유럽, 골프 라이더컵서 미국 압도…세계 1위 셰플러는 4전 전패(종합)

유럽, 골프 라이더컵서 미국 압도…세계 1위 셰플러는 4전 전패(종합)

링크핫 0 323 2025.09.29 03:21
김동찬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기뻐하는 매킬로이
기뻐하는 매킬로이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유럽이 미국을 상대로 한 남자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에서 이틀째 경기까지 압도적 우세를 보였다.

유럽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블랙 코스(파70·7천352야드)에서 열린 제45회 라이더컵 대회 이틀째 경기까지 11.5-4.5로 크게 앞섰다.

이로써 유럽은 2012년 이후 13년 만에 라이더컵 미국 원정 경기 승리를 눈앞에 두게 됐다.

유럽은 29일 12개의 싱글 매치 플레이 경기에서 2.5점(2승 1무)만 따내면 이번 대회 우승을 확정한다.

7점 차는 라이더컵이 지금의 형식으로 열리기 시작한 1979년부터 대회 이틀째까지 최다 점수 차 신기록이다.

종전에는 2004년 유럽, 2021년 미국이 이틀째 경기까지 11-5, 6점 차로 앞선 것이 기록이었다.

미국과 유럽의 에이스인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세계 랭킹 1위 셰플러는 전날 포섬(두 선수가 하나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과 포볼(두 선수가 각자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방식)에서 2패를 당했고, 이날도 오전 포섬과 오후 포볼에서 모두 졌다.

네 경기에서 4전 전패를 당한 셰플러는 남자 골프 세계 랭킹이 창설된 1986년 이후 라이더컵 첫날부터 3연패 이상을 당한 첫 세계 1위가 됐다.

앞서 세계 1위로 라이더컵 2전 전패를 한 선수로는 1991년 이언 우즈넘(웨일스), 1999년과 2002년 타이거 우즈(미국)가 있었다.

셰플러는 2023년 라이더컵에서도 2무 2패로 부진했다.

스코티 셰플러
스코티 셰플러

[AP=연합뉴스]

반면 세계 랭킹 2위 매킬로이는 전날 1승 1무에 이어 이날은 오전과 오후에 1승씩을 따내 3승 1무를 기록했다.

매킬로이는 올해 초 인터뷰에서 "앞으로 마스터스 우승, 올림픽 메달, 라이더컵 원정 경기 승리가 이루고 싶은 목표"라고 밝혔다. 올해 마스터스 우승은 이미 달성했고, 라이더컵 원정 승리에도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매킬로이는 이미 2012년 라이더컵에서 미국 원정 승리를 한 차례 맛봤다.

이날 미국은 오전 포섬에서 1승 3패, 오후 포볼에서도 1승 3패로 열세를 보였다.

오후 포볼에서는 J.J. 스펀과 잰더 쇼플리가 유럽의 욘 람(스페인),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 조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둬 미국에 유일한 승점을 안겼다.

16번 홀(파4)까지 1홀 차로 끌려가다가 17, 18번 홀을 내리 따내면서 힘겹게 승점 1을 추가했다.

이날 마지막 조 경기에서는 티럴 해턴, 맷 피츠패트릭(이상 잉글랜드) 조가 미국의 샘 번스, 패트릭 캔틀레이 조와 17번 홀(파3)까지 팽팽히 맞서다가 마지막 18번 홀(파4)을 따내 승리했다.

마지막 날 싱글 매치 플레이에서는 셰플러와 매킬로이가 네 번째 경기에서 격돌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935 K리그1 파이널B 추락 울산, '소방수' 신태용과 두 달 만에 결별 축구 2025.10.10 288
60934 홍명보 감독 "브라질전은 강팀 상대할 좋은 기회…상태 좋다" 축구 2025.10.10 304
60933 '힉스·하윤기 더블더블' kt, 74-66으로 삼성 잡고 단독 선두로 농구&배구 2025.10.10 333
60932 선두타자 홈런 삼성 이재현 "확률 높은 직구에 포커스 맞췄다" 야구 2025.10.10 332
60931 프로야구 한화, 박성웅·이성민 등 선수 7명 방출 야구 2025.10.10 339
60930 PS 최다 홈런은 '14개' 삼성 박병호…SSG 최정 1개 차로 추격 야구 2025.10.10 348
60929 MLB 토론토, 양키스에 3승 1패…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선착(종합) 야구 2025.10.10 341
60928 약체로 예상된 NC, 가을 야구서도 선전…이게 바로 '졌잘싸' 야구 2025.10.09 363
60927 저지 동점 스리런포 앞세운 양키스, 토론토에 2패 뒤 1승(종합) 야구 2025.10.09 364
60926 무고사 19호골 인천, 수원과 1-1 비겨…K리그1 복귀에 한 발 더 축구 2025.10.09 319
60925 프로야구 한화, 9일부터 연습 경기 통해 플레이오프 대비 야구 2025.10.09 358
60924 투수 김민재·타자 박한결, 프로야구 9월 퓨처스 루키상 수상 야구 2025.10.09 374
60923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내년 3월 우루과이·일본과 평가전 검토 축구 2025.10.09 311
60922 [대전 조례 톺아보기] '파크골프 활성화·지원 조례' 골프 2025.10.09 356
60921 프로야구 SSG·삼성 준PO 엔트리 발표…신인 포수 이율예 승선 야구 2025.10.09 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