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끝까지 희망 놓지 않은 태극전사들, 32강 좌절 순간 '망연자실'

[월드컵] 끝까지 희망 놓지 않은 태극전사들, 32강 좌절 순간 '망연자실'

링크핫 0 117 06.29 03:20
오명언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괴로워하는 손흥민
괴로워하는 손흥민

(몬테레이=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24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3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0대1로 패배한 뒤 아쉬운 듯 유니폼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다. 2026.6.25 [email protected]

(과달라하라=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경우의 수'를 세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을 기다리던 태극전사들이 끝내 조별리그에서 짐을 싸게 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에 위치한 숙소에서 조별리그 K조 콩고민주공화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최종전을 관전하다 탈락 확정의 순간을 맞았다.

한국은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 비기기만 해도 32강에 오를 수 있었지만, 0-1로 일격을 당해 조 3위(승점 3)로 밀려났다.

자력 진출이 무산된 대표팀은 베이스캠프로 돌아와 다른 조의 경기 결과를 초조하게 지켜봐야 하는 처지였다.

이번 대회는 각 조 3위 12개 팀 중 상위 8개 팀이 와일드카드로 32강에 추가 합류한다.

한국은 K조 경기 전까지 3위 그룹 와일드카드 커트라인인 8위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있는 상황이었다.

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선수단은 이날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해당 경기를 지켜봤다.

식사를 마친 뒤에도 일부는 식당에 남아 경기 화면을 주시했고, 나머지 선수들은 방으로 흩어져 삼삼오오 그룹을 지어 남은 경기를 시청했다.

A조 3위, 남은 건 알 수 없는 기다림
A조 3위, 남은 건 알 수 없는 기다림

(몬테레이=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이강인이 24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3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0-1로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A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치며 32강 자력 진출에 실패한 한국 대표팀은 남은 조별리그 경기에 따라 32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2026.6.25 [email protected]

한국의 운명이 걸린 다른 조 경기인 만큼 선수단은 내내 초조한 심정으로 상황을 지켜봤다.

한국이 32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조 3위 콩고민주공화국(1무 1패)이 4위 우즈베키스탄(2패)을 상대로 승리하지 못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우즈베키스탄이 이겨서 승점 3으로 조 3위가 되더라도, 골 득실(-7)이 크게 뒤처져 있어 6골 차 이상 대승을 거두지 않는 한 다득점 등에서 한국을 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콩고민주공화국이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역전 골을 터뜨린 데 이어 추가 골까지 넣으며 승리를 가져가자, 화면 앞을 지키던 선수들은 망연자실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희망을 놓지 않았던 태극전사들의 북중미 여정은 텔레비전 앞의 무거운 정적 속에서 최종 마무리됐다.

한국, 32강 자력진출 실패
한국, 32강 자력진출 실패

(몬테레이=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 등 선수들이 24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3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0대1로 패배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6.6.25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8672 9회말 만루포처럼…워커, MLB 홈런 더비 4연속 홈런으로 우승 야구 07.15 63
68671 최강원투펀치…네일·올러 vs 곽빈·최민석 vs 톨허스트·임찬규 야구 07.15 64
68670 '왼손 골퍼 이승찬' KPGA 데이비드골프 투어 11회 대회 우승 골프 07.15 63
68669 폐교를 파크골프장·창업캠퍼스로…경남교육감인수위 백서 눈길 골프 07.15 66
68668 강방수 골프교육협회 이사장, PGA 마스터 프로페셔널 자격 획득 골프 07.15 61
68667 K리그1 부천 공격수 이충현, 독일 2부 마그데부르크로 1년 임대 축구 07.15 71
68666 다문화 어머니 농구단 '포위드투', 창단 2년 10연패 끊고 첫 승 농구&배구 07.15 51
68665 [월드컵] 아르헨티나, 4강 잉글랜드전서 '길조' 남색 유니폼 착용 축구 07.15 68
68664 K-축구 혁신위, 차기 회장 선출 기한 연장…"과거 방식 안 돼" 축구 07.14 82
68663 33개월만에 PGA 투어 우승한 김주형, 세계랭킹 33위로 도약 골프 07.14 70
68662 농구 대표팀, 월드컵 예선 대비 훈련 명단 발표…이현중 등 16명 농구&배구 07.14 71
68661 [월드컵] 이란 갈레노에이 감독, 내년 1월 아시안컵까지 계약 연장 축구 07.14 91
68660 경찰, 배재고 야구부 불송치 가닥…"광주일고가 처벌 원치 않아" 야구 07.14 83
68659 프랑스 교포 고정원, ISCO 챔피언십 공동 21위…피스크 우승 골프 07.14 57
68658 오타니·야마모토·저지·미저로우스키 없는 MLB 올스타전 야구 07.14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