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잔류 희망 살린 에드가 "1%라도 희망이 있다면"

대구FC 잔류 희망 살린 에드가 "1%라도 희망이 있다면"

링크핫 0 539 2025.11.03 03:23
배진남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대구FC 에드가.
대구FC 에드가.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대구FC가 실낱 갈지만 K리그1 잔류 희망을 이어가게 해준 브라질 공격수 에드가는 1%의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끝까지 달려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구는 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3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홈팀 수원FC가 후반 9분 싸박의 선제 헤딩 골로 승리를 눈앞에 뒀으나 대구가 후반 53분 세징야의 코너킥에 이은 에드가의 동점 헤딩골로 드라마 같은 무승부를 연출했다.

적장인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경기 후 "대구의 가장 강한 무기인 세징야와 에드가에게 알고도 당했다"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후반 41분 카이오의 퇴장이라는 악재에도 대구는 적진에서 값진 승점을 챙겼다.

대구는 최하위를 벗어나기에는 갈 길이 멀지만, 승점 29로 잔류 불씨를 살려갔다.

11위 제주 SK(승점 35)와는 승점 6차다.

에드가는 경기 후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정말 어려운 경기였고 무조건 승리가 필요했던 경기였다"면서 "좀 어렵게 시작했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이어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1을 가져가기 때문에 아직 우리가 (1부에) 살아남을 기회를 남겨둔 것 같아서, 아쉽지만 그래도 좋은 결과였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에드가는 '대구가 정말 살아남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는 "1%라도 희망이 있다면 당연히 그렇게 생각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그러고는 "오늘 같은 경기가 있기 때문에 남은 세 경기에서도 무조건 살아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에드가는 이날 교체선수 명단에 들었다가 대구가 0-1로 끌려가던 후반 21분 정치인이 빠지면서 그라운드를 밟았다.

에드가는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었다.

김병수 대구 감독은 "에드가는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근육에 문제가 있다. 일주일 이상 쉬었고, 잠깐 훈련하고 왔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경험이 있는 선수고, 상대가 높이에서 부담을 느끼는 선수"라면서 "교체 타이밍을 잘 잡으려 노력했다. 역시 오늘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고 에드가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대해 에드가는 "햄스트링이 조금 예민한 근육이기 때문에 몸 풀 때부터 금씩 강도를 올리면서 경기의 흐름에 맞춰 가려 했다"면서 "대구에 대한 사랑과 팀에 대한 애정, 서포터스들이 있어 조금 더 힘이 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김병수 감독과 미팅에서도 "내가 필요하면 희생해서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에드가는 이제 남은 세 경기 출전에 대해서도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남은 세 경기도 준비 잘하고 컨디션 조절을 잘해 팀에 많은 도움을 주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2037 당진시민축구단, K4리그 1위로 K3 승격…TNT는 K5 챔피언십 정상 축구 2025.11.17 364
62036 2경기 볼넷 21개·밀어내기 4개…제구력 숙제로 받은 한국 야구 야구 2025.11.17 336
62035 김혜성 팀 동료 에르난데스, 팔꿈치 수술…WBC 출전 포기 야구 2025.11.17 357
62034 우즈 아들, 미국 플로리다주 골프 대회서 고등부 단체전 우승 골프 2025.11.17 284
62033 프로농구 선두 LG, 2위 정관장에 완승…타마요+마레이 48점(종합) 농구&배구 2025.11.17 358
62032 '도쿄돔 데뷔전' 무실점 정우주 "오늘 경기로 더 자신감 생겨"(종합) 야구 2025.11.17 363
62031 골프 세계랭킹 8위 토머스, 디스크 수술 "내년 초 대회 결장" 골프 2025.11.17 283
62030 '팔꿈치 가격' 호날두, 징계 수위 관심…월드컵 첫 경기 결장? 축구 2025.11.16 430
62029 [프로배구 중간순위] 15일 농구&배구 2025.11.16 374
62028 '5연패 최하위' 우리카드·기업은행의 추락…봄배구 꿈 멀어지나 농구&배구 2025.11.16 385
62027 '공수 고른 활약' KCC 최준용…"숀 롱에 기대는 대신 제가 직접" 농구&배구 2025.11.16 415
62026 만찢남에서 '테토남'으로…조규성, 북중미 드라마 주인공 될까 축구 2025.11.16 447
62025 다저스 감독의 속내…"오타니·야마모토·사사키, WBC 불참하길" 야구 2025.11.16 389
62024 U-16 축구대표팀, 19·22일 천안서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 축구 2025.11.16 419
62023 프로농구 LG, kt 잡고 단독 선두로…3연승 행진(종합) 농구&배구 2025.11.16 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