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거포' 안현민 "대표팀 발탁 영광…동기들과 국제대회를"

'젊은 거포' 안현민 "대표팀 발탁 영광…동기들과 국제대회를"

링크핫 0 438 2025.11.03 03:22
하남직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2025년 한국프로야구 최고 '히트 상품'…체코·일본 대표팀과 평가전 준비

'태극마크' 단 kt 안현민

(고양=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kt의 젊은 거포 안현민이 2일 경기도 고양시 국가대표야구훈련장에서 열린 '케이 베이스볼 시리즈'(K-BASEBALL SERIES) 대표팀 첫 훈련이 끝난 뒤,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고양=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25년 한국프로야구 최고 히트 상품으로 꼽히는 '젊은 거포' 안현민(22·kt wiz)이 생애 처음으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었다.

이미 '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 핵심 타자'라는 평가도 받는다.

안현민은 2일 경기도 고양시 국가대표야구훈련장에서 열린 '케이 베이스볼 시리즈'(K-BASEBALL SERIES) 대표팀 첫 훈련을 마친 뒤 "대표팀 명단을 확인하고서 신기하고 좋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청소년 대표를 거치지 않고, 프로에 입단했다.

'국가대표'로 경기를 치르는 건, 체코(8·9일, 고척돔), 일본(15·16일, 도쿄돔)과 벌이는 K-BASEBALL SERIES가 처음이다.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은 이번 평가전을 내년 3월 개막하는 2026 WBC를 위한 '초기 준비 과정'으로 보고 있다.

안현민의 국제 경쟁력도 11월 평가전에서 확인하고자 한다.

내가 kt 안현민
내가 kt 안현민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1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kt wiz의 경기. 5회말 무사 주자 1루에서 kt 안현민이 투런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5.9.21 [email protected]

2022년 신인 드래프트 2차 4라운드 전체 38순위로 kt의 지명을 받은 안현민은 그해 8월 현역으로 입대했다.

지난해 1군 무대를 짧게 경험(16경기)하고 6월 왼손 중지 골절로 이탈한 그는 올해에는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4. 22홈런, 80타점, 출루율 0.448, 장타율 0.570을 올렸다.

한때 타율, 출루율, 장타율 선두를 달리던 그는 타율은 2위, 장타율은 3위로 마쳤지만, 출루율 1위는 지켰다.

7월 생애 첫 올스타전에 출전했을 때 안현민은 "태극마크를 달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특히 시즌 종료 후 열리는 일본 대표팀과 평가전엔 꼭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안현민은 이견 없이 체코, 일본과의 평가전 엔트리에 포함됐다.

WBC 대표팀 발탁도 유력한 가운데 일단 이번 평가전에서 국제 무대 데뷔전을 치른다.

소속팀 kt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해 10월 3일 마지막 경기를 치른 안현민은 "약 한 달 정도 경기를 치르지 않았지만, 개인 운동은 했다"며 "다시 경기 감각을 끌어올려 4차례 평가전을 치르고, 다시 쉬면서 다음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끝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를 모두 챙겨본 안현민은 WBC에 출전하면 빅리거들과 맞대결을 벌일 수 있다.

안현민
안현민 '홈런이야'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1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kt wiz의 경기. 5회말 무사 주자 1루에서 kt 안현민이 투런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5.9.21 [email protected]

짜릿한 상상에 빠질 법도 하지만 안현민은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체코, 일본과 평가전을 잘 치르고, WBC 엔트리에 들어가야 기회가 온다"며 "WBC에서도 우리가 대만을 이겨야, 더 높은 무대에서 빅리거들과 만날 수 있지 않나"라고 차분하게 말했다.

한국은 2026 WBC 1라운드에서 C조에 속해 일본 도쿄돔에서 체코(3월 5일), 일본(7일), 대만(8일), 호주(9일)와 차례대로 맞붙는다.

C조 5개 팀 중 상위 2개 팀만이 2라운드(8강)에 진출한다.

한국과 대만이, C조 최강 일본에 이어 2위 자리를 노릴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안현민은 이미 '대만전'을 바라보고 있다.

안현민이 국제 무대에서도 '정확성을 갖춘 거포'의 위상을 유지하면, 한국 야구는 염원하던 '대표팀 세대교체'에 속도를 낼 수 있다.

그의 입단 동기인 김도영(KIA 타이거즈)은 지난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SBC) 프리미어12에서 17타수 7안타(타율 0.412), 3홈런, 10타점으로 활약했다.

허벅지 부상으로 재활 중인 김도영은 이번 평가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하지만,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한 김영웅(삼성 라이온즈), 정규시즌 세이브 1위 박영현(kt) 등 안현민의 친구들이 류지현호에 승선했다.

안현민은 "내년 아시안게임에서는 우리 입단 동기들이 대표팀 주축을 이루고, 이후에도 함께 대표팀에 뽑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2060 프로야구 두산, 김인태 만루 홈런 앞세워 한화와 연습경기 승리 야구 2025.11.17 371
62059 한국 야구, 9회말 2사서 김주원 극적 동점포…일본과 7-7 무승부(종합) 야구 2025.11.17 363
62058 외조부상 숨기고 홈런포…김주원의 눈물 "모든 것 쏟아부었다"(종합) 야구 2025.11.17 367
62057 송성문, 홈런에 멀티히트·주루센스까지…MLB 쇼케이스 야구 2025.11.17 373
62056 kt 안현민, 홈런에 볼넷 3개…도쿄돔 집어삼켰다 야구 2025.11.17 382
62055 KLPGA 상금왕 홍정민, 위믹스 챔피언십 우승…'상금 3억원 추가' 골프 2025.11.17 322
62054 가나전 대비 다시 모인 홍명보호…김승규·이명재는 부상 치료 축구 2025.11.17 409
62053 프로야구 SSG, 일본 대표팀 출신 투수 다케다 쇼타 영입 야구 2025.11.17 394
62052 이용희, 골프존 신한투자증권 G투어 7차 결선 우승 골프 2025.11.17 313
62051 [프로농구 대구전적] 한국가스공사 67-57 현대모비스 농구&배구 2025.11.17 392
62050 첫 2연전 연승으로 포트2 굳히기…홍명보호 18일 가나와 격돌(종합) 축구 2025.11.17 403
62049 도쿄돔 접수한 kt 안현민, 홈런에 볼넷 3개 "출루에 신경썼는데"(종합) 야구 2025.11.17 383
62048 골프 전문기자가 펴낸 시집…'사람, 그리움 그 사이로' 발간 골프 2025.11.17 313
62047 송성문의 '운수 좋은 날'…"맞자마자 홈런 직감, 많이 배웠다" 야구 2025.11.17 368
62046 [프로농구 중간순위] 16일 농구&배구 2025.11.17 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