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속 꼴찌' 삼성, 외곽포 화력으로 2경기 만에 시즌 첫 승리

'4연속 꼴찌' 삼성, 외곽포 화력으로 2경기 만에 시즌 첫 승리

링크핫 0 335 2025.10.05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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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민 성공률 100%로 3점 6개 '쾅쾅'…한국가스공사 무릎 꿇려

kt는 첫 경기 KCC 완파…새 사령탑 문경은 4년 6개월 만에 승전고

득점하고서 기뻐하는 삼성 최현민
득점하고서 기뻐하는 삼성 최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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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지난 시즌 프로농구 꼴찌 서울 삼성이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끈덕진 수비를 뜨거운 외곽포로 잠재우고 두 경기만에 시즌 첫 승리를 거머쥐었다.

삼성은 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에 98-76으로 크게 이겼다.

부산 KCC를 상대로 전날 치른 시즌 첫 경기에서 패한 삼성은 하루 만에 가진 두 번째 경기에서 시원하게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했다.

지난 시즌 프로농구 사상 첫 4연속 꼴찌의 불명예를 쓴 삼성은 성공률 59%(32차례 시도 19회 성공)를 찍은 외곽포를 앞세운 무시무시한 화력을 선보이며 반등을 기대하게 했다.

특히 삼성 최현민은 3점 6개를 던져 모두 성공시키는 물오른 득점력을 선보였다. 그는 양 팀 최다 20점을 올리고 어시스트도 5개나 뿌렸다.

한국가스공사는 어떤 수비 시스템으로도 최현민의 외곽포만큼은 전혀 막지 못했다.

삼성의 주득점원 역할을 해줘야 할 이대성은 3쿼터까지는 부진했으나 팀이 승리를 굳힌 4쿼터에서만큼은 8점을 올리며 제 몫을 했다.

삼성은 전반 3점 4개를 모두 림에 꽂은 최현민을 앞세워 성큼성큼 달아났고, 51-38로 앞선 채 3쿼터를 맞이했다.

지난 시즌 6강 플레이오프까지 간 한국가스공사는 홈 팬들 앞에서 치른 시즌 첫 경기에서 특유의 에너지 높은 농구를 잘 펼쳐 보이고서도 큰 점수 차로 패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끈질긴 수비로 삼성을 압박하며 추격의 기회를 엿봤다.

3쿼터 종료 2분여에는 한국가스공사 신승민이 삼성 이대성에게 바짝 붙어 8초 바이얼레이션을 유도해내며 공격권을 빼앗아 김준일이 3점 플레이를 성공시켰다.

그다음에도 공격권 탈취에 이어 신승민이 득점해 10점으로 격차를 좁혔다.

흐름을 탄 한국가스공사가 샘조세프 벨란겔의 자유투 2득점과 망콕 마티앙의 덩크로 격차를 순식간에 6점까지 좁힌 가운데 삼성은 15초를 남기고 최현민의 이날 5번째 3점슛이 또다시 림을 가르면서 불을 껐다.

위기를 넘긴 삼성은 4쿼터 초반 최현민과 이대성, 저스틴 구탕의 3점이 잇따라 터지면서 16점 차까지 달아나 승리를 예감케 했다.

종료 3분여에는 구탕의 스틸에 이은 케렘 칸터의 득점으로 20점까지 벌어졌다.

문경은 kt 감독
문경은 kt 감독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 kt는 시즌 첫 경기에서 KCC를 홈으로 불러들여 85-67로 완파했다.

과거 서울 SK를 이끌었으며 올 시즌을 앞두고 kt 지휘봉을 잡은 문경은 감독과 SK에서만 14시즌을 뛰다가 kt로 이적한 김선형은 새 둥지에서 첫 승리를 합작했다.

문경은 감독이 승리를 지휘한 건 2020-2021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한 2021년 4월 6일 이후 4년 6개월 만이다.

김선형이 13점 2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한 가운데 박준영이 16점 5리바운드, 아이재아 힉스가 15점 6리바운드를 올리며 kt 승리를 쌍끌이했다.

kt에서 줄곧 뛰다 KCC로 팀을 옮긴 허훈이 종아리 부상 여파로 개막전에 이어 이날도 결장한 가운데 숀 롱이 KCC에서 가장 많은 17점을 올리고 리바운드 9개를 잡아냈다.

레게머리로 멋을 낸 최준용은 KCC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16점을 올렸고, 팀 에이스 허웅은 8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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