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승격 지휘' 윤정환 "나는 진실하게 다가가 소통하는 감독"

'인천 승격 지휘' 윤정환 "나는 진실하게 다가가 소통하는 감독"

링크핫 0 397 2025.11.01 03:20
설하은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주장 이명주 "툭툭 던지고 서툴던 나…후배들에게 더 잘 다가가는 법 배워"

승격 소감 밝히는 윤정환 감독
승격 소감 밝히는 윤정환 감독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윤정환 감독이 31일 인천 중구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5시즌 K리그2 우승 및 승격 기자회견'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10.31 [email protected]

(인천=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소통이 되는 감독'.

윤정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은 3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2 우승 및 승격 기념 기자회견에서 사령탑으로서 자신의 장점은 '진실성'이라며 '윤정환 리더십'을 이렇게 정의했다.

올 시즌 인천 사령탑을 맡아 팀을 강등 한 시즌 만에 K리그1로 승격시킨 윤정환 감독은 "지도자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진실한 마음으로 다가가자고 다짐했다"며 "축구 능력을 다 가르칠 수는 없지만, 선수에게 필요한 걸 가르쳐주려고 노력한다"고 전했다.

인천은 지난 2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제르소의 선제 결승 골을 앞세워 경남FC를 꺾고 K리그2 우승과 다음 시즌 K리그1 승격을 확정했다.

인천(승점 77)은 3경기를 남겨두고 2위 수원 삼성(승점 67)과 격차를 승점 10으로 벌렸다.

인천 승격 이끈 윤정환 감독
인천 승격 이끈 윤정환 감독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윤정환 감독이 31일 인천 중구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5시즌 K리그2 우승 및 승격 기자회견'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10.31 [email protected]

지난 시즌 강원FC를 K리그1 준우승으로 이끌어 '올해의 감독상'을 받은 윤 감독은 재계약이 불발되자 인천 지휘봉을 잡고 한 시즌 만에 승격을 지휘해내 명장임을 다시 입증했다.

윤 감독은 J리그 세레소 오사카를 지휘한 2017년에도 2관왕을 이끌어 J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윤 감독은 "첫 지도자 생활을 일본(사간 도스)에서 했고, 감독 첫해에 승격도 해봤다"며 "(일본에서 우승·승격한) 그때와 올해의 팀 분위기가 굉장히 비슷하다. 누가 들어가든 (우리가 원하는) 축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힘든 시간도 선수들이 잘 버텨줬기 때문에 (우승을 향한 여정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주장 이명주와 팀 분위기를 떨어뜨리지 말자고 얘기했는데, 좋은 분위기로 우승을 일군 것 같다"고 말했다.

이명주는 윤정환 감독이 어린 선수들에게 따스하게 다가가 벽을 허무는 햇살 같은 리더십을 발휘해 선수단을 하나로 이끌었다고 봤다.

그는 "나는 경상도 출신이기도 하고, 남자들과 생활하다 보니 말을 예쁘게 못 하고 서툰 면이 많았다. 툭툭 던지면 다 이해할 줄 알았다"고 먼저 반성했다.

그러면서 "감독님께서는 옛날처럼 윽박지르기보다는 잘 이해하도록 설명해줘야 한다고 하셨다"며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감독님 옆에서 많이 듣고 지켜보면서 후배들에게 어떻게 더 잘 다가갈 수 있을지 배웠다"고 말했다.

승격 소감 밝히는 이명주 선수
승격 소감 밝히는 이명주 선수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이명주 선수가 31일 인천 중구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5시즌 K리그2 우승 및 승격 기자회견'에서 승격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10.31 [email protected]

윤 감독은 K리그2 우승과 K리그1 승격 뒤엔 선수 간 믿음과 노력, 코칭·지원스태프의 헌신, 에너지 넘치는 서포터스의 응원이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윤 감독은 "우리가 그동안 어떻게 싸워 왔는지, 어떻게 준비해 왔는지 볼 수 있는 우승이었고, 앞으로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 보여주기도 했다"고 우승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명주는 "지난해 강등당할 때 팬에게 한 승격 약속을 지켜서 정말 기쁘다"며 "올 시즌에 앞서 인천의 모든 구성원이 얼마나 간절하게 노력했는지 알기 때문에 두 배로 기쁘다"고 말했다.

조건도 인천 대표는 "줄곧 1부에 있다가 지난해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윤정환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 선수들, 팬, 그리고 묵묵히 지원한 구단주와 프런트 직원이 있어서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1부에 가서도 실망하게 하지 않고 든든한 팀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818 한국축구, U-17 월드컵 32강 보인다…스위스와 0-0 비겨 축구 2025.11.09 403
61817 [프로축구 중간순위] 8일 축구 2025.11.09 394
61816 김현준 극장골 대구, 광주에 1-0 승…K리그1 생존경쟁 안끝났다(종합) 축구 2025.11.09 435
61815 황유민·서어진,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2R 공동 선두 골프 2025.11.09 366
61814 류지현 야구 대표팀 감독 "공격 아쉬워…2차전 선발은 오원석" 야구 2025.11.09 394
61813 슈미트, PGA 투어 멕시코 대회 2R 1타 차 단독 선두 골프 2025.11.09 366
61812 '축구계 악동' 바턴, SNS에 모욕 글 썼다가 유죄 판결 축구 2025.11.09 451
61811 이민성호, 햄스트링 다친 김지수 대신 공격수 정승배 대체발탁 축구 2025.11.08 451
61810 오는 16일 여자프로농구 개막전 시간 오후 2시 25분으로 변경 농구&배구 2025.11.08 416
61809 "대전 야구장 관리주체·범위 불명확…계약서 재검토해야" 야구 2025.11.08 406
61808 LG 박동원 "이제 김서현과 한 팀…잘 던지게 돕겠다" 야구 2025.11.08 406
61807 MLB 토론토, '김하성 경쟁자' 비솃에게 퀄리파잉 오퍼 제안(종합) 야구 2025.11.08 409
61806 ESPN "김하성, 1년 계약이 적절"…폰세는 2년 1천800만달러 예상 야구 2025.11.08 425
61805 부상 복귀전서 21점 펄펄…SK 안영준 "앞으로 더 올라갈 것" 농구&배구 2025.11.08 509
61804 LG전자, 트윈스 통합 우승 기념 이벤트…TV·냉장고 할인 행사 야구 2025.11.08 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