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탬파베이 동료들과 가을무대서 퇴장…3년 연속 PS 홈런

최지만, 탬파베이 동료들과 가을무대서 퇴장…3년 연속 PS 홈런

링크핫 0 1,355 2021.10.12 12:23
보스턴과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홈런을 친 최지만
보스턴과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홈런을 친 최지만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팀당 60경기의 단축 시즌으로 치른 2020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은 '긴 가을'을 보냈다.

한국인 타자 최초로 챔피언십시리즈에 출전하고, 최초로 월드시리즈 무대도 밟았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홈런을, 월드시리즈에서는 안타와 득점을 하며 '한국인 최초 기록'도 만들었다.

그러나 2021년 최지만의 가을은 짧았다.

탬파베이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3승제) 4차전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에 5-6으로 패하며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가을 무대에서 퇴장했다.

최지만의 2021시즌도 종료했다.

빅리그 입성 후 6번째 시즌을 치른 최지만은 세 차례 부상자 명단(IL)에 오르는 등 악전고투했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무릎 수술을 받고 IL에 오른 최지만은 5월 17일에 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

6월에는 사타구니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고, 8월에는 허벅지 통증을 느껴 또 IL에 올랐다.

팀이 치른 162경기의 절반 정도인 83경기에 출전한 최지만은 타율 0.229(258타수 59안타), 11홈런, 45타점, 26득점, 45볼넷을 올렸다.

수확은 있었다. 최지만은 9월 30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방문경기에서 빅리그 개인 통산 50번째 홈런을 쳤다.

한국인 타자 중 메이저리그에서 50홈런 이상을 친 선수는 추신수(현 SSG 랜더스·메이저리그 218홈런)와 최지만, 두 명뿐이다.

탬파베이는 AL 최다승(100승 62패)의 완장을 차고, ALDS에 직행했다.

최지만도 ALDS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며 2019, 2020년에 이어 3시즌 연속 가을 무대에 섰다.

최지만은 9일 ALDS 2차전에서 6회말 왼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려,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4호 홈런을 쳤다. 3년 연속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홈런을 치는 기쁨도 누렸다.

최지만의 가슴에 맞고 떨어진 공
최지만의 가슴에 맞고 떨어진 공

(보스턴 AP=연합뉴스) 탬파베이 레이스 1루수 최지만(왼쪽)이 12일(한국시간) 미국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 9회말 수비 때, 3루수 얀디 디아스의 한 번 튄 송구를 가슴으로 막고 있다.

그러나 이번 가을 잔치는 너무 짧았다.

더구나 최지만이 지킨 1루에서 결정적인 장면이 나왔다.

최지만은 올해 탬파베이의 마지막 이닝이었던 ALDS 4차전 9회말 1사 2루에서 트래비스 쇼의 땅볼 타구를 잡은 3루수 얀디 디아스의 송구를 잡지 못했다.

최지만은 1루 앞에서 튀어 오른 공이 뒤로 빠지지 않도록, 가슴으로 공을 막는 '안전한 수비'를 택했다.

이후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끝내기 좌익수 희생플라이가 나왔다.

디아스의 송구가 정확히 날아오거나, 최지만이 원바운드 송구를 잡아내는 호수비를 펼쳤다면, 결과는 달라질 수 있었다.

최지만은 ALDS 마지막 경기, 타석에서도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올해 포스트시즌 최지만은 7타수 2안타(타율 0.286), 1홈런, 1타점을 올렸다.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성적은 27경기 63타수 15안타(타율 0.238), 4홈런, 6타점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348 페퍼저축은행 이한비·엘리자벳, KIA 초청으로 시구·시타 야구 2021.10.21 1252
1347 [영상] 그리스서 데뷔전 치른 이다영…"화이팅 많이 생겼다" 농구&배구 2021.10.21 1082
1346 첫 승 프로농구 LG, 이관희-이재도 시너지 효과 극대화 과제 농구&배구 2021.10.21 1127
1345 수도권 관중 입장 재개했지만…추운 날씨에 고전하는 프로야구 야구 2021.10.21 1351
1344 선두권 3강의 부진…kt는 10월 승률 최하위, 삼성·LG도 주춤 야구 2021.10.21 1221
1343 패배는 곧 추락…주말 K리그1 '서바이벌 게임' 축구 2021.10.21 1430
1342 부상·경고 누적 지운 '기동매직' 포항, 알힐랄 정조준 축구 2021.10.21 1387
1341 '아시안컵 첫 우승' 노리는 여자축구, 세계최강 미국에 도전장 축구 2021.10.21 1346
1340 호날두 또 역전 결승골…맨유, 아탈란타 꺾고 UCL 2연승 선두 축구 2021.10.21 1349
1339 동해 망상 일원에 27홀 규모 골프장 조성…민간업체와 업무협약 골프 2021.10.21 1334
1338 '발데스 8이닝 1실점' 휴스턴, WS 진출까지 1승 남았다 야구 2021.10.21 1289
1337 바르사, 파티와 2027년까지 계약 연장…'바이아웃 1조4천억원' 축구 2021.10.21 1445
1336 부자 구단 된 잉글랜드 프로축구 뉴캐슬, 브루스 감독 해임 축구 2021.10.21 1336
1335 이다영, 그리스 리그 데뷔전서 수훈 인터뷰…"도와준 팀원 감사" 농구&배구 2021.10.21 1270
1334 한국 선수 LPGA 6시즌 연속 신인상 수상 좌절…타와타나낏 유력 골프 2021.10.21 1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