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택, 제네시스 챔피언십 사흘 연속 선두…첫 우승 보인다

고군택, 제네시스 챔피언십 사흘 연속 선두…첫 우승 보인다

링크핫 0 1,470 2021.10.09 17:20

전성현·신상훈 3타 차 공동 2위…이재경 4타 차 추격

고군택의 3라운드 2번 홀 티샷
고군택의 3라운드 2번 홀 티샷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고군택(22)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사흘 연속 선두를 지켜 데뷔 첫 승을 눈앞에 뒀다.

고군택은 9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천45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에 버디 3개, 보기와 더블보기 하나씩을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고군택은 9언더파 207타의 공동 2위 전성현(28), 신상훈(23)에게 3타 앞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1라운드 10언더파 62타로 코스레코드를 작성하며 선두로 나섰던 그는 2라운드에서 타수를 지켜 2위와 한 타 차 선두를 지켰고, 이날은 격차를 벌렸다.

2016년 국가대표를 지낸 투어 데뷔 2년 차인 고군택의 이전 최고 성적은 지난해 7월 군산CC오픈 공동 12위로, 투어 최다 상금이 걸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최고 성적 경신은 물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까지 바라보게 됐다.

3라운드 전반 한 타를 줄인 고군택은 후반 첫 홀인 10번 홀(파4)에서 티샷 실수 여파로 더블 보기를 적어내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한 타 차로 쫓기던 14번 홀에서 행운 섞인 이글에 힘입어 반등했다.

280m로 설계된 파 4홀인 이 홀에서 고군택은 드라이버로 그린을 직접 노렸다.

샷이 약간 짧아 페널티 구역에 떨어질 뻔했으나 돌을 맞고 앞으로 튀어 그린에 안착했다. 고군택은 4m가량의 이글 퍼트를 침착하게 성공했다.

이어 그는 16번 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이며 독주의 발판을 놨다.

고군택은 "선두를 지킬 수 있을까 걱정했다. 어제 타수를 잃고 잘 지켰던 순간을 생각하며 오늘도 안 풀릴 때 긍정적으로 생각했다"면서 "어제 경기 후에 체력이 10% 정도 남았다면, 오늘은 30∼40% 정도 남았다"고 자평했다.

그는 "어느 한 부분도 마음을 놓고 칠 수 없는 코스라 매 홀 집중해야 한다"면서 "모든 홀에서 큰 실수가 없어야 우승할 수 있다. 내일도 지금까지 하던 대로, 상황에 집중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경기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3타 차 공동 2위 전성현과 신상훈도 각각 코리안투어 첫 우승을 노린다.

이재경(22)과 김봉섭(38)은 4타 차 공동 4위(8언더파 208타)로 뒤를 이었다.

지난주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자 함정우(27)는 공동 7위(4언더파 212타)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상금 2위인 서요섭(25)은 공동 31위(2오버파 218타), 대상 포인트 2위인 박상현(38)은 공동 40위(3오버파 219타)에 자리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847 [테헤란 르포] "이란이 챔피언"…'운명의 현장' 아자디를 가다 축구 2021.10.12 1367
846 이강철 감독 "나도 선수도 처음인 1위 경쟁…잘 극복 중" 야구 2021.10.12 1274
845 정읍시, 58억 들여 태인면에 국제규격 축구장 준공 축구 2021.10.12 1366
844 두산 대형 악재…양석환, 옆구리 부상으로 1군 엔트리 제외 야구 2021.10.12 1235
843 여자농구 입장권 예매, WKBL 홈페이지·모바일앱으로 통합 농구&배구 2021.10.12 1186
842 박현경 '아빠 엄마 첫 만남의 고향'에서 우승 도전(종합) 골프 2021.10.12 1359
841 골프존 공식 쇼핑몰 골핑, 13일부터 블랙골프데이 행사 개최 골프 2021.10.12 1325
840 벤투호, 빨간 유니폼 입고 이란 원정 첫 승 도전 축구 2021.10.12 1382
839 서울 조영욱, K리그1 9월의 선수…역대 최연소 '이달의 선수상' 축구 2021.10.12 1453
838 [방송소식] 배우 고원희, 플레이리스트 '백수세끼' 주연 축구 2021.10.12 1438
837 보스턴, ALCS 선착…TB 최지만 끝으로 코리안 빅리거 일정 마감(종합) 야구 2021.10.12 1271
836 MLB 세인트루이스 17연승처럼…연승이 필요한 PS 도전팀 야구 2021.10.12 1297
835 아디다스 모델 된 중국 농구스타 '괘씸죄'로 상금 삭감 농구&배구 2021.10.12 1058
834 프로야구 KIA 내야수 나주환 은퇴…잔류군 지도자로 새출발 야구 2021.10.12 1280
833 이재영·다영 자매, 그리스 취업비자 인터뷰…조만간 출국할 듯 농구&배구 2021.10.12 1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