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실책 1위' 키움, 스스로를 궁지로 몬다

'2년 연속 실책 1위' 키움, 스스로를 궁지로 몬다

링크핫 0 1,327 2021.10.20 09:45
관중석 향해 인사하는 키움 선수단
관중석 향해 인사하는 키움 선수단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2년 연속 실책 1위를 사실상 확정했다.

키움은 19일까지 팀 실책 122개로 최다 1위에 올라 있다. 실책이 가장 적은 롯데 자이언츠(82개)와는 무려 40개 차이다.

공동 2위인 kt wiz·한화 이글스(이상 107개)와도 격차가 커 키움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실책 1위의 불명예를 안을 것으로 보인다.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도 키움은 실책으로 하마터면 경기를 그르칠 뻔했다.

키움이 5-2로 앞선 6회말 수비에서 LG 선두타자 채은성의 타구는 유격수와 중견수 사이로 높이 떴다.

유격수 김주형이 콜을 하며 뒷걸음질 쳤지만 낙구 지점을 제대로 잡지 못했다. 김주형이 타구를 놓친 사이, 채은성은 2루까지 진루했다.

키움 구원투수 김성진은 첫 타자부터 실책이 나오자 크게 흔들렸다. 이후 안타 3개를 허용하고 1실점과 함께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키움은 바뀐 투수 김재웅이 만루 위기를 1점으로 막았으니 망정이지 자칫 연패가 더 길어질 뻔했다.

키움은 현재 SSG 랜더스, NC 다이노스와 똑같이 승률 5할로 공동 5위다. 포스트시즌 막차는 한자리뿐인데 무려 세 팀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키움은 시즌 종료까지 8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매 경기 모든 것을 쏟아붓는 총력전이 예상된다.

하지만 수비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될 수 있다.

과감하게 수비하다가 실수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어이없는 실책으로 분위기를 넘겨주는 것은 막아야 한다.

만약 황당한 실책으로 패하는 경기가 나온다면 그 후유증은 더욱 클 수 있다.

여기에 포스트시즌까지 생각하면 수비 문제를 가볍게 넘길 수 없다.

포스트시즌은 결국 '1점 싸움'이기 때문이다.

바로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홍원기 감독이 한 말이기도 하다. 홍 감독은 "작은 것 하나하나가 승리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걱정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008 정교해진 허삼영 감독, 구단의 꾸준한 노력…삼성, 암흑기 탈출 야구 2021.11.01 1569
2007 가을 야구 '직관'하면서 '치맥'하는 그 맛…오늘부터 다시! 야구 2021.11.01 1189
2006 [PGA 최종순위] 버뮤다 챔피언십 골프 2021.11.01 1468
2005 대니 리, PGA 투어 버뮤다 챔피언십 준우승…우승은 허버트 골프 2021.11.01 1242
2004 '첫 시험 마친' 황선홍 "내년 6월엔 좀 더 경쟁력 있는 팀으로" 축구 2021.11.01 1295
2003 '황의조 결장' 보르도, 랭스에 3-2 역전승…6경기 만에 승리 축구 2021.11.01 1325
2002 퇴장 징계 후 돌아온 이강인, 90분 소화…팀은 1-1 무승부 축구 2021.11.01 1337
2001 '박정인 3경기 6골' 황선홍호, 3전 전승·조1위로 본선 진출 축구 2021.10.31 1299
2000 '이동경 결승골' 울산, 수원FC 3-2 제압…전북과 승점 동률 유지(종합2보) 축구 2021.10.31 1306
1999 [프로축구 중간순위] 31일 축구 2021.10.31 1670
1998 [프로축구 광주전적] 광주 2-2 강원 축구 2021.10.31 1568
1997 [여자농구 중간순위] 31일 농구&배구 2021.10.31 1178
1996 '김민정 27득점' KB, 개막 3연승으로 단독 선두…하나원큐 3연패 농구&배구 2021.10.31 991
1995 야구 우승 kt '농구도 이겼다'…인삼공사 꺾고 공동 2위(종합) 농구&배구 2021.10.31 966
1994 [여자농구 인천전적] KB 92-75 하나원큐 농구&배구 2021.10.31 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