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완패에도 희망 본 박미희 감독 "점점 좋아질 겁니다"

개막전 완패에도 희망 본 박미희 감독 "점점 좋아질 겁니다"

링크핫 0 1,061 2021.10.16 19:00
작전 지시하는 박미희 감독
작전 지시하는 박미희 감독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도드람 V-리그 여자부 개막전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이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2021.10.16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1년 사이 너무 많은 게 변했다.

2020-2021시즌 '압도적인 우승 후보'로 꼽히던 흥국생명은 지난해 10월 21일 서울시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그 후 약 1년 뒤인 16일, 흥국생명은 같은 장소에서 GS칼텍스와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개막전을 펼쳤고 세트 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지난 시즌 첫 경기와 올해 개막전 모두,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김연경과 이재영·다영 자매 등이 함께 뛴 지난해 10월 21일에는 흥국생명이 GS칼텍스를 압도했다.

그러나 이들이 모두 떠난 2021-2022시즌 개막전에서는 흥국생명이 단 한 세트로 얻지 못했다.

박미희 감독의 표정은 승리한 1년 전보다 패한 2021시즌 개막전이 더 편안해 보였다.

주축 선수들이 모두 바뀐 흥국생명은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재편하고 있다. 이번 시즌은 성적보다 성장에 무게를 둘 전망이다.

성장에 무게를 두니, 첫 패배에서도 긍정적인 면을 발견할 수 있다.

박미희 감독은 "패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크게 나쁘지는 않았다. (김미연을 제외한) 레프트 한자리에서 아쉬운 장면이 나오는데 이 부분도 경기를 치를수록 좋아질 것"이라고 총평했다.

득점 후 기뻐하는 흥국생명
득점 후 기뻐하는 흥국생명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도드람 V-리그 여자부 개막전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
흥국생명 선수들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2021.10.16 [email protected]

이날 공격 조율은 2년 차 세터 박혜진이 했다.

박 감독은 "박혜진은 오늘 무난하게 경기를 잘 치렀다"며 "박혜진은 키(177㎝)가 큰 편이어서 블로킹에 강점이 있다. 우리 팀 미래를 생각하면 이런 선수가 성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김다솔이 더 안정감 있는 세터이긴 하다"라며 박혜진을 아직 주전으로 못 박지는 않았다. 주전 선수와 훈련하는 시간도 김다솔, 박혜진에게 비슷하게 분배한다.

그러나 흥국생명이 리빌딩에 조금 더 속도를 내면, 박혜진의 출전 시간이 더 길어질 전망이다.

박 감독은 출산 후 코트로 복귀한 리베로 김해란에게도 "김해란의 존재감은 말로 설명할 수 없다. 경기 체력을 더 키워야 하지만, 오늘 경기를 치르면서 마음의 부담은 덜었을 것"이라고 고운 눈길을 보냈다.

다만 외국인 선수 캐서린 벨(등록명 캣벨)에게는 조금 더 높은 화력을 기대한다.

캣벨은 이날 21점, 공격 성공률 35.41%를 찍었다.

박 감독은 "캣벨은 더 좋아질 수 있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였으면 한다"고 바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314 LG, 한국가스공사에 19점 차 대승…개막 4연패 뒤 첫 승 농구&배구 2021.10.20 1073
1313 [프로농구 중간순위] 20일 농구&배구 2021.10.20 1131
1312 [프로농구 대구전적] LG 92-73 한국가스공사 농구&배구 2021.10.20 1063
1311 현대건설, 우승후보 맞대결에서 도로공사 3-0 완파 농구&배구 2021.10.20 1075
1310 프로야구 KIA '2군 타격왕 밀어주기' 관련 소속 선수 조사 야구 2021.10.20 1175
1309 400홈런 최정 "이승엽 선배 기록, 넘고 싶지만 욕심 안 부릴 것" 야구 2021.10.20 1252
1308 이동욱 NC 감독 "잔여경기수, 불리하지만 개의치 않을 것" 야구 2021.10.20 1224
1307 김원형 SSG 감독, 총력전 예고 "지금까진 PO, 이제부턴 KS" 야구 2021.10.20 1144
1306 동의대야구팀 코칭스태프 '찾아가는 티볼교실' 강사 참여 야구 2021.10.20 1188
1305 장하나 "디펜딩 챔피언 부담, 우승자만 누릴 수 있는 권리죠" 골프 2021.10.20 1206
1304 고진영 "200승·세계 1위 하면 좋지만…골프가 마음대로 되나요" 골프 2021.10.20 1190
1303 NBA 디펜딩 챔프 밀워키, 개막전서 우승후보 브루클린 완파(종합) 농구&배구 2021.10.20 987
1302 프로야구 삼성, 마지막 홈 3연전 이벤트…접종 완료자 추가 입장 야구 2021.10.20 1243
1301 생일 맞은 부산 명예시민 대니엘 강 "부산서 우승이 인생 목표" 골프 2021.10.20 1220
1300 MLB 다저스·휴스턴, 나란히 8회 동점홈런으로 역전 드라마(종합) 야구 2021.10.20 1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