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3무 3패' 류지현 감독 "체력적으로 떨어진 게 느껴졌다"

'지난주 3무 3패' 류지현 감독 "체력적으로 떨어진 게 느껴졌다"

링크핫 0 1,209 2021.10.25 16:56
경기 지켜보는 류지현 LG 감독
경기 지켜보는 류지현 LG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지난주 3무 3패를 기록했다.

순위 싸움의 승부처나 다름없었던 지난주 6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1무 2패, 두산 베어스에 2무 1패를 당했다.

최악의 결과를 남긴 LG는 3위에 머무르며 삼성 라이온즈와 kt wiz의 선두 싸움을 지켜보기만 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아쉬운 결과지만 류지현 LG 감독은 현실을 담담히 받아들였다.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만난 류 감독은 "팬들로선 실망스럽고 아쉽겠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는 "확실히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떨어진 게 느껴졌다"며 "추가점이 나면서 편안하게 승부를 겨뤄야 하는데 연결이 잘 안 되다 보니 1점 차 승부를 계속했다. 지난주 초에 이걸 이겨냈다면 주말까지 흐름이 이어졌을 텐데 계속 지면서 그렇게 되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LG는 비록 소득은 없었지만 거듭된 총력전으로 투수진 소모가 불가피했다.

그 여파로 이날 마무리투수 고우석을 비롯해 김대유, 정우영, 김윤식은 휴식을 취한다.

또한 타선에서는 주전 유격수 오지환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류 감독은 "오지환은 맨날 된다고 하는데 지금 보면 거의 바닥"이라며 "수비 움직임 폭이 좁아져 있고 타석에서 어떻게든 쳐보려고 하는데 방망이가 아닌 몸이 먼저 나간다. 어제 더블헤더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기 때문에 하루 휴식 주는 게 낫다"고 설명했다.

LG가 잔여 경기에서 2위를 탈환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대신 3위는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이젠 순위 싸움에서 벗어나 포스트시즌 구상에 들어가야 할 상황을 맞은 류 감독은 "현실적으로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는 "물론 순위가 결정된 상황이 아니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지만 욕심만으로는 되는 상황이 아니다. 여러 가지를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143 두산 출신 김현수와 LG 출신 양석환이 펼칠 잠실 준PO 드라마 야구 2021.11.03 1277
2142 PGA 투어, 2022년부터 야디지북에 담길 정보 대폭 제한 골프 2021.11.03 1282
2141 "일본 차량은 출입 안 됩니다"…골프장서 때아닌 노재팬 논란 골프 2021.11.03 1304
2140 LG 수아레즈 vs 두산 최원준, 준PO 1차전 선발 맞대결 야구 2021.11.03 1040
2139 '굿바이! 인디언스'…MLB 클리블랜드, 홈구장 사인판 철거 시작 야구 2021.11.03 1306
2138 축구계 거두 블라터·플라티니, 25억 횡령 혐의로 결국 법정에 축구 2021.11.03 1188
2137 햄스트링·무릎 좋지 않은 메시, UCL 라이프치히 원정 제외 축구 2021.11.03 1281
2136 호날두, 멀티골로 맨유 구출…아탈란타와 UCL서 2-2 무승부 축구 2021.11.03 1319
2135 김광현 잡을 생각 없는 세인트루이스…"최대 과제는 선발 영입" 야구 2021.11.03 1288
2134 너무나 익숙한 LG-두산의 6번째 가을 야구 더그아웃 시리즈 야구 2021.11.03 1141
2133 양석환 "내가 두산 선수로 LG와 붙을 걸, 점술가도 몰랐을걸요"(종합) 야구 2021.11.02 1123
2132 준PO행 이끈 김태형 감독 "승리 확신 없었는데…타선이 터졌다" 야구 2021.11.02 1192
2131 두산 방망이 대폭발…키움 꺾고 2년 연속 LG와 준PO서 격돌(종합) 야구 2021.11.02 1681
2130 키움, 타격왕·다승왕 안고도 2년 연속 와일드카드 탈락 야구 2021.11.02 1118
2129 WC 최다 20안타·16득점…두산, 화력으로 마운드 불안 지웠다 야구 2021.11.02 1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