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식 도원결의'…지올리토·플래허티, WS 6차전 직관한 까닭은

'MLB식 도원결의'…지올리토·플래허티, WS 6차전 직관한 까닭은

링크핫 0 1,248 2021.11.03 16:00

애틀랜타 프리드와 고교 동문 삼총사… WS 우승 경기 선발 등판하면 응원키로 약속

월드시리즈 6차전 찾은 잭 플래허티(왼쪽)와 루카스 지올리토
월드시리즈 6차전 찾은 잭 플래허티(왼쪽)와 루카스 지올리토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에 나란히 선발 등판해 화제를 낳은 고교 동문 삼총사는 한가지 약속을 했다.

셋 중 한 명이 훗날 월드시리즈(WS) 우승이 걸린 경기에 선발 등판하게 되면 나머지 두 명이 그 경기를 꼭 가서 응원하겠다는 약속이었다.

고교 시절 때의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루카스 지올리토(27·시카고 화이트삭스), 잭 플래허티(26·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3일(한국시간) 휴스턴으로 향했다.

둘은 이날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를 찾아 WS 6차전에 선발 등판한 맥스 프리드(27·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를 열정적으로 응원했다.

지올리토와 플래허티, 프리드, 셋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하버드-웨스트레이크 고등학교에서 학년은 다르지만 같은 팀에서 뛰었다.

이들은 올해 각각 다른 팀에서 개막전 선발 투수를 맡았다. 하지만 WS 6차전이 열린 이날 프리드만이 마운드에 서 있었다.

동창과 동문 후배의 응원을 등에 업은 프리드는 삼진 6개를 뽑아내며 산발 4피안타 무실점으로 6이닝을 막고 팀의 7-0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이로써 애틀랜타는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따돌리고 26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프리드는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7순위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지명됐고, 지올리토는 같은 해 1라운드 16순위로 워싱턴 내셔널스에 뽑혔다.

플래허티는 그로부터 2년 뒤인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4순위로 세인트루이스에 지명됐다.

세 명 모두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나란히 올해 개막전 선발투수로 낙점받을 정도로 각자 팀에서 최고의 투수로 인정받고 있다.

셋은 고교 시절 캘리포니아주 챔피언십 우승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뛰었지만, 그 꿈은 이루지 못했다.

이번 시즌 MLB 개막전의 주인공이던 고교 동문 삼총사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도 다시 한번 화제를 뿌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278 시즌 5호 골 손흥민, 주말 에버턴 상대로도 팀 승리 이끈다 축구 2021.11.05 1281
2277 토트넘 데뷔전 힘겹게 이긴 콘테 "미친 경기…보완할 점 많아" 축구 2021.11.05 1239
2276 스포츠 선수 역대 수입 순위…조던 1위·우즈 2위 골프 2021.11.05 1238
2275 포수 마스크 벗은 포지, 풀타임 아버지로…"이제 가족과 함께" 야구 2021.11.05 1134
2274 사우디 자본 EPL 뉴캐슬 새 사령탑에 하우 전 본머스 감독 내정 축구 2021.11.05 1231
2273 '콘테 체제 1호골' 손흥민 "훌륭한 감독과 함께하는 것 기대" 축구 2021.11.05 1188
2272 3년 연속 PS 올랐지만…LG서 찾기 어려운 '가을 야구 경험' 야구 2021.11.05 1105
2271 '90트리오' 정수빈·허경민·박건우, 두산 타선의 동력 야구 2021.11.05 1185
2270 모리뉴도, 산투도, 콘테도…손흥민 골 덕분에 가장 먼저 웃었다 축구 2021.11.05 1275
2269 PGA 투어 WWT 챔피언십 첫날 강성훈 36위…10언더파 울프 선두 골프 2021.11.05 1268
2268 김민재 풀타임…페네르바체, 앤트워프 꺾고 유로파리그 첫 승 축구 2021.11.05 1267
2267 손흥민, 콘테 체제 1호골 폭발…토트넘, 피테서에 3-2 신승(종합) 축구 2021.11.05 1830
2266 침체한 프로배구 남자부를 살려라!…한일 톱매치 재추진 검토 농구&배구 2021.11.05 1056
2265 손흥민, 콘테 감독 토트넘 데뷔전서 선제골…시즌 5호 축구 2021.11.05 1286
2264 '승장' 김태형 두산 감독 "최원준의 호투가 승리 원동력" 야구 2021.11.04 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