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권 추락한 K리그1 강원, 김병수 감독 전격 경질(종합)

강등권 추락한 K리그1 강원, 김병수 감독 전격 경질(종합)

링크핫 0 1,381 2021.11.04 11:19

재미있지만 승점 못 쌓은 '병수볼'…3년 3개월만에 끝

김병수 감독
김병수 감독

[강원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강등 위기에 놓인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김병수(51) 감독을 경질했다.

강원은 4일 "성적 부진 등의 이유로 김 감독의 해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 감독은 3년 3개월 만에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강원은 현재 K리그1에서 9승 11무 15패(승점 38)로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11위에 머물러 있다.

2008년부터 9년간 영남대를 이끌면서 여러 기대주를 배출해내고 지도력을 인정받은 김 감독은 2017년 서울 이랜드에서 프로 감독으로 데뷔했다.

이랜드에서 계약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성적 부진(2부 리그 8위)으로 한 시즌 만에 물러난 김 감독은 2018년 8월 시즌 도중 지휘봉을 내려놓은 송경섭 감독 후임으로 강원에 부임했다.

김 감독은 강원에서 세밀하고 아기자기한 플레이를 추구하는 이른바 '병수볼'로 반향을 일으켰다.

김병수 강원FC 감독
김병수 강원FC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하지만 김 감독의 강원 축구는 재미는 있었으나 기대한 만큼 승점을 쌓지는 못했다.

김 감독이 지휘한 4시즌 동안 강원이 파이널A(상위 스플릿)에 오른 것은 2019시즌 한 번뿐이다. 그마저도 파이널A 최하위인 6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에는 거듭된 부진 속에 결국 강등권까지 내려앉았다. 특히, 고별전이 된 포항 스틸러스와 주중 3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는 0-4로 참패했다.

강원 구단은 애초 임기가 올해까지인 김 감독과 재계약 할 계획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성적 부진으로 신뢰가 옅어져 가던 중 지난 7월 김 감독이 박효진 수석코치를 폭행한 사건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김 감독과 불편한 동거를 이어가던 구단은 팀이 파이널B로 내려간 뒤에도 반전의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포항전에서 대패까지 당하자 결국 결단을 내렸다.

강원은 박효진 수석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선임해 주말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 지휘를 맡기기로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563 삼성 '불펜' 몽고메리 카드, PO 1차전서 '불운 속 실패' 야구 2021.11.10 1140
2562 부상에도 의연하게 버틴 박세혁, 오승환 상대로 2021년 첫 홈런 야구 2021.11.10 1144
2561 '3경기 3골' 황희찬, 울버햄프턴 10월의 선수 선정 축구 2021.11.10 1234
2560 PGA 투어 휴스턴오픈 작년 우승자 오르티스, 어깨 부상으로 기권 골프 2021.11.10 1376
2559 PO 2차전 선발…삼성 '대기만성' 백정현 vs 두산 '영건' 김민규 야구 2021.11.09 1174
2558 PO 1차전 패한 허삼영 삼성 감독 "백정현+원태인 2차전 총력전" 야구 2021.11.09 1172
2557 '가을 DNA' 두산, 삼성 잡고 플레이오프 1차전 기선 제압(종합) 야구 2021.11.09 1014
2556 '캡틴' 손흥민 "관중 앞에서 경기하는 건 특혜…매우 설렌다" 축구 2021.11.09 1154
2555 홍건희 "이영하에게 오늘 쉬라고 했죠…저는 내일도 등판 가능"(종합) 야구 2021.11.09 1098
2554 '곰탈여' 김태형 감독 "홍건희·이현승 정말 잘 던져줬다" 야구 2021.11.09 1206
2553 '가을 DNA' 두산, 삼성 잡고 플레이오프 1차전 기선 제압(종합2보) 야구 2021.11.09 986
2552 '가을 DNA' 두산, 삼성 잡고 플레이오프 1차전 기선 제압 야구 2021.11.09 1295
2551 [프로배구 전적] 9일 농구&배구 2021.11.09 1258
2550 [프로배구 중간순위] 9일 농구&배구 2021.11.09 1043
2549 여자배구 신생팀 페퍼저축은행, 창단 첫승…기업은행 격파(종합) 농구&배구 2021.11.09 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