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의 부러지지 않는 방망이…좋은 기운 이어갈까

이용규의 부러지지 않는 방망이…좋은 기운 이어갈까

링크핫 0 1,266 2021.11.02 17:42

개막전부터 쓰던 나무 배트, PS까지 안 부러져

"참 신기한 일…오늘도 그 배트 쓸 것"

타격하는 이용규
타격하는 이용규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키움 히어로즈의 베테랑 외야수 이용규(35)는 올 시즌을 앞두고 아픔을 겪었다.

전 소속팀 한화 이글스의 리빌딩 과정에서 방출 통보를 받고 무적 선수가 됐다.

이용규는 키움의 러브콜을 받고 선수 생활을 이어갔지만, 한 시대를 풍미한 최고의 테이블 세터로서 자존심에 큰 상처가 났다.

이를 악문 이용규는 특유의 악바리 정신으로 키움에서 제2의 전성기를 펼쳤다.

13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6, 출루율 0.392, 17도루를 기록하며 주전 톱타자로서 만점 활약을 했다.

이용규는 부활 과정에서 평소 경험하지 못한 특별한 상황을 겪기도 했다.

그는 개막전부터 썼던 배트 한 자루로 한 시즌을 소화했다.

이용규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와일드카드(WC) 결정전 2차전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앞두고 "타격을 하다 보면 배트가 부러지기 마련인데, 올해는 신기하게도 지금 쓰는 배트가 안 부러지고 버티고 있다"며 "보통 한 시즌에 10개 정도의 배트를 사용하는 데 올해는 한 개를 쓰고 있다. 참 신기한 일"이라고 웃었다.

이용규는 '부러지지 않는 배트'를 가지고 WC 2차전에도 나선다.

그는 "오늘도 '그 배트'를 쓸 것"이라며 빙그레 웃었다.

이용규가 좋은 기운이 가득한 배트의 힘으로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까.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630 손흥민, 개인 통산 첫 'A매치 3경기 연속골' 터트릴까 축구 2021.11.11 1194
2629 송민규, AFC 선정 월드컵 최종예선 5·6차전 '주목할 선수' 축구 2021.11.11 1315
2628 '창단 첫승' 여자배구 페퍼저축은행, 13일 입장수익금 전액 기부 농구&배구 2021.11.11 954
2627 PS 통산 101승·7년 연속 KS행…기적 같은 2021년 두산의 가을 야구 2021.11.11 1060
2626 PSG 여자축구 선수, 같은 팀 주전 경쟁자 청부폭력 혐의로 체포 축구 2021.11.11 1312
2625 제라드, 애스턴 빌라 지휘봉 잡나…"48시간 내 진전 있을 듯" 축구 2021.11.11 1165
2624 '만년 유망주' 강승호, 두산에서 터졌다…PO 2차전 MVP 야구 2021.11.10 1197
2623 '7년 연속 KS' 김태형 감독 "2등은 서글퍼…1등해야 좋은 것" 야구 2021.11.10 1178
2622 '지친 두산의 활력소' 페르난데스 "지금 내 모습, 나도 무서워"(종합) 야구 2021.11.10 1122
2621 1년 만에 두산 만난 kt 이강철 감독 "멋진 승부 기대한다" 야구 2021.11.10 1174
2620 '지친 두산의 활력소' 페르난데스…소나기 안타에 전력질주까지 야구 2021.11.10 1278
2619 '가을의 지배자' 두산, 최초로 7년 연속 KS 진출…'kt 나와라'(종합) 야구 2021.11.10 1000
2618 [프로야구 PO 2차전 전적] 두산 11-3 삼성 야구 2021.11.10 1510
2617 WC·준PO에 이어 PO까지 끝낸 이영하…가을야구 3승 수확 야구 2021.11.10 1075
2616 초보감독 또 무너뜨린 '여우곰' 김태형 감독…허파고도 제압했다 야구 2021.11.10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