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MLB 다저스, 작년처럼 1승 3패서 극적으로 부활할까

벼랑 끝 MLB 다저스, 작년처럼 1승 3패서 극적으로 부활할까

링크핫 0 1,079 2021.10.21 15:18
마운드에 모인 다저스 선수들
마운드에 모인 다저스 선수들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2020년의 기적을 또 한 번 재현할 수 있을까.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4차전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2-9로 완패했다.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탈락 직전에 몰렸다.

주목할 점은 작년 NLCS와 양상이 흡사하다는 사실이다.

다저스는 작년에도 NLCS에서 애틀랜타에 1승 3패로 밀리다가 5∼7차전을 내리 잡아 월드시리즈 출전 티켓을 따냈다.

다저스가 22일 5차전을 잡아 기사회생하더라도 이번에는 홈이 아닌 애틀랜타의 안방에서 6∼7차전을 치러야 한다는 점이 지난해와 다르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명문 팀으로 올해 MLB에서 가장 많은 2억6천700만달러(약 3천146억원)를 선수 연봉으로 쓴 다저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단축 시즌으로 치러진 2020년 시즌 월드시리즈 정상을 32년 만에 탈환했다.

우승 샴페인을 터뜨릴 수 있던 원동력이 된 시리즈가 바로 극적으로 부활한 NLCS였다.

역대 7전 4승제로 치러진 MLB 포스트시즌에서 1승 3패의 절대 열세를 극복한 사례는 지난해 다저스까지 모두 14번 나왔다.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1985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와 월드시리즈에서 연거푸 1승 3패 벼랑 끝 위기를 딛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염소의 저주'를 이겨내고 108년 만에 축배를 든 시카고 컵스도 2016년 월드시리즈에서 클리블랜드에 1승 3패로 끌려가다가 뒤집었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2004년과 2007년 ALCS에서 모두 1승 3패를 드라마틱하게 뒤바꾼 기적을 월드시리즈로 이어가 마지막에 웃었다.

특히 2004년 뉴욕 양키스와의 ALCS에서는 3패 후 4연승이라는 대역전을 일궜다.

절벽 끝에 몰린 다저스를 보면, 월드시리즈 2연패가 그만큼 어렵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뉴욕 양키스가 1998∼2000년 월드시리즈 3연패를 이룬 뒤 20년 동안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은 해마다 바뀌었다.

[그래픽] 2021 MLB 챔피언십시리즈 중간 결과
[그래픽] 2021 MLB 챔피언십시리즈 중간 결과

(서울=연합뉴스) 장성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벼랑 끝으로 몰아넣고 월드시리즈(WS) 진출을 눈앞에 뒀다.
[email protected]
페이스북 tuney.kr/LeYN1 트위터 @yonhap_graphics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655 [프로농구 중간순위] 26일 농구&배구 2021.10.26 1509
1654 [프로농구 서울전적] 삼성 78-67 KGC인삼공사 농구&배구 2021.10.26 1075
1653 발목 다친 케이타, 출전할까…후인정 감독 "무리하진 않겠다" 농구&배구 2021.10.26 1007
1652 키움 불펜 오주원 은퇴 선언 "냉정하게 생각했다" 야구 2021.10.26 1194
1651 김종부 감독의 허베이FC, 상위 스플릿 가고도 해체 위기 축구 2021.10.26 1173
1650 키움의 키워드 '초전박살'…홍원기 감독 "비기는 경기 안 한다" 야구 2021.10.26 1117
1649 프로축구연맹, 암 투병 조정현 진주고 감독에 지원금 전달 축구 2021.10.26 1282
1648 날벼락 두산, 미란다 어깨 통증으로 말소…외국인 투수 전멸(종합) 야구 2021.10.26 1239
1647 날벼락 두산, 미란다 어깨 통증으로 말소…외국인 투수 전멸 야구 2021.10.26 1179
1646 전북 백승호, 9월 '가장 역동적인 골' 주인공…최초 2회 수상 축구 2021.10.26 1304
1645 김희옥 KBL 총재, 동아시아 슈퍼리그 CEO와 화상으로 협력 논의 농구&배구 2021.10.26 1049
1644 프로야구 2군리그 FA 제도 신설…2차 드래프트 폐지 야구 2021.10.26 1216
1643 "FA컵 넘어 ACL까지"…강원·대구의 준결승 단판 승부 축구 2021.10.26 1149
1642 코로나로 닫혔던 K리그 원정 응원석 열린다…30일부터 운영 축구 2021.10.26 1190
1641 NBA 시카고, 조던 시대 이후 첫 '개막 4연승' 농구&배구 2021.10.26 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