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연맹, 전북 타노스 재심 신청 기각…"인종차별 맞다"

프로축구연맹, 전북 타노스 재심 신청 기각…"인종차별 맞다"

링크핫 0 398 2025.12.02 03:20
최송아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1일 열린 프로축구연맹 2025년도 제6차 이사회 모습
1일 열린 프로축구연맹 2025년도 제6차 이사회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경기 중 심판을 향해 눈에 양 검지 손가락을 갖다 대며 항의한 K리그1 전북 현대 타노스 코치의 행동이 '인종차별'에 해당한다는 판단을 유지했다.

프로축구연맹은 1일 열린 2025년도 제6차 이사회에서 타노스 코치 징계에 대한 전북 구단의 재심 신청을 전원 일치 의견으로 기각하고 상벌위 결정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타노스 코치는 지난달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대전하나시티즌의 K리그1 경기 후반 추가시간 주심을 본 김우성 심판에게 항의하며 두 눈에 양 검지 손가락을 대는 행동으로 상벌위에 회부됐다.

지난달 19일 열린 상벌위에선 타노스 코치에 대해 출장정지 5경기와 제재금 2천만원의 중징계가 내려졌다.

상벌위는 징계 결정 발표 당시 "타노스 코치의 행위는 그 형태가 이른바 슬랜트 아이(눈 찢기)로 널리 알려진 동양인 비하 제스처와 동일하고, 상대방에게 인종차별로 인한 모욕적 감정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에 전북 구단은 눈에 양 검지 손가락을 갖다 댄 타노스 코치의 행동이 '당신도 보지 않았느냐'는 의미일 뿐, 인종차별의 의도가 담겨있는 것은 아니라며 재심을 신청했으나 이사회의 판단도 다르지 않았다.

이사회는 "징계 대상이 된 행동이 인종차별적 의미로 통용되는 제스처로 보이며, 상벌위의 기존 결정에 명백한 오류가 있거나 새로운 사실이 밝혀진 바 없다"고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번 논란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해온 것으로 알려진 타노스 코치는 올 시즌을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2735 삼척시, 최고 수준 축구장 인프라 구축…KFA 공인 1등급 획득 축구 2025.12.12 348
62734 알바노의 버저비터 3점포…프로농구 DB, SK에 짜릿한 역전승 농구&배구 2025.12.12 349
62733 'K리그2 강등' 수원FC, 재단 이사장 이하 이사회 전원 사임 축구 2025.12.12 353
62732 프로야구 롯데, 로드리게스·비슬리 영입…레이예스는 재계약 야구 2025.12.12 313
62731 [AFC축구 전적] 포항 1-0 카야 축구 2025.12.12 380
62730 Q스쿨 앞둔 옥태훈 "내 꿈은 PGA 투어…플리트우드와 치고 싶어" 골프 2025.12.12 304
62729 'FA 재수' 택한 알론소, 볼티모어와 5년 2천272억원 초대형 계약 야구 2025.12.12 325
62728 더 CJ컵, PGA 투어 베스트 타이틀 스폰서상 수상 골프 2025.12.12 292
62727 재미교포 오드리 박, 신인 드래프트 참가할까…재일교포도 가능 농구&배구 2025.12.12 396
62726 '역대 최저취업률' 속 울산과학대 GK 조어진, WK리그 현대제철로 축구 2025.12.11 386
62725 프로농구 2라운드 MVP에 소노 이정현…개인 3번째 수상 농구&배구 2025.12.11 389
62724 신지애 "우승 있었지만 힘든 한 해…내년 JLPGA 30승 채울 것" 골프 2025.12.11 305
62723 [AFC축구 전적] 서울 1-1 멜버른시티 축구 2025.12.11 414
62722 김연경, MBN 여성스포츠대상 최고 영예…최우수선수는 김길리 농구&배구 2025.12.11 451
62721 한국골프장경영협회, 골프 산업 혁신 산·학·협 간담회 개최 골프 2025.12.11 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