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기 키움 감독 "박병호 4번 배치…많이 고민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 "박병호 4번 배치…많이 고민했다"

링크핫 0 1,122 2021.11.01 17:28

"하위타순에서 미치는 타자 나와야"

박병호 격려하는 홍원기 감독
박병호 격려하는 홍원기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올 시즌 에이징 커브(나이에 따른 기량을 나타내는 곡선)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난 키움 히어로즈의 자존심, 박병호가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 4번 타자로 나선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WC) 1차전을 앞두고 "박병호와 외국인 타자 윌 크레익의 타순을 놓고 가장 많이 고민했다"며 "경험이 많은 박병호를 전진 배치했다"고 소개했다.

박병호는 올 시즌 타율 0.227, 20홈런, 76타점의 성적을 냈다. 장타력은 여전하지만, 스윙의 정확도는 전성기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그러나 홍원기 감독은 포스트시즌에서 박병호를 믿기로 했다. 강력한 한 방을 가진 박병호의 전진 배치는 상대 마운드에도 상당한 압박감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으로 5위 자리를 꿰찬 키움은 WC 1차전에서 총력전을 펼친다.

WC 2경기에서 1패를 기록하면 즉시 떨어지기 때문에 물러설 곳이 없다.

홍원기 감독은 "선발 안우진은 현재 우리 팀에서 가장 좋은 투수"라며 "안우진이 얼마나 길게 끌고 가느냐가 관건인데, 다른 경기보다는 조금 빠르게 교체해서 승부수를 띄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1차전에서 승리하면 2차전은 정찬헌이 선발 등판하기로 했다.

홍 감독은 "정찬헌을 뺀 나머지 투수들은 전원 불펜 대기한다"고 말했다.

홍원기 감독은 감독으로서는 처음 포스트시즌을 치른다. 이에 관해 "가을야구는 선수, 코치 때 많이 경험했다"며 "선수 중에서도 경험 있는 선수가 많다. 좋은 영향을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키움은 우익수 이용규, 유격수 김혜성, 중견수 이정후, 지명타자 박병호, 2루수 송성문, 1루수 크레익, 3루수 전병우, 포수 이지영, 좌익수 변상권 순으로 타순을 짰다.

홍원기 감독은 '이정후가 두산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는 말에 "이정후도 중요하지만, 하위타순에서 일명 '미치는 선수'가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408 광주FC, 창단 11년 만에 포항에 첫 승리…1부 잔류 불씨도 살려 축구 2021.11.07 1357
2407 [프로축구 포항전적] 광주 2-1 포항 축구 2021.11.07 1531
2406 [프로축구2부 PO 전적] 대전 3-1 안양 축구 2021.11.07 1435
2405 2승에 2년 반 걸렸던 박지영, 2년 10개월 만에 통산 3승째 달성 골프 2021.11.07 1220
2404 [KPGA 최종순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골프 2021.11.07 1377
2403 김주형, KPGA 코리안투어 최초 '10대 상금왕·대상' 수상 골프 2021.11.07 1135
2402 8일 쉰 LG 임찬규, 홈런 맞고 조기강판…이틀 쉰 수아레즈 등판 야구 2021.11.07 1109
2401 두산 김민규, 1이닝 던지고 강판…이영하 조기 투입 야구 2021.11.07 1267
2400 '돈치치 결승 버저비터' NBA 댈러스, 보스턴 꺾고 '진땀 2연승' 농구&배구 2021.11.07 1045
2399 두산 박세혁 "투수가 힘 떨어져도 못 느끼게 하는게 포수 역할" 야구 2021.11.07 1025
2398 두산 김태형 감독 "총력전…이영하, 3회부터 준비" 야구 2021.11.07 1181
2397 '꼴찌 입단' LG 문성주, 가을 신바람 야구 선봉…"꿈이 현실로" 야구 2021.11.07 1100
2396 "수아레즈 불펜 대기" 류지현 감독, 준PO 3차전 승부수 던졌다 야구 2021.11.07 1223
2395 프로야구 SSG, 8일부터 마무리 훈련…인천·강화 이원화 야구 2021.11.07 1168
2394 전북에 녹아드는 송민규 "우승에 없어선 안 될 선수 되고 싶어" 축구 2021.11.07 1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