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의 기적'은 없었다…LG, 롯데에 져 3위로 준PO 진출

'사직의 기적'은 없었다…LG, 롯데에 져 3위로 준PO 진출

링크핫 0 1,156 2021.10.30 20:13

와일드카드 승자와 4일 서울 잠실구장서 준PO 1차전

동점 솔로 홈런 친 롯데 안중열
동점 솔로 홈런 친 롯데 안중열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LG 트윈스가 정규리그 3위로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3전 2승제)에 진출했다.

LG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끝난 2021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2-4로 졌다.

대역전 1위로 한국시리즈 직행 꿈은 물거품이 됐다. LG는 정규리그 4·5위가 격돌하는 와일드카드 승자와 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준PO 1차전을 치른다.

유광점퍼를 입고 깃발을 흔들며 대역전 1위를 응원한 LG 트윈스 팬들
유광점퍼를 입고 깃발을 흔들며 대역전 1위를 응원한 LG 트윈스 팬들

[LG 트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G는 같은 시간 벌어진 공동 1위인 kt wiz,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LG가 한국시리즈에 직행하려면 롯데를 무조건 잡고, kt와 삼성이 나란히 패해야 한다는 까다로운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했다.

그러나 대역전 1위 등극 선결 조건인 롯데전 필승이 롯데 안방마님 안중열의 방망이에 무참히 깨졌다.

LG는 0의 행진이 이어지던 5회초 볼넷 3개를 묶어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채은성이 풀카운트에서 롯데 선발 박세웅의 변화구를 잘 참아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제 타점을 올렸다.

하지만 이형종이 땅볼로 잡혀 추가점을 내지 못한 게 뼈아팠다.

안중열은 5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LG 선발 케이시 켈리의 투심 패스트볼을 퍼 올려 왼쪽 담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간단히 동점을 이뤘다.

1타점 적시타 날리는 전준우
1타점 적시타 날리는 전준우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롯데는 1-1인 6회말 선두 한동희의 펜스를 직접 때리는 좌중간 2루타로 도망갈 찬스를 얻었다.

딕슨 마차도의 보내기 번트, 정훈의 자동 고의볼넷으로 이어간 1사 1, 3루에서 안중열이 좌중간으로 뻗어가는 역전 1타점 2루타로 켈리를 무너뜨렸다.

켈리는 대타 추재현의 몸을 맞힌 뒤 만루에서 배턴을 이정용에게 넘겼다.

이정용이 전준우에게 중전 적시타, 손아섭에게 희생플라이를 거푸 허용해 점수는 1-4로 벌어졌다.

LG는 8회 김민성의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지만, 더는 힘을 내지 못했다.

롯데
롯데 '안경 에이스' 박세웅의 역투

[연합뉴스 자료사진]

6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박세웅은 적시에 터진 타선 덕분에 2017년(12승) 이래 4년 만에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롯데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하고 포스트시즌 탈락의 아쉬움을 달랬다.

시즌 초 중도 경질된 허문회 전 감독의 뒤를 이어 롯데 사령탑에 오른 래리 서튼 감독은 지휘봉을 잡고 딱 5할 승률(53승 8무 53패)을 달성하고 내년을 기약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494 프로농구 LG, 한국가스공사 잡고 4연패 탈출…마레이 14리바운드 농구&배구 2021.11.08 968
2493 [프로농구 중간순위] 8일 농구&배구 2021.11.08 1237
2492 [프로농구 창원전적] LG 81-66 한국가스공사 농구&배구 2021.11.08 976
2491 두산 베테랑 장원준, PO 엔트리 깜짝 승선…삼성은 김동엽 제외 야구 2021.11.08 1052
2490 황선홍호 '옥석 가리기' 재개…김정민·전세진 합류 축구 2021.11.08 1215
2489 관중 100% 받는 UAE전, 티켓오픈 3일 만에 60% 판매 축구 2021.11.08 1360
2488 2년 만에 A매치 만원 관중 가능성…벤투 "반드시 승리" 축구 2021.11.08 1230
2487 생애 첫 태극마크 김건희 "그분 기사가 더 많아 가족이 속상해" 축구 2021.11.08 1312
2486 황의조 없는 벤투호 황희찬 "가운데든 사이드든 맡겨만 주십쇼!" 축구 2021.11.08 1262
2485 프로농구 1라운드 페이크 파울 17건…2회 3명은 반칙금 농구&배구 2021.11.08 1099
2484 KBO리그 타점왕 샌즈, 일본프로야구 한신서 퇴출 전망 야구 2021.11.08 1173
2483 K리그1 10월의 선수에 이동경…울산 선수 시즌 첫 수상 축구 2021.11.08 1240
2482 벤투호, 카타르행 반환점 앞두고 파주 집결 축구 2021.11.08 1286
2481 강등 위기 강원FC, 성폭력 사건까지…행감서 이영표 대표에 질타 축구 2021.11.08 1213
2480 에버턴전 치른 손흥민 등 해외파 3명, 벤투호 하루 지각 합류 축구 2021.11.08 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