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전망대] 8연패 키움 vs 12연패 SSG, 외나무다리서 만났다

[프로야구전망대] 8연패 키움 vs 12연패 SSG, 외나무다리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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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서기 일정 시작…6월에는 토·일요일·공휴일 오후 5시 '플레이볼'

역투하는 베니지아노
역투하는 베니지아노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 선발 베니지아노가 역투하고 있다. 2026.5.2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물러설 곳 없는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가 주중 인천에서 '오직 승리'를 위해 총력을 퍼붓는다.

6월 첫 주 주중 3연전 대진은 공교롭게도 8연패를 당한 키움과 12연패 수렁에 빠진 SSG의 대결로 짜였다.

우울한 5월 말을 보낸 두 팀 중 누가 먼저 6월 첫 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릴지 관심이 집중된다.

둘 다 형편이 좋지 않지만, 더 다급한 팀은 SSG다.

SK 와이번스에서 2021년 SSG 랜더스로 간판을 바꾼 뒤 전신 시절을 포함해 최장 연패 중이다.

SSG는 지난달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부터 12경기를 내리 졌다.

5월 16일 현재 22승 1무 18패로 4위였던 중간 순위도 1일 현재 22승 1무 30패, 8위로 급전직하했다.

연패 기간 SSG는 5번이나 1점 차로 졌다. 연패에서 일찍 탈출할 기회를 번번이 놓친 셈이다.

또 이 기간 팀 타율(0.220), 팀 평균자책점(6.39) 모두 최하위에 그쳤다. 경기당 평균 3.3점을 내고 6.25점을 내주는 야구로는 이길 수 없었다.

특히 불펜이 붕괴한 게 가장 뼈아팠다. 든든한 보루 노경은마저 무릎 통증으로 지난달 24일에 빠져 현재 1군에 없는 상황이다.

7회까지 앞서다가 2패를 당한 것도 연패가 길어진 주요 원인이다.

경기 전 파이팅 외치는 키움 선수단
경기 전 파이팅 외치는 키움 선수단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키움은 5연승 신바람을 내다가 8연패로 급추락했다. 키움 역시 연패 기간 19점을 뽑는 데 그쳐 빈약한 득점력에 발목을 잡혔다.

두 팀 중 누가 먼저 연패를 끊을지는 2일 등판하는 SSG의 좌완 선발 앤서니 베니지아노에게 달렸다.

베니지아노는 키움을 상대로 두 번 던져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53으로 잘 던졌다.

KT 승
KT 승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 wiz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11-3으로 승리한 KT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6.5.28 [email protected]

주중 수원에서는 선두 LG 트윈스와 2위 kt wiz가 선두 쟁탈전을 벌인다.

LG는 지난 주말 KIA 타이거즈와의 주말 3연전을 휩쓸었고, kt도 4연승을 질주하며 0.5경기 차로 LG를 쫓는다.

시즌 상대 전적에서 1승 4패로 밀리는 LG가 이를 만회해 kt와의 격차를 벌릴지가 관심사다.

마운드에 난맥으로 고전하다가 다이너마이트 타선으로 급반등한 5위 한화 이글스의 행보에도 시선이 쏠린다.

한화는 5월에 16승 9패를 거둬 삼성 라이온즈(18승 7패)에 이어 월간 승률 2위를 차지했다. 승률 5할을 회복한 뒤 4위 KIA를 0.5경기 차로 추격 중이다.

한화의 5월 월간 팀 타율은 무려 0.311에 달하며 월간 팀 홈런(39개), 팀 득점(186점), 팀 장타율(0.505) 모두 1위를 달렸다.

시즌 52경기를 치르면서 벌써 타점 60개를 거둬들인 4번 타자 강백호와 5월에 홈런 7방에 타점 25개를 올린 5번 노시환의 시너지 효과가 확실하다.

한화 승
한화 승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승리한 한화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6.5.14 [email protected]

한화는 두산과 잠실에서 3연전을 치르고 부산으로 이동해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에 대결한다.

두산에는 올해 5승 1패로 무척 강하고, 롯데와는 2승 2패로 팽팽했다. 긴 이동 거리를 이겨내고 한화가 방망이의 힘으로 상승곡선을 계속 그려갈지 흥미롭다.

다승왕 경쟁도 점점 달아오른다.

케일럽 보쉴리(kt)와 앤더스 톨허스트(LG)가 나란히 7승씩 거둬 다승 공동 1위로 나섰고, 류현진(한화), 애덤 올러(KIA)가 6승으로 뒤를 잇는다. 올러는 평균자책점(2.63)과 탈삼진(73개)도 모두 2위를 달려 3관왕에 도전 중이다.

6월부터는 혹서기 일정에 따라 경기 시작 시간이 바뀐다.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에는 원칙적으로 오후 5시에 경기를 시작한다.

7∼8월에는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모두 오후 6시에 개시한다. 평일 시작 시간은 오후 6시 30분으로 같다.

◇ 프로야구 주간 일정(2∼7일)

구장 2∼4일 5∼7일
잠실 한화-두산 키움-두산
인천 키움-SSG kt-SSG
수원 LG-kt
대구 NC-삼성
광주 롯데-KIA 삼성-KIA
부산 한화-롯데
창원 LG-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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