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통증 속 선두 고진영 "시즌 최종 라운드, 더 많은 버디를"

손목 통증 속 선두 고진영 "시즌 최종 라운드, 더 많은 버디를"

링크핫 0 1,000 2021.11.21 08:58

코다와 시즌 마지막 날까지 타이틀 경쟁 계속…"스트레스 받지 않을 것"

고진영
고진영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부상 투혼' 속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종전 3라운드 공동 선두로 도약한 고진영(26)은 2021시즌 유종의 미를 꿈꿨다.

고진영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를 마치고 현지 인터뷰를 통해 "전반에 좋은 샷과 퍼트가 많이 나왔는데, 후반엔 샷에서 좀 실수가 있었다. 그래도 좋은 라운드를 펼쳤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고진영은 버디 7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로 공동 9위에서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넬리 코다(미국)와 LPGA 투어 각종 타이틀 경쟁을 벌여 온 고진영은 마지막 대회 3라운드까지 코다 등과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리며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왕 등을 놓고 끝까지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고진영은 이날 3라운드에서 전반 2∼8번 홀, 무려 7개 홀에서 줄버디를 낚으며 쾌조의 감각을 뽐냈다. 9번 홀 보기 이후 후반엔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선두에서 치고 나가지 못한 건 아쉬울 법했다.

고진영은 "7개 홀 연속 버디는 정말 즐거웠다. 한국에서 8개 홀 연속 버디를 한 적이 있어서 깨보고 싶었는데 아깝게 놓쳤다"고 돌아보며 "내일이나 내년에 다시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전반부터 강했던 바람이 후반에 더 강해져 힘들었지만, 어제보다 나은 경기를 한 것에 만족한다"고 자평했다.

고진영은 최근 왼쪽 손목에 부상을 안고 경기 중인 점이 알려지기도 했다.

그는 "지난 몇 주, 며칠째 같은 느낌이다. 나아지고는 있으나 통증은 있다. 프로암과 연습 라운드 등 매일 테이핑을 했다"며 "가장 좋지 않은 상태를 10이라고 한다면 현재는 '5'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목이 아프다고 해서 클럽 선택 등에 차이를 두지는 않는다. 똑같이 경기하고 있다"고 전한 고진영은 "오늘 약을 좀 먹어서 도움이 될 거다. 시즌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면 MRI 등 모든 방법으로 체크해 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고진영은 "코다가 매우 잘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의 선수를 위해선) 우승을 해야 한다. 스트레스는 받지 않으려고 한다"면서 "내일 더 많은 버디가 나오면 좋겠다"며 시즌 마지막 날의 선전을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707 KB손해보험 '승리요정' 정동근, 두 다리에 경련 나도록 뛴다 농구&배구 2021.12.02 711
3706 3경기 만에 끝난 김사니 감독대행 체제…코치도 하지 않는다(종합) 농구&배구 2021.12.02 755
3705 [프로배구 중간순위] 2일 농구&배구 2021.12.02 701
3704 '케이타 32점' KB손해보험, OK금융그룹에 역전승…3위 점프 농구&배구 2021.12.02 704
3703 [프로배구 전적] 2일 농구&배구 2021.12.02 726
3702 [프로농구 중간순위] 2일 농구&배구 2021.12.02 764
3701 '김국찬 쐐기포' 현대모비스, 오리온 4연패 빠뜨리고 단독 6위로 농구&배구 2021.12.02 734
3700 [프로농구 고양전적] 현대모비스 93-86 오리온 농구&배구 2021.12.02 727
3699 '박지수 28점' KB, 김단비 빠진 신한은행에 완승 농구&배구 2021.12.02 748
3698 [여자농구 중간순위] 2일 농구&배구 2021.12.02 754
3697 [여자농구 청주전적] KB 89-72 신한은행 농구&배구 2021.12.02 738
3696 FC바르셀로나 출신 이승우, K리그 수원FC와 입단 합의 축구 2021.12.02 894
3695 석진욱 감독 "레오, 자극 필요해…일부러 케이타와 맞붙였다" 농구&배구 2021.12.02 715
3694 [영상] 훈훈한 시상식…'최고 선수상' 이정후, 시상은 아버지 이종범 야구 2021.12.02 911
3693 김사니 IBK 감독대행, 자진사퇴 의사…코치도 안 한다 농구&배구 2021.12.02 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