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군단 IBK기업은행, 개막 후 7연패…끝없는 추락(종합)

스타군단 IBK기업은행, 개막 후 7연패…끝없는 추락(종합)

링크핫 0 830 2021.11.12 21:21

KGC인삼공사에 0-3 완패

남자부 한국전력, OK금융그룹 누르고 1위 수성

IBK기업은행 선수단
IBK기업은행 선수단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여자 프로배구 '스타군단' IBK기업은행이 시즌 초반 부진에 김희진의 부상까지 겹쳐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1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KGC 인삼공사와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9-25 16-25 17-25)으로 완패했다.

IBK기업은행은 창단 후 최다인 개막 후 7연패 늪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2위 KGC인삼공사는 사령탑 공백 속에서도 별다른 위기 없이 가볍게 승점 3을 추가했다.

KGC인삼공사의 이영택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세트 퇴장을 당해 이날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IBK기업은행은 무기력했다. 1세트 시작과 동시에 무려 7연속 득점을 내주며 자멸했다.

외국인 선수 레베카 라셈(등록명 라셈)의 오픈 공격이 상대 팀 한송이의 블로킹에 막혀 0-2가 되자 IBK기업은행 선수들은 실수를 연발하며 점수를 내줬다.

베테랑 표승주와 리베로 신연경은 상대 팀 이소영의 스파이크 서브를 받아내지 못했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 초반 1-10까지 뒤졌다.

1세트를 손쉽게 내준 IBK기업은행은 2세트에서도 큰 점수 차로 밀렸다.

IBK기업은행은 추격을 펼치다가도 결정적인 순간에 범실을 기록하며 주저앉았다.

9-13에선 최정민이, 11-16에선 김주향이 서브 범실로 점수를 내줬다.

마땅한 동력을 얻지 못한 IBK기업은행은 2세트도 14-25로 헌납했다.

IBK기업은행은 3세트에서 백업 세터 이진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여의치 않았다.

10-17에선 이진과 센터 김수지의 속공 호흡이 맞지 않아 그대로 공을 떨어뜨리는 실수를 했다.

이날 IBK기업은행은 서브 범실만 7개를 기록했다. 선수들의 몸이 얼마나 얼어붙어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KGC인삼공사는 팀 공격 성공률 43.36%를 기록한 가운데, IBK기업은행은 28.57%에 그쳤다.

KGC인삼공사 이소영은 서브에이스 3개를 포함해 16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IBK기업은행의 부진을 예상하는 이는 그리 많지 않았다.

IBK기업은행엔 공격수 표승주, 육서영, 김주향, 센터 김수지, 김희진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차고 넘친다.

국가대표로 선발되진 않았지만, 세터 조송화도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다.

그러나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IBK기업은행은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며 무너졌다.

새 외국인 선수 라셈의 부진과 조직력 문제가 맞물리면서 팀 분위기는 크게 침체했다.

최근엔 설상가상으로 김희진이 무릎 부상으로 빠지면서 더욱 힘든 상황이 됐다.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한국전력이 3위 OK금융그룹을 세트스코어 3-1(25-18 25-19 16-25 30-28)로 누르고 1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전력은 승부처였던 4세트에서 치열한 혈투를 펼쳤다.

무려 5차례 듀스 끝에 신영석이 스파이크서브 득점을 기록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전력은 다우디 오켈로(등록명 다우디)가 29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신영석(13점), 임성진(12점), 서재덕(10점)이 골고루 활약했다.

OK금융그룹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는 팀 득점 69점 중 40점을 책임지는 원맨쇼를 펼쳤지만, 팀 승리를 이끌진 못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093 [프로야구 종료] ③ 문 열리는 FA 시장…2022년은 시작됐다 야구 2021.11.19 890
3092 [프로야구 종료] ② 영건 강속구 대결로 시작해 '팀 kt' 환호로 끝난 가을 드라마 야구 2021.11.19 849
3091 레인저스, 제라드 후임 감독에 판브롱크호르스트 선임 축구 2021.11.19 903
3090 MLB 사무국, 마이너리거 주택정책 발표…2인 1실 숙소 제공 야구 2021.11.19 864
3089 강성훈, PGA RSM 클래식 첫날 공동 34위…10언더파 무뇨스 선두 골프 2021.11.19 897
3088 MLB 콜로라도, 포수 디아스와 171억원에 3년 연장 계약 야구 2021.11.19 1048
3087 그린 적중률 100% 이정은, LPGA 시즌 최종전 첫날 8언더파 선두 골프 2021.11.19 913
3086 kt 구단주, 축승회서 "밑바닥서 시작해 여기까지 올라왔다" 야구 2021.11.19 878
3085 막강 잠수함서 우승마법사로…이강철 감독 "최초 기록 욕심났죠" 야구 2021.11.19 845
3084 우승 21년 기다린 KS MVP 박경수 "경기 끝나기 전부터 눈물이…" 야구 2021.11.19 834
3083 목발 짚고 나타난 박경수…눈물바다 된 kt 우승 세리머니 야구 2021.11.18 851
3082 kt 마법같은 4연승으로 첫 한국시리즈 제패…MVP 박경수(종합2보) 야구 2021.11.18 855
3081 '준우승' 김태형 감독 "내년 다시 無에서 시작…모두 고생했다" 야구 2021.11.18 896
3080 7년 연속 KS행 빛나는 성과…그러나 쇠퇴기에 접어든 두산 왕조 야구 2021.11.18 850
3079 kt wiz, 마법 같은 4연승으로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종합) 야구 2021.11.18 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