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좌완 에이스 백정현, 2이닝도 못 막고 조기 강판

삼성 좌완 에이스 백정현, 2이닝도 못 막고 조기 강판

링크핫 0 1,121 2021.11.10 19:30

두산 '밀어치기'에 혼쭐…1⅓이닝 4실점

역투하는 삼성 선발 백정현
역투하는 삼성 선발 백정현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1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두산과 삼성의 플레이오프 2차전.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이 역투하고 있다. 2021.11.10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삼성 라이온즈의 좌완 에이스 백정현(34)마저 무너졌다.

백정현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 2차전에 선발 등판해 '밀어치기'로 대응한 두산 타선을 막지 못하고 조기 강판했다.

백정현은 1⅓이닝 동안 무려 5개 안타를 헌납하며 4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삼성 팬에겐 충격적인 결과였다.

백정현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14승 5패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한 자타공인 삼성의 에이스다.

KBO리그 투수 중 평균자책점 2위를 기록했고, 정규시즌 마지막 3경기에서도 2점대 평균자책점을 올리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백정현은 이날 추운 날씨 때문인지 정규시즌에서 보여줬던 위력 있는 공을 던지지 못했다.

직구 최고 구속이 시속 140㎞에 불과했고, 코너워크도 되지 않았다.

두산 타자들은 이런 백정현을 상대로 단타 작전을 펼쳤다.

어깨에 힘을 빼고 '툭툭' 밀어치며 야금야금 백정현을 몰아붙였다.

두산은 1회 호세 페르난데스, 박건우, 김재환이 연속 3안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세 선수는 모두 밀어쳐서 안타를 만들었다.

계속된 1사 1, 3루 기회에서 양석환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추가점을 기록했다.

백정현은 0-2로 밀린 2회에도 흔들렸다.

선두 타자 강승호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한 뒤 박세혁에게 희생 번트를 내줘 1사 2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김재호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얻어맞았는데, 우익수 구자욱이 슬라이딩 캐치를 시도하다 공을 뒤로 빠뜨리면서 적시 3루타가 됐다.

이날 경기에서 패하면 그대로 탈락하는 삼성으로선 더는 버틸 수 없었다.

백정현을 내리고 최지광을 급하게 투입했다.

최지광은 정수빈에게 볼넷을 내준 뒤 페르난데스에게 좌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허용해 백정현의 자책점은 4점으로 늘어났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750 [여자농구 인천전적] KB 77-75 신한은행 농구&배구 2021.11.13 985
2749 삼성화재, 현대캐피탈전 5연패 탈출…러셀 트리플크라운 농구&배구 2021.11.13 917
2748 박민지, KLPGA 상금왕·다승왕·대상 3관왕 확정 골프 2021.11.13 1054
2747 "빨리 끝내드리겠다"…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 달군 '기싸움' 야구 2021.11.13 963
2746 잠실구장, 카페로 변신하나…선수들의 톡톡 튀는 KS 우승 공약 야구 2021.11.13 944
2745 고영표 불펜, 미란다 3차전 선발…kt-두산이 공개한 '히든카드' 야구 2021.11.13 900
2744 이강철 "새 역사 창조하겠다" vs 김태형 "어렵게 올라왔다" 야구 2021.11.13 902
2743 부상 변수 더는 안 돼…벤투호 회복 집중하며 카타르 출국 채비 축구 2021.11.13 964
2742 김세영, 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 2R 5위…선두와 2타 차(종합) 골프 2021.11.13 1024
2741 kt 쿠에바스-두산 곽빈,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격돌 야구 2021.11.13 869
2740 '캡틴' 손흥민 "월드컵 최종예선, 최고의 모습으로 끝내고파" 축구 2021.11.13 971
2739 "이러다 다 죽어" 오징어게임 오일남, 한국시리즈 1차전 시구 야구 2021.11.13 993
2738 '디마리아 결승골' 아르헨, 우루과이 제압…메시 교체 투입 축구 2021.11.13 1009
2737 김기태 전 KIA 감독, 요미우리 1군 타격 코치 선임 야구 2021.11.13 994
2736 KS 앞둔 kt 소형준, 모교 찾아 운동화 50켤레 선물 야구 2021.11.13 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