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승리 합작한 이강인·구보, 사우나서 사이좋게 '기념 촬영'

팀 승리 합작한 이강인·구보, 사우나서 사이좋게 '기념 촬영'

링크핫 0 883 2021.12.05 14:09

마요르카 감독은 "이강인과 구보, 함께 기용하기는 쉽지 않다"

구보 다케후사(왼쪽)와 이강인.
구보 다케후사(왼쪽)와 이강인.

[이강인 소셜 미디어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마요르카에서 한솥밥을 먹는 한국과 일본의 축구 유망주 이강인(20)과 구보 다케후사(20)가 팀 승리를 합작한 뒤 소셜 미디어에 나란히 찍은 사진을 올리며 기쁨을 나눴다.

이강인과 구보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21-2022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원정 경기에서 2-1 승리를 함께 이끌었다.

이강인은 0-1로 끌려가던 후반 35분에 동점 골을 어시스트했고, 구보는 후반 추가 시간에 역전 골을 터뜨렸다.

경기가 끝난 뒤 이강인은 구보와 함께 사우나 시설로 보이는 곳에서 사진을 찍고 이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공개했다.

함께 승점 3을 따냈다는 의미로 '+3'과 축구공 모양의 이모티콘도 올렸다. 구보도 이 사진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공유했다.

2001년생 동갑인 이강인과 구보는 어려서부터 라이벌 관계를 형성해온 사이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구보는 FC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성장하는 등 스페인 무대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이후 이강인은 발렌시아에서 지난 시즌까지 뛰었고, 구보는 2016년 일본프로축구 FC도쿄에서 프로 데뷔를 했고 2019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해 이후 마요르카와 비야 레알, 헤타페 등에서 임대 선수로 활약했다.

올해 도쿄올림픽에서 나란히 한국과 일본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둘은 올해 8월 마요르카에서 한솥밥을 먹게 됐다.

이강인은 발렌시아를 떠나 마요르카로 이적했고, 구보는 다시 마요르카에 임대 선수로 영입됐다.

구보는 이날 승리 후 인터뷰에서 "지금은 마요르카에 100% 전념하고 있지만 (원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 경쟁 상대를 꺾은 것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날 패배로 승점 29에 머물러 4위를 유지했고, 구보의 원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른 가운데 승점 39로 1위다.

지난 시즌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승점 86으로 84의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우승했다.

경쟁 관계에서 지금은 팀 동료가 된 이강인과 구보를 두고 마요르카의 루이스 가르시아 감독은 "함께 기용하기는 쉽지 않다"고 고민을 내비쳤다.

가르시아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강인과 구보에 대한 질문에 "팀에 중요한 선수들이지만 둘을 동시에 쓰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며 "적절한 교체를 통해 가장 도움이 되는 활용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답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022 신태용의 인도네시아, 스즈키컵 첫 경기서 캄보디아에 4-2 승리 축구 2021.12.09 839
4021 "수비냐 공격이냐. 그것이 문제" 옐레나에 고민 큰 이영택 감독 농구&배구 2021.12.09 668
4020 [프로배구 중간순위] 9일 농구&배구 2021.12.09 720
4019 프로배구 KGC인삼공사, IBK기업은행 잡고 연패 탈출…3위 도약(종합) 농구&배구 2021.12.09 650
4018 [프로배구 전적] 9일 농구&배구 2021.12.09 775
4017 프로농구 가스공사, KCC 연패 빠뜨리며 3연패 탈출…공동 5위 농구&배구 2021.12.09 721
4016 여자농구 하나원큐, 삼성생명 잡고 7연패 탈출 농구&배구 2021.12.09 664
4015 [프로농구 중간순위] 9일 농구&배구 2021.12.09 726
4014 프로배구 KGC인삼공사, IBK기업은행 잡고 연패 탈출…3위 도약 농구&배구 2021.12.09 722
4013 [여자농구 중간순위] 9일 농구&배구 2021.12.09 712
4012 [여자농구 인천전적] 하나원큐 76-66 삼성생명 농구&배구 2021.12.09 711
4011 [프로농구 전주전적] 한국가스공사 103-98 KCC 농구&배구 2021.12.09 699
4010 프로농구 LG 스태프 코로나 확진…4개 팀 검사 농구&배구 2021.12.09 712
4009 조송화, 상벌위 참석 의사 밝혀…기업은행은 자체 징계 준비(종합) 농구&배구 2021.12.09 746
4008 대구 안방서 트로피 들까, 전남 뒤집을까…11일 FA컵 결승 2차전 축구 2021.12.09 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