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이의리, 롯데 최준용 제치고 2021 프로야구 신인왕

KIA 이의리, 롯데 최준용 제치고 2021 프로야구 신인왕

링크핫 0 790 2021.11.29 14:37
2021년 한국프로야구 신인왕 이의리
2021년 한국프로야구 신인왕 이의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임순현 기자 = KIA 타이거즈 왼손 선발 이의리(19)가 롯데 자이언츠 우완 불펜 최준용(20)을 제치고 2021년 한국프로야구 최우수 신인으로 뽑혔다.

이의리는 29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SOL) KBO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와 각 지역 언론사 취재 기자 115명은 10월 31∼11월 1일 이틀간 MVP와 신인상 투표를 했다.

이의리는 최대 575점을 얻을 수 있는 '점수제 투표'에서 417점을 얻어 최준용을 밀어냈다.

이의리는 무대에 올라 "생애 한 번뿐인 신인왕을 받게 돼 영광이다. 저를 키워주신 부모님과 깊은 가르침 주신 코칭스태프와 선배들께 감사드린다"며 "후반기에 멋진 활약을 한 (최)준용이 형에게도 '고생하셨다'고 인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해태 시절을 포함해 KIA 타이거즈 선수가 신인왕에 오른 건, 1985년 외야수 이순철 이후 36년 만이다.

이의리는 타이거즈 투수 중 최초로 신인왕을 받는 새 역사를 썼고,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를 챙겼다.

2021년 순수 고졸 새내기인 이의리는 장재영(19·키움 히어로즈), 김진욱(19·롯데) 등 쟁쟁한 프로 입단 동기들을 따돌리고 신인왕 레이스에서 선두를 질주했다.

양현종이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로 떠나 공백이 생긴 KIA 선발진의 한자리를 꿰차 19경기에서 4승 5패, 평균자책점 3.61을 올렸다. 투구 이닝은 94⅔이닝이다.

이의리는 도쿄올림픽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해 '국가대표 프리미엄'도 얻었다.

신인왕 독주 체제는 후반기에 균열이 생겼다.

이의리는 손톱이 깨지고 발목마저 다쳐 후반기에는 5경기만 등판했다.

롯데 자이언츠 우완 불펜 최준용
롯데 자이언츠 우완 불펜 최준용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 사이 최준용이 대항마로 등장했다.

2020년 롯데에 입단한 최준용은 지난해 31경기에서 29⅔이닝만 던져 '2021년 신인왕 자격'을 유지했다.

전반기 15경기에서 2승 1패 7홀드 평균자책점 4.42의 평범한 성적을 올린 최준용은 후반기 29경기에서 2승 1패 1세이브 13홀드 평균자책점 1.86으로 호투하며 신인왕 후보로 부상했다.

최준용의 올 시즌 성적은 44경기 4승 2패 1세이브 20홀드 평균자책점 2.85다.

하지만 표심은 이의리를 향했다.

이의리는 "잘 준비해서 내년에는 후반기에도 잘 던지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619 콜롬비아 WC 8강 이끈 페케르만, 베네수엘라 사령탑으로 축구 2021.12.01 780
3618 중국매체 "리톄 축구대표팀 감독 사실상 사의 표명" 축구 2021.12.01 890
3617 독일 코로나 재확산 여파에 분데스리가 경기장 무관중 될 듯 축구 2021.12.01 962
3616 '세터 출신' 한수지의 600블로킹…"센터 생활 만족하죠" 농구&배구 2021.12.01 776
3615 프로야구 kt, 새 외국인 타자 라모스 100만달러에 영입 야구 2021.12.01 786
3614 프랑스축구 마르세유 스태프, 석현준 두고 인종차별 발언 파문 축구 2021.12.01 836
3613 '4명이 해트트릭' 잉글랜드 女축구대표팀, 라트비아에 20-0 대승 축구 2021.12.01 867
3612 일본 야구대표팀 새 사령탑에 구리야마 감독…오타니 합류하나 야구 2021.12.01 768
3611 MLB 스닛커 애틀랜타 감독, 2024년까지 지휘봉 보장받아 야구 2021.12.01 753
3610 손흥민, ESPN 전 세계 포워드 순위 6위…1·2위는 메시·호날두 축구 2021.12.01 826
3609 MLB 내야수 몸값 폭등…바에즈, 1천656억원에 디트로이트행 야구 2021.12.01 780
3608 최혜진·안나린, 유럽투어 강자들과 LPGA Q시리즈 우승 경쟁 골프 2021.12.01 915
3607 우즈 공식 기자회견서 "내년 디오픈 뛰고 싶지만…갈 길이 멀다" 골프 2021.12.01 877
3606 프로축구 전북 현대 전직 외국인 선수들, 지방세 체납 빈축 축구 2021.11.30 845
3605 '충분히 쉰' 상하이 김연경, 푸젠전 25득점 맹활약 농구&배구 2021.11.30 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