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FA' 강민호 "마무리 잘해야죠"…김상수는 "남아달라"

'세 번째 FA' 강민호 "마무리 잘해야죠"…김상수는 "남아달라"

링크핫 0 900 2021.12.01 18:27
세 번째 FA 자격 얻은 포수 강민호
세 번째 FA 자격 얻은 포수 강민호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강민호가 1일 서울시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2021 마구마구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포수상을 받은 뒤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저 아직 (FA) 미아입니다."

세 번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강민호(36)는 '계약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을 두고 농담했다.

그러나 삼성 라이온즈에서 함께 뛴 동료 김상수(31)는 "삼성에 남아달라"고 강민호를 졸랐다.

1일 서울시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2021 마구마구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동료들이 뽑은 최고 포수'로 뽑힌 강민호는 시상식이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동료들이 준 상을 받아서 더 기쁘다"며 "포수의 기본은 수비다. 동료들이 준 상을 받았으니 남은 현역 생활 동안 투수 공을 더 잘 받고, 주자를 잘 묶겠다"고 말했다.

강민호의 2022년 소속팀이 어디인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2004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강민호는 2014년 첫 번째 FA 자격을 얻어 롯데와 4년 75억원에 계약했다.

2018년 두 번째 FA 권리를 행사할 때는 4년 80억원에 삼성으로 이적했다.

30대 중반에도 강민호는 KBO리그 최고 포수 자리를 지켰다.

타석에서 타율 0.291, 18홈런, 67타점으로 활약한 그는 안방을 지키며 원태인 등 삼성 젊은 투수진의 성장도 이끌었다.

강민호는 보상 규모가 낮은 C등급(전년도 연봉의 150%)이어서 더 매력적인 영입 카드로 꼽힌다.

그는 "오랫동안 건강하게 뛰어서 세 번째 FA 자격을 얻었다"며 "이제는 선수 생활 마무리도 생각해야 한다. 잘 마무리할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강민호와 호흡을 맞춘 마무리 오승환(39·삼성)은 지난달 29일 KBO 시상식에서 구원왕을 수상하며 "삼성이 우승할 때까진 은퇴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강민호는 "(오)승환이 형이 은퇴하지 않으면 나도 은퇴하지 않겠다"라고 유쾌하게 말하면서도 "다른 팀에서 투타 대결하는 건 아닌가"라는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선수들이 뽑은 최고 2루수 김상수
선수들이 뽑은 최고 2루수 김상수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상수가 1일 서울시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2021 마구마구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2루수상을 받은 뒤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삼성 동료들은 강민호의 잔류를 원한다.

이날 2루수 상을 받은 김상수는 "삼성에서 FA 자격을 얻은 강민호 선배, 백정현 선배, 박해민 선배 모두 우리 팀에 정말 중요한 선수"라며 "거의 조르듯이 선배들에게 '삼성에 남아달라'고 말하고 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273 '무단이탈 논란' 조송화의 뒤늦은 사과…코트 복귀 가능할까 농구&배구 2021.12.15 627
4272 프로농구 페이크 파울 1라운드 17회 → 2라운드 4회 농구&배구 2021.12.15 710
4271 프로축구 서울E, 코치진 물갈이…수석코치에 최철우 축구 2021.12.15 853
4270 성지에서 역사가 된 커리…NBA 역대 3점 슛 1위 등극 '2천977개'(종합) 농구&배구 2021.12.15 676
4269 '삼성 잔류' 백정현 "아내가 이사하지 않게 해줘 고맙다고…" 야구 2021.12.15 770
4268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FA시장 철수 "송구스럽다" 야구 2021.12.15 811
4267 '김일경·박재상 코치 영입' 키움, 2022시즌 코치진 확정 야구 2021.12.15 863
4266 [부고] 정재권(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씨 부친상 축구 2021.12.15 801
4265 포항 U-18 포항제철고, K리그 주니어 후기리그 우승 축구 2021.12.15 762
4264 타이거 우즈, 17일 PNC 챔피언십 프로암부터 출격 골프 2021.12.15 833
4263 골프존 김영찬 회장, '이웃사랑 버디 기금' 4천600만원 기부 골프 2021.12.15 882
4262 프로야구 삼성, 내부 FA 백정현과 4년 최대 38억원 계약 야구 2021.12.15 883
4261 프로야구 통합우승 kt, 19일 수원서 카퍼레이드 야구 2021.12.15 838
4260 프로야구 두산, PS에서 받은 과자 세트, 보육시설에 기부 야구 2021.12.15 823
4259 프로농구 D리그 15일 경기 연기…경기장 관계자 코로나 확진 농구&배구 2021.12.15 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