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원상' 미란다, 상금 1천만원 기부 "의미있는 일에 써달라"

'최동원상' 미란다, 상금 1천만원 기부 "의미있는 일에 써달라"

링크핫 0 862 2021.12.13 14:08
두산 미란다
두산 미란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아리엘 미란다(32)가 최동원상 상금 2천만원 가운데 절반을 기부했다.

최동원기념사업회는 "제8회 최동원상 수상자인 미란다가 '부산은행이 후원하는 상금 2천만원 가운데 1천만원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13일 전했다.

이어 "'의미 있는 일에 써달라'는 미란다의 요청에 따라 야구 유망주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조우현 기념사업회 이사장은 "1회 수상자인 KIA 타이거즈 양현종부터 7회 수상자인 라울 알칸타라까지 역대 수상자 모두 상금 가운데 일정 부분을 기부해왔다"며 "그중에서도 상금의 절반을 기부한 건 7회 수상자 알칸타라에 이어 미란다가 두 번째"라고 소개했다.

최동원기념사업회는 지난해 알칸타라가 기부한 상금 1천만원 가운데 500만원을 유소년 야구 지원금으로 썼다.

남은 500만원은 그해 10월 울산 주상복합 아파트 화재 당시 헌신적인 화재 진압으로 갇혀 있던 시민 전원을 구조했던 울산 남부소방서에 알칸타라 명의의 격려금으로 전달했다.

최동원기념사업회는 올해 미란다가 기부한 상금 1천만원 중 500만원은 지난해처럼 유소년 야구 지원금으로 쓸 예정이다.

나머지 500만원은 야구 유망주 5명을 선발해 '미란다 장학금'이란 이름으로 나눠줄 계획이다.

장학금은 초·중·고교, 대학교에서 활동 중인 4명의 학생 선수들과 독립야구단 선수에게 100만원씩 지급된다.

이 가운데 '미란다 장학금' 초등학교 대상자로 선정된 학생 선수는 부산 양정초교 5학년에 재학 중인 이승현이다.

초교 2학년 때 형과 함께 최동원 야구교실의 문을 두드리면서 야구와 인연을 맺은 이승현은 현재 양정초 야구부에서 투수와 포수로 활약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370 프로야구 키움, 새 외국인 우완 투수 에플러와 40만달러에 계약 야구 2021.12.17 896
4369 '잠실 라이벌' 두산·LG, 김재환·김현수에 나란히 115억원 베팅(종합) 야구 2021.12.17 804
4368 LG도 김현수 잡았다…최대 6년 115억원에 두 번째 '잭폿' 야구 2021.12.17 844
4367 WK리그 '드래프트 1순위' 조미진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해야죠" 축구 2021.12.17 739
4366 여자축구 조미진, 전체 1순위로 WK리그 스포츠토토 입단 축구 2021.12.17 810
4365 한국배구연맹 '무단이탈' 조송화 자유신분선수로 공시 농구&배구 2021.12.17 675
4364 '4년 115억원' 김재환 "기회 얻지 못한 후배들, 좌절하지 말라" 야구 2021.12.17 830
4363 개그맨 김태균·야구스타 김태균 뭉쳤다…'투태균의 야인구단' 야구 2021.12.17 817
4362 기성용, '성폭력 의혹' 제기자들과 첫 대질조사 축구 2021.12.17 783
4361 프로야구 키움, 외야수 김준완·내야수 강민국 영입 야구 2021.12.17 789
4360 프로농구 허웅, 올스타 팬투표서 통산 세 번째 1위…2위는 허훈(종합) 농구&배구 2021.12.17 631
4359 '듀랜트 34점' NBA 브루클린, 필라델피아 꺾고 4연승 농구&배구 2021.12.17 683
4358 FA 김재환 두산에 남는다…4년 총액 115억원에 계약 야구 2021.12.17 803
4357 지소연의 첼시 위민, 챔스 8강행 좌절…볼프스부르크에 0-4 완패 축구 2021.12.17 846
4356 프로야구 삼성, 에이스 뷰캐넌·호타준족 피렐라와 재계약 야구 2021.12.17 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