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보카트 이라크 축구대표팀 감독, 4개월 만에 사임

아드보카트 이라크 축구대표팀 감독, 4개월 만에 사임

링크핫 0 860 2021.11.24 07:57
훈련 지도하는 아드보카트 이라크 감독
훈련 지도하는 아드보카트 이라크 감독

(도하=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이라크 축구 대표팀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훈련을 지도하고 있다.
한국과 이라크는 17일(한국시간) 0시 이곳에서 무관중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A조 6차전을 치른다. 2021.11.16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딕 아드보카트(74·네덜란드) 감독이 이라크 축구대표팀 사령탑 부임 4개월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이라크축구협회는 24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드보카트 대표팀 감독이 사임했다"고 알렸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기대는 높았고, 불행하게도 우리는 그에 부응할 수 없었다"고 사임 결정의 배경을 밝혔다.

딕 아드보카트 감독의 사임을 발표한 이라크축구협회.
딕 아드보카트 감독의 사임을 발표한 이라크축구협회.

[이라크축구협회 트위터. 재판매 및 DB 금지]

이라크협회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1 국제축구연맹(FIFA) 아랍컵에서는 젤리코 페트로비치(몬테네그로)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는다고 전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지휘했던 아드보카트 감독은 지난 8월부터 이라크 대표팀을 이끌어왔다.

이라크는 아드보카트 감독 지휘 아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6차전까지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4무 2패로 A조 6개 팀 중 5위에 처져있다.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A·B조 1, 2위는 본선에 직행하고 3위 팀끼리는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자가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 나서서 마지막으로 카타르행 티켓을 노려볼 수 있다.

딕 아드보카트 감독 재임 기간 이라크 대표팀 성적.
딕 아드보카트 감독 재임 기간 이라크 대표팀 성적.

[이라크축구협회 트위터.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과 최종예선 원정 첫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며 순조롭게 나아가는 듯했던 이라크는 이란에 0-3으로 패한 뒤 레바논(0-0), 아랍에미리트(2-2), 시리아(1-1)와 잇달아 무승부를 거뒀고 한국과 6차전에서는 0-3으로 완패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네덜란드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라크는 과도기에 있어 젊은 선수들이 보강돼야 하지만 그런 과정은 시간이 오래 걸린다. 우리는 단기간에 성과를 내야 한다"면서 "우리는 한국, 아랍에미리트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는 등 꽤 좋은 결과를 얻었지만, 골을 넣기가 어려웠고, 아직 승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여전히 3위를 차지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내 후임자가 그렇게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450 IBK기업은행 "조송화, 상벌위 회부…외국인 선수 라셈 교체" 농구&배구 2021.11.27 689
3449 FA 계약 1호는 최재훈…한화와 5년 최대 54억원에 도장(종합) 야구 2021.11.27 814
3448 지소연·이민아 등 뉴질랜드와 평가전 첫 경기 선발 출격 축구 2021.11.27 870
3447 FA 계약 1호는 최재훈…한화와 5년 최대 54억원에 도장 야구 2021.11.27 819
3446 논란의 IBK기업은행, 감성한 신임 단장 선임 농구&배구 2021.11.27 718
3445 맨유, 차기 사령탑에 랑니크 유력…클롭 "EPL 다른 팀엔 불행" 축구 2021.11.27 818
3444 전북현대축구단, 공식 모바일 앱 '전북현대모터스' 출시 축구 2021.11.27 838
3443 차두리, FC서울 유스 오산고 떠난다…"가장 행복한 2년" 축구 2021.11.27 827
3442 K리그2 김천상무, 시청서 우승 기념 사진전 개최 축구 2021.11.27 877
3441 보르도 감독 "부상 회복 황의조, 아직 100% 아냐" 축구 2021.11.27 811
3440 켑카, '앙숙' 디샘보에 4홀차 KO승 골프 2021.11.27 971
3439 "MLB 메츠, FA 내야수 에스코바와 2년 2천만달러 계약" 야구 2021.11.27 834
3438 "MLB 우완 선발자원 와카, 보스턴과 1년 계약 합의" 야구 2021.11.27 953
3437 이탈리아·포르투갈 중 하나는 탈락…월드컵 PO 결승 가면 격돌 축구 2021.11.27 873
3436 코로나19 변이에 남아공 골프 대회 축소·취소 날벼락 골프 2021.11.27 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