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전 앞둔 대표팀 '믿을맨' 이재성 "중요한 건 유대감"

볼리비아전 앞둔 대표팀 '믿을맨' 이재성 "중요한 건 유대감"

링크핫 0 391 2025.11.14 03:20
오명언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14일 평가전서 '센추리클럽' 가입 기념식…"감동과 기쁨 드리고파"

축구 국가대표 이재성 기자회견
축구 국가대표 이재성 기자회견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이재성이 볼리비아와의 A매치를 하루 앞둔 13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11.13 [email protected]

(대전=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한국 축구 대표팀의 '믿을맨' 이재성(33·마인츠)이 '남미의 다크호스' 볼리비아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좋은 결과로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이재성은 경기 하루 전날인 13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늘 그렇듯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A매치에서 승리해 팬분들께 기쁨과 감동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14일 볼리비아전, 그리고 18일 가나와의 평가전은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까지 7개월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 치러진다.

게다가 다음 달 6일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의 '포트2' 수성 여부를 좌우할 터라 대표팀에 있어 특히 더 중요한 경기다.

그러나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중원의 황인범(페예노르트)과 백승호(버밍엄시티), 2선의 이동경(울산) 등 주축 선수들이 잇따른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베테랑 이재성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다.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이재성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이재성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이재성이 볼리비아와의 A매치를 하루 앞둔 13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11.13 [email protected]

이재성은 이 시점에서 선수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유대감이라고 꼽았다.

그는 "이번 대표팀 소집 첫 모임 때 감독님이 하셨던 말이 기억난다"며 "감독님께서 국가대표팀의 성공은 선수들의 헌신적인 태도와 유대감에 달려있다고 말씀하셨는데, 깊이 공감한다"고 했다.

이어 "선수들끼리 힘든 고통을 같이 감수하다 보면 신뢰가 쌓이고, 그런 분위기가 조성되면 내년에 있을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힘든 순간이 찾아오더라도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5년 3월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재성은 이후 꾸준히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해왔다.

지난달 10일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서 통산 100번째 A매치를 달성하며 '센추리클럽'에도 가입했다.

이번 볼리비아전에서는 이재성의 A매치 100경기 출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축구 국가대표 이재성 기자회견
축구 국가대표 이재성 기자회견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이재성이 볼리비아와의 A매치를 하루 앞둔 13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11.13 [email protected]

이재성은 "이런 이벤트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고 영광스럽다"면서도 "하지만 경기를 준비하는 데는 개인의 영광이 드러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팬분들의 응원과 사랑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만큼 더 헌신하고 감동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재성은 지난 7일 소속팀의 피오렌티나(이탈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UECL) 경기에서도 '동점골 도움'과 '역전 결승골'의 원맨쇼를 펼치며 공격 감각을 끌어올렸다.

특별한 날을 기념할 A매치 득점포도 노려볼 법하지만, 이재성은 "절 잘 아신다면 저는 득점에 크게 욕심내지 않는다는 것을 아실 것"이라며 "평소대로 골을 넣을 수 있으면 넣고, 더 좋은 찬스 있으면 동료들에게 넘겨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2318 '레드카드' 호날두, 월드컵 첫 경기 출전 가능…"징계 유예" 축구 2025.11.27 344
62317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 한국에 첫 공식 아카데미 개설 축구 2025.11.27 336
62316 '서브 명인' 러셀의 마지막 한 방…시즌 2호 트리플크라운 완성 농구&배구 2025.11.26 338
62315 '카리+자스티스 42점' 현대건설, 정관장 꺾고 2위로 도약(종합) 농구&배구 2025.11.26 365
62314 리그 1호골로 존재감 뽐낸 이강인, 2년만에 UCL 골맛 볼까 축구 2025.11.26 333
62313 '러셀 트리플크라운' 대한항공, KB손보 꺾고 7연승 선두 질주 농구&배구 2025.11.26 384
62312 박정훈 의원, 공정거래위에 골프장 이용 표준 약관 개정 요청 골프 2025.11.26 292
62311 김현수, 3번의 FA로 255억원…KBO리그 다년 계약 총액 4위 야구 2025.11.26 316
62310 '슈퍼스타' 오타니, SNS서 2026 WBC 출전 약속…일본 야구 환호 야구 2025.11.26 305
62309 축구 대표팀 복귀 노리는 오세훈 "침체기 또한 배우는 경험" 축구 2025.11.26 343
62308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 전북-광주전 티켓, 26일부터 예매 축구 2025.11.26 343
62307 '야구여왕' 감독 추신수 "여자야구에 좀 더 관심 가져주길" 야구 2025.11.26 329
62306 [프로배구 중간순위] 25일 농구&배구 2025.11.26 399
62305 '1골 1도움' 김천 박태준, K리그1 37라운드 MVP 축구 2025.11.26 330
62304 SPOTV, LPGA 한국 공식 미디어 파트너사 선정…내년부터 생중계 골프 2025.11.26 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