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현 감독, 김사니 대행과 악수 거부 "할말 많지만…"

차상현 감독, 김사니 대행과 악수 거부 "할말 많지만…"

링크핫 0 741 2021.11.27 18:16

"IBK기업은행 사태로 전체 선수들 피해…빨리 정리됐으면"

선수단 격려하는 차상현 감독
선수단 격려하는 차상현 감독

GS 칼텍스 차상현 감독이 27일 경기도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이날 차상현 감독은 논란을 빚는 김사니 IBK기업은행 감독대행과 악수를 거부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화성=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이 무단이탈 논란 속에 지휘봉을 잡은 IBK기업은행 김사니 감독 대행과 경기 전 악수를 거부했다.

차상현 감독은 27일 경기도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원정 경기를 앞두고 코트에서 손을 내민 김사니 대행을 외면했다.

차 감독은 김 대행에게 등을 지고 끝까지 인사하지 않았다.

보통 양 팀 감독은 경기 전 악수하는 게 관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라 주먹 인사 등으로 방법이 달라질 수는 있지만, 상대 팀 감독을 존중하고 페어플레이를 하자는 의미에서 인사를 나누는 게 일반적이다.

차상현 감독은 서남원 전 IBK기업은행 감독에게 반기를 들고 팀을 이탈했다가 돌아와 지휘봉을 잡은 김사니 대행에게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차상현 감독은 경기 후 악수 거부와 관련해 말을 아꼈다.

차 감독은 "배구인의 한 사람으로 할 말은 많지만, 이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긴 어려울 것 같다.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IBK기업은행의 내홍 사태와 관련한 질문엔 "현재 배구인 중 편한 사람이 누가 있겠나"라고 반문한 뒤 "그동안 매일 아침 배구 기사를 보며 하루를 시작했는데, 지금은 뉴스를 보지 않게 된다. 어떤 식으로든 빨리 정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로 전체) 선수들이 피해 보는 게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경기 바라보는 김사니 감독대행
경기 바라보는 김사니 감독대행

IBK기업은행 김사니 감독 대행이 27일 경기도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와 홈경기에서 선수들을 지휘하고 있다. 이날 김사니 감독대행은 상대 팀 차상현 감독으로부터 악수를 거부당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악수를 거부당한 김사니 대행은 "(악수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런 상황이 만들어졌다. 잘 모르겠다"라며 "일단 (차 감독님께) 전화를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배구연맹(KOVO) 관계자는 "악수 거부는 징계 사유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978 전 소속팀에 비수 꽂은 마사 "강원 생각하니 끓어오르더라" 축구 2021.12.08 802
3977 '2부 리그 감독' 될 위기 놓인 최용수 "반전 드라마 쓰겠다" 축구 2021.12.08 819
3976 [프로배구 중간순위] 8일 농구&배구 2021.12.08 759
3975 '링컨 32점' 대한항공, 삼성화재 꺾고 1위 도약…러셀 범실 17개 농구&배구 2021.12.08 704
3974 [프로배구 전적] 8일 농구&배구 2021.12.08 696
3973 대전, 승강PO 1차전서 강원 1-0 제압…'6년만의 승격 보인다!' 축구 2021.12.08 840
3972 [프로축구 승강PO 대전전적] 대전 1-0 강원 축구 2021.12.08 839
3971 '3점 슛 14개 폭발' 우리은행 7연승 질주…신한은행은 3연패 농구&배구 2021.12.08 706
3970 [여자농구 중간순위] 8일 농구&배구 2021.12.08 630
3969 프로농구 오리온, 4연패 뒤 3연승…LG 꺾고 단독 3위 농구&배구 2021.12.08 657
3968 [여자농구 아산전적] 우리은행 79-69 신한은행 농구&배구 2021.12.08 701
3967 [프로농구 중간순위] 8일 농구&배구 2021.12.08 658
3966 [프로농구 고양전적] 오리온 89-66 LG 농구&배구 2021.12.08 663
3965 '여자부는 처음' 김호철 감독 "배구선수 출신 딸과 아내가 격려" 농구&배구 2021.12.08 693
3964 프로축구 경남 김영찬, 이경규 딸 이예림과 11일 웨딩마치 축구 2021.12.08 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