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선두 KB, 우리은행 7연승에 제동 걸고 4연승

여자농구 선두 KB, 우리은행 7연승에 제동 걸고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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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파하는 박지수(오른쪽)
돌파하는 박지수(오른쪽)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여자프로농구 선두 청주 KB가 아산 우리은행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

KB는 1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우리은행에 70-66으로 이겼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린 KB는 13승 1패로 2위 우리은행(10승 4패)의 추격을 뿌리치며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더불어 지난달 26일 우리은행과 맞대결에서 당한 시즌 첫 패배를 이날 설욕했다.

최근 7연승으로 신바람을 낸 우리은행은 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KB와 승차는 3경기로 벌어졌다.

경기 초반에는 우리은행의 흐름이 좋았다.

직전 인천 신한은행전에서 물오른 외곽포를 뽐냈던 우리은행은 이날도 1쿼터에만 3점 슛 7개를 꽂아 넣으며 25-19로 앞섰다.

외곽에서 슛을 많이 시도하지 못한 KB는 강이슬이 1쿼터 11점을 올렸으나, 격차가 다소 벌어졌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2쿼터 내내 단 6점을 올리는 데 그쳤고, 이 틈을 타 KB가 분위기를 뒤집었다.

강이슬이 잠잠한 사이 이번에는 박지수가 11점 8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어 KB에 34-31로 리드를 안겼다.

허예은 드리블
허예은 드리블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후반 들어서는 본격적으로 두 팀의 접전이 펼쳐졌다.

끈질기게 KB를 추격하던 우리은행은 3쿼터 중반 박혜진의 깔끔한 3점포로 42-42,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에는 김소니아의 자유투 득점으로 우리은행이 47-46을 만들기도 했다.

허예은의 3점 슛으로 주도권을 되찾은 KB가 56-50으로 쿼터를 마무리했지만, 4쿼터에도 쫓고 쫓기는 흐름이 계속됐다.

한때 50-59로 끌려가던 우리은행은 4쿼터 중반 김소니아의 외곽 슛과 박혜진, 최이샘의 득점포로 64-63, 또 한 번 역전했다.

그러나 끝내 승리는 KB의 몫이었다.

쿼터 후반 해결사로 나선 강이슬과 '부상 투혼'을 발휘한 허예은의 골 밑 득점으로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KB에서는 박지수가 20득점 18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강이슬도 19득점을 올렸다.

허예은은 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 충돌해 눈 주위가 부어올랐지만, 끝까지 코트를 누비며 12득점을 올렸다.

우리은행은 박혜진이 19득점 7리바운드, 김소니아가 18득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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