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하게 인정한 코다 "오늘은 '고진영 쇼'…놀라운 골프했다"

깔끔하게 인정한 코다 "오늘은 '고진영 쇼'…놀라운 골프했다"

링크핫 0 890 2021.11.22 10:13

고진영에 각종 타이틀 내줬지만, 올해 메이저·올림픽 제패

넬리 코다의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경기 모습
넬리 코다의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경기 모습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각종 개인 타이틀 부문에서 1위를 달리다 마지막 대회에서 고진영(26)에게 자리를 내준 넬리 코다(23·미국)는 상대가 더 잘한 것을 깨끗이 인정했다.

코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치러진 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마치고 현지 인터뷰를 통해 "솔직히 얘기하면 오늘은 분명 '고진영 쇼'였다. 그걸 지켜보는 건 정말 멋진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 대회 전까지 시즌 4승으로 고진영과 최다승 공동 1위를 이루고 상금과 올해의 선수 부문 1위였던 코다는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공동 5위(17언더파 217타)로 마쳐 시즌 주요 타이틀을 놓쳤다.

상금과 올해의 선수 모두 2위이던 고진영과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에 올라 마지막 날까지 치열한 경쟁이 이어졌는데, 고진영이 버디만 9개를 쓸어 담는 완벽한 경기로 우승을 차지해 2021시즌의 마지막 날 모든 면에서 역전극을 일궈냈다.

코다는 이제 세계랭킹 1위마저 현재 2위인 고진영에게 내줄 처지다.

넬리 코다와 고진영
넬리 코다와 고진영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코다는 "오늘 고진영은 그저 놀라운 골프를 했다. 모든 걸 해냈다"면서 "이런 날에는 뒤에 앉아서 구경하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것이 딱히 없다"고 극찬했다.

자신에 대해선 "오늘 컨디션은 좋았고 에너지 레벨도 꽤 괜찮았다"고 전한 코다는 "이번 주가 그렇게 만족스럽지는 않다. 퍼트에 어려움을 겪어 자신감이 크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마무리에 다소 아쉬움이 남긴 했지만, 코다는 충분히 화려한 한 해를 보냈다.

처음으로 메이저대회를 제패하며 세계랭킹 1위에 올랐고, 출전 기회조차 잡기 쉽지 않은 올림픽 무대를 밟고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최고의 시즌을 만들었다.

코다는 이런 성과들을 되짚으며 "상을 받지 못했으니 좋은 한 해가 아니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많은 걸 이뤘다. 무척 기쁘다"며 "전체적으로 훌륭한 한 해를 보냈다. 돌아가서 나의 한 해를 돌아보며 내년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12월에 아버지와 (가족 이벤트 대회) PNC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라 그렇게 많이 쉬지는 않을 계획"이라며 "아버지가 더 연습을 잘하실 수 있게 내 오프 시즌을 할애하기로 했다. 가족과의 시간을 즐기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460 [프로농구 중간순위] 27일 농구&배구 2021.11.27 713
3459 [프로농구 원주전적] DB 77-67 삼성 농구&배구 2021.11.27 674
3458 IBK 신임 단장 "서남원 전 감독 폭언 여부, 입장 내기 어려워" 농구&배구 2021.11.27 724
3457 입닫은 김사니 대행 "서남원 전 감독 폭언 여부, 추후 밝힐 것" 농구&배구 2021.11.27 648
3456 NBA 피닉스, 뉴욕 완파하고 15연승…부커 32점 농구&배구 2021.11.27 626
3455 임선주 생일 자축 역전골…한국 여자축구, 뉴질랜드에 2-1 승리 축구 2021.11.27 762
3454 [프로축구 서귀포전적] 제주 1-0 수원FC 축구 2021.11.27 848
3453 여자농구 신한은행, BNK 5연패 빠뜨리고 공동 2위로 농구&배구 2021.11.27 671
3452 [여자농구 중간순위] 27일 농구&배구 2021.11.27 750
3451 [여자농구 부산전적] 신한은행 75-68 BNK 농구&배구 2021.11.27 703
3450 IBK기업은행 "조송화, 상벌위 회부…외국인 선수 라셈 교체" 농구&배구 2021.11.27 681
3449 FA 계약 1호는 최재훈…한화와 5년 최대 54억원에 도장(종합) 야구 2021.11.27 801
3448 지소연·이민아 등 뉴질랜드와 평가전 첫 경기 선발 출격 축구 2021.11.27 853
3447 FA 계약 1호는 최재훈…한화와 5년 최대 54억원에 도장 야구 2021.11.27 807
3446 논란의 IBK기업은행, 감성한 신임 단장 선임 농구&배구 2021.11.27 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