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첫해' 김하성 "하루하루가 '첫날' 같았다"

'빅리그 첫해' 김하성 "하루하루가 '첫날' 같았다"

링크핫 0 763 2021.12.08 13:20
김하성,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특별상 수상
김하성,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특별상 수상

(서울=연합뉴스) 김하성이 8일 서울 중구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1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받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일간스포츠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하루하루가 '첫날' 같았다"고 2021년을 돌아봤다.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내야수로 성장한 김하성에게도 '빅리그 첫해'는 낯설었다.

김하성은 8일 서울 중구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1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조아제약·일간스포츠 공동 제정)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받은 뒤 "'힘들지 않았다'고 말하면 거짓말일 것"이라며 "내게는 하루하루가 첫날이자, 처음이었다"라고 털어놨다.

한국시간으로 1월 1일에 샌디에이고와 계약기간 4+1년에 최대 3천900만달러를 받는 조건에 계약을 완료한 김하성은 올 시즌 내내 빅리그를 지켰다.

그러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 등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꼽는 대형 내야수들에 밀려 선발 출전 기회를 자주 얻지는 못했다.

김하성은 올 시즌 177경기에 출전해 267타수 54안타(타율 0.202), 8홈런, 34타점, 27득점, 6도루를 올렸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평생 기억에 남을 장면은 많았다.

김하성은 4월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빅리그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삼진을 올렸다. 이날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첫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4월 11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방문경기에서는 조던 라일스를 공략해 빅리그 첫 홈런을 쳤다.

수비 능력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인정받았다. 김하성은 유격수, 3루수, 2루수를 오가며 견고한 수비를 펼쳤다.

더그아웃에서 샌디에이고 동료들과 흥겹게 세리머니를 펼치는 장면도 자주 보였다.

김하성은 "우리 팀에 중남미 선수 많아서 팀 분위기가 화기애애하다. 그 분위기에 휩쓸려서 나도 같이 세리머니를 했다"고 떠올렸다.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특별상 받은 김하성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특별상 받은 김하성

(서울=연합뉴스) 김하성이 8일 서울 중구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1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받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일간스포츠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년 차' 김하성은 도약을 노린다.

김하성은 "주위에서 많은 조언을 해주셨다. 결국 내가 직접 부딪혀보고 잘해야 한다"며 "한국 팬들께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았다. 올해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 잘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158 박세리·박태환의 도전과 삶, TV 강연프로그램서 듣는다 골프 2021.12.13 879
4157 전 KIA 투수 가뇽, 대만 웨이추안과 재계약 성공 야구 2021.12.13 1286
4156 박항서의 베트남 vs 신태용의 인도네시아, 15일 스즈키컵서 격돌 축구 2021.12.13 786
4155 레알 마드리드, 마드리드 더비 2-0 완승…비니시우스 멀티 도움 축구 2021.12.13 841
4154 'MLB 통산 121홈런' 마이켈 프랑코, 워싱턴과 마이너 계약 야구 2021.12.13 814
4153 억만장자 구단주의 최종 선택은?…메츠, 감독 후보 3명 압축 야구 2021.12.13 835
4152 EPL 맨유 선수·스태프들도 코로나19 확진 판정 축구 2021.12.13 753
4151 안나린, LPGA투어 Q시리즈 수석…최혜진·홍예은도 통과 골프 2021.12.13 840
4150 [PGA 최종순위] QBE 슛아웃 골프 2021.12.13 840
4149 케빈 나-코크랙, PGA 이벤트대회 QBE 슛아웃 '역전 우승' 골프 2021.12.13 851
4148 "여자는 소프트볼? 노!"…여자 야구대표팀 김라경의 '무한도전' 야구 2021.12.13 772
4147 보르도 황의조, 트루아전 2-1 결승골…'병역기피' 석현준에 완승(종합) 축구 2021.12.13 815
4146 황의조, 트루아 상대로 시즌 6호골…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축구 2021.12.13 860
4145 신태용의 인니·박항서의 베트남, 스즈키컵 2연승으로 조 1·2위(종합) 축구 2021.12.12 833
4144 신태용의 인도네시아, 라오스 5-1 완파…스즈키컵 2연승 축구 2021.12.12 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