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월드컵 격년 개최로 5조원 이상 추가 수익 기대

FIFA, 월드컵 격년 개최로 5조원 이상 추가 수익 기대

링크핫 0 844 2021.12.21 10:58

인판티노 회장 "투표 부치면 대다수가 격년제 찬성할 것"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은 4년마다 열리는 남녀 월드컵을 2년 주기로 개최할 경우 5조 원 이상의 추가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 통신 등은 20일(현지시간) FIFA가 각국 축구협회장 등이 참석한 온라인 '글로벌 서밋'에서 2년 주기 월드컵 개최의 경제적 이익을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닐슨과 오픈이코노믹스를 통해 진행한 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2년마다 월드컵을 개최하면 첫 4년 주기로 44억 달러(약 5조 2천338억 원)의 추가 수익이 발생하며, 이는 211개 회원국에 배분될 것"이라고 말했다.

닐슨은 월드컵 개최 횟수를 늘릴 경우 수익이 기존 70억 달러(약 8조3천447억 원)에서 114억 달러(약 13조 5천899억 원)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입장권과 중계권, 스폰서십 수익 등을 고려한 값이다.

FIFA는 이 중 35억 달러(약 4조1천723억 원)의 추가 수익으로 연대 기금을 설립하고 4년간 각 회원국에 1천600만 달러(약 191억 원)를 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 외 추가 자금은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FIFA 포워드 프로그램'에 투입된다.

인판티노 회장은 "우리의 목표는 FIFA 회원 협회 간의 격차를 해소하고, 많은 회원국이 국제무대에서 뛸 수 있는 현실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FIFA의 발표 내용은 앞서 나온 유럽축구연맹(UEFA) 등의 일부 예측과는 반대된다.

UEFA는 17일 국제 대회 일정이 변경될 경우, 유럽 연맹들의 수입이 4년 주기로 33억8천만 달러(약 4조 293억 원)가량 감소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월드리그포럼이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에는 월드컵 격년 개최안이 TV 중계권과 상업 계약 등에 영향을 끼쳐 주요 국내 리그와 UEFA에 매 시즌 90억 달러(약 10조7천289억 원)의 손실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기기도 했다.

FIFA는 올해 5월부터 현재 4년 주기로 열리는 월드컵을 2년마다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과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등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반면, UEFA와 남미축구연맹(CONMEBOL),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은 반대 의사를 밝히는 등 의견은 분분하다.

하지만 인판티노 회장은 격년제 개최에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당장 내일 투표를 한다면, 과반수가 2년마다 월드컵을 여는 데 찬성표를 던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798 '신태용 매직' 인도네시아, 29일 태국과 스즈키컵 결승 1차전 축구 2021.12.28 765
4797 문체부, 전 여자농구 대표 김영희에 특별보조금 1천만원 지급 농구&배구 2021.12.28 655
4796 고진영,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코다 0.04점 차 추격 골프 2021.12.28 830
4795 프리미어리그 "일주일 사이 선수·직원 103명 코로나19 감염" 축구 2021.12.28 843
4794 [부고] 김양희(오앤디엔터테인먼트 대표)씨 부친상 축구 2021.12.27 863
4793 [프로농구 중간순위] 27일 농구&배구 2021.12.27 743
4792 이재도·이관희 43점 합작…8위 LG, 3위 인삼공사 잡고 3연승 농구&배구 2021.12.27 731
4791 [프로농구 안양전적] LG 86-80 KGC인삼공사 농구&배구 2021.12.27 733
4790 [프로농구 원주전적] DB 92-76 KCC 농구&배구 2021.12.27 693
4789 프로축구단 직원, 인턴시절 토토 구매했다 적발…제재금 500만원 축구 2021.12.27 834
4788 [영상] 결혼하는 '끝판왕' 오승환 "예비 신부는 따뜻한 사람" 야구 2021.12.27 862
4787 프로야구 FA 총액 1천억원 돌파 눈앞…63억원 남았다 야구 2021.12.27 803
4786 K리그1 인천, 산하 U-18팀 대건고 출신 박현빈·김성민 영입 축구 2021.12.27 751
4785 LPGA 3관왕 고진영 "올해의 단어는 '대반전'…내년엔 '꾸준함'" 골프 2021.12.27 803
4784 [골프소식] 제주 이스트힐스, 네 번째 KLPGA 인증 연습장 골프 2021.12.27 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