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적한 심창민 "엉겁결에 베테랑 임무…재도약하겠다"

NC 이적한 심창민 "엉겁결에 베테랑 임무…재도약하겠다"

링크핫 0 804 2021.12.14 08:14

"삼성, 어린 선수 잘 키워주셔서 고마워…도약의 계기 삼을 것"

역투하는 심창민
역투하는 심창민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서 NC 다이노스로 이적한 사이드암 불펜 투수 심창민(28)은 "아무것도 모르던 어린 선수를 잘 키워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삼성에 작별 인사를 했다.

심창민은 13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10년 동안 삼성에서만 프로 생활을 했다"며 "좋은 팀에서 많은 경험을 했고, 성장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내 의지로 팀을 옮긴 게 아니라 아쉽지만, 좋은 기억을 안고 새로 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심창민은 2011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삼성 유니폼을 입은 프랜차이즈 스타다. 삼성에서만 10년 동안 선수 생활을 했다.

그러나 심창민은 12일 트레이드로 NC 유니폼을 입게 됐다.

NC 포수 김태군이 삼성으로, 삼성 불펜 심창민과 포수 김응민이 NC로 이적했다.

트레이드의 핵심은 심창민과 김태군이다.

NC는 지난달 핵심 불펜으로 활약했던 김진성, 임창민, 박진우를 한꺼번에 방출했다.

30대 베테랑 불펜 투수를 내보내며 팀 체질 개선에 나선 것이다.

NC는 젊은 투수들을 이끌 경험 많은 불펜 투수가 필요했다.

NC 이동욱 감독은 12일 심창민과 통화하며 "불펜 투수들의 평균 연령이 젊어졌는데, 이들을 잘 이끌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심창민은 "NC 불펜진이 매우 젊어졌더라. 엉겁결에 베테랑 임무를 맡게 됐다"라며 "경험을 많이 한 선배답게 부끄럽지 않은 야구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심창민에게는 2022시즌이 매우 중요하다.

리그 최고의 사이드암 불펜으로 활약했던 심창민은 최근 2년 동안 기복 있는 모습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심창민은 2018년까지 삼성의 주축 선수로 맹활약했지만, 상무에서 제대한 2020년 2승 2패 3홀드 평균자책점 7.52에 그쳤고, 올 시즌엔 3승 2패 16홀드 평균자책점 5.08로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5월과 7월, 9월엔 월별 평균자책점 3점 이하의 특급 활약을 펼쳤지만, 6월과 8월, 10월엔 7점 이상의 월별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였다.

심창민은 "복무를 마친 뒤 치른 최근 두 시즌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올린 것이 사실"이라며 "이제는 도약이 필요한 시기다. 이번 트레이드는 반등하는 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창민은 개인 훈련을 하다가 스프링캠프 때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798 '신태용 매직' 인도네시아, 29일 태국과 스즈키컵 결승 1차전 축구 2021.12.28 765
4797 문체부, 전 여자농구 대표 김영희에 특별보조금 1천만원 지급 농구&배구 2021.12.28 655
4796 고진영,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코다 0.04점 차 추격 골프 2021.12.28 830
4795 프리미어리그 "일주일 사이 선수·직원 103명 코로나19 감염" 축구 2021.12.28 843
4794 [부고] 김양희(오앤디엔터테인먼트 대표)씨 부친상 축구 2021.12.27 863
4793 [프로농구 중간순위] 27일 농구&배구 2021.12.27 742
4792 이재도·이관희 43점 합작…8위 LG, 3위 인삼공사 잡고 3연승 농구&배구 2021.12.27 729
4791 [프로농구 안양전적] LG 86-80 KGC인삼공사 농구&배구 2021.12.27 732
4790 [프로농구 원주전적] DB 92-76 KCC 농구&배구 2021.12.27 692
4789 프로축구단 직원, 인턴시절 토토 구매했다 적발…제재금 500만원 축구 2021.12.27 834
4788 [영상] 결혼하는 '끝판왕' 오승환 "예비 신부는 따뜻한 사람" 야구 2021.12.27 862
4787 프로야구 FA 총액 1천억원 돌파 눈앞…63억원 남았다 야구 2021.12.27 803
4786 K리그1 인천, 산하 U-18팀 대건고 출신 박현빈·김성민 영입 축구 2021.12.27 750
4785 LPGA 3관왕 고진영 "올해의 단어는 '대반전'…내년엔 '꾸준함'" 골프 2021.12.27 803
4784 [골프소식] 제주 이스트힐스, 네 번째 KLPGA 인증 연습장 골프 2021.12.27 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