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KGC인삼공사, IBK기업은행 잡고 연패 탈출…3위 도약

프로배구 KGC인삼공사, IBK기업은행 잡고 연패 탈출…3위 도약

링크핫 0 708 2021.12.09 20:53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는 KGC인삼공사 선수들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는 KGC인삼공사 선수들

[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KGC인삼공사가 6위 IBK기업은행을 제물로 연패 탈출에 성공하고 3위로 도약했다.

KGC인삼공사는 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홈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에 세트 스코어 3-0(27-25 25-20 25-21)으로 승리했다.

최근 2연패를 당하면서 4위로 순위가 하락했던 KGC인삼공사는 이날 승리로 승점 27점을 기록해 한국도로공사(25점)를 4위로 밀어내고 3위에 올랐다.

한 경기를 더 치른 GS칼텍스(31점)와의 승점 차도 4로 줄여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신임 사령탑으로 베테랑 지도자 김호철(66) 감독을 내정한 IBK기업은행은 1·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에서도 KGC인삼공사에 패해 어수선한 팀 분위기를 뒤집지 못했다.

승부는 선수들의 집중력 차이에서 결정됐다.

양 팀이 10번의 동점을 주고받으며 혈전을 벌인 1세트에서는 IBK기업은행이 세터 김하경의 어이없는 실수로 KGC인삼공사에 세트를 내줬다.

24-25로 뒤진 세트 포인트 상황에서 IBK기업은행 김수지가 상대방의 허를 찌르는 이동 공격으로 25-25 동점을 만들었지만, 이후 토스하던 김하경이 더블 콘택트 범실로 찬물을 끼얹었다.

결국 KGC인삼공사는 이소영이 마지막 공격을 성공해 1세트를 힘겹게 따냈다.

2세트에서도 양 팀은 14-14까지 11번의 동점 상황을 만들며 박빙의 승부를 펼쳤지만, KGC인삼공사가 염혜선의 행운이 깃든 서브에이스로 15-14를 만든 뒤로는 IBK기업은행은 더는 따라붙지 못했다.

IBK기업은행 표승주의 강한 서브에 KGC인삼공사의 리시브가 흔들렸지만, 김수지가 튀어 오른 공을 곧바로 공격하려다 코트를 벗어나면서 18-15로 점수 차가 더욱 벌어졌다.

결국 23-20에서 이선우가 오픈공격과 서브에이스를 연속 성공하면서 KGC인삼공사가 2세트마저 가져가며 승부가 기울었다.

KGC인삼공사는 3세트에서만 13득점을 합작한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10득점)와 이소영(3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3세트까지 25-21로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IBK기업은행이 승부를 뒤집기엔 외국인 선수의 화력 차이도 컸다.

KGC인삼공사의 외국인 선수 옐레나는 빠른 판단력과 끈질긴 수비로 25득점 5블로킹을 기록하며 팀을 진두지휘했다.

반면 이 경기를 끝으로 한국을 떠나는 IBK기업은행 레베카 라셈(등록명 라셈)은 12득점 1블로킹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263 골프존 김영찬 회장, '이웃사랑 버디 기금' 4천600만원 기부 골프 2021.12.15 857
4262 프로야구 삼성, 내부 FA 백정현과 4년 최대 38억원 계약 야구 2021.12.15 851
4261 프로야구 통합우승 kt, 19일 수원서 카퍼레이드 야구 2021.12.15 801
4260 프로야구 두산, PS에서 받은 과자 세트, 보육시설에 기부 야구 2021.12.15 796
4259 프로농구 D리그 15일 경기 연기…경기장 관계자 코로나 확진 농구&배구 2021.12.15 655
4258 성지에서 역사가 된 커리…NBA 역대 3점 슛 1위 등극 '2천977개' 농구&배구 2021.12.15 658
4257 손흥민의 이란전 선제골, 축구팬이 뽑은 '올해의 골' 선정 축구 2021.12.15 775
4256 한민규-전민규, 도이치모터스·KPGA 암 프로오픈 우승 골프 2021.12.15 754
4255 PGA '선수 인기 보너스' 우즈는 대회 안 뛰어도 2024년까지 자격 골프 2021.12.15 747
4254 FIFA-FIFPro 베스트11 후보 23명씩 발표…손흥민·지소연 제외 축구 2021.12.15 727
4253 광주 일곡공원에 그라운드골프 전용구장 조성 골프 2021.12.15 802
4252 스트레일리, 롯데와 결별할 듯 "가족 위해 MLB 복귀 추진" 야구 2021.12.15 777
4251 오바메양, 아스널 떠나나…해외여행 지각 복귀했다 주장 박탈 축구 2021.12.15 728
4250 [골프소식] 생활체육 전문 이성민 교수 '골프와 필라테스' 출간 골프 2021.12.15 778
4249 보카 주니어스, 마라도나 1주기 친선전서 바르사에 승부차기 승 축구 2021.12.15 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