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원 훌쩍' 불붙은 나성범 영입전…스토브리그 뜨거워진다

'100억원 훌쩍' 불붙은 나성범 영입전…스토브리그 뜨거워진다

링크핫 0 759 2021.12.13 10:24

'명가 재건' 노리는 KIA, 나성범에게 거액 베팅한 듯

NC 나성범 30홈런·100타점 달성
NC 나성범 30홈런·100타점 달성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 KBO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 말 무사 1·2루 상황 NC 3번 나성범이 3점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1.10.30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나성범 영입에 뛰어들면서 잠잠하던 스토브리그가 급속도로 뜨거워지고 있다.

'2022 FA 시장'은 지난달 27일 한화 이글스와 포수 최재훈의 5년 최대 54억원 계약이 나온 후 급속도로 냉각됐다.

최재훈이 예상보다 높은 금액에 도장을 찍으면서 FA 선수들과 각 구단의 눈치싸움은 한층 치열해졌다.

5년 장기 계약에 총액 50억원을 넘긴 최재훈의 계약은 '대박' 기준치를 한껏 높여놨다.

FA 선수들이 최재훈의 계약에서 희망을 봤지만 협상에 나서야 할 구단의 부담은 이에 비례해 커졌다.

최재훈의 1호 계약 이후 보름 넘게 조용하던 스토브리그는 KIA가 나성범과 접촉한 것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요동치고 있다.

나성범은 지난 10일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최근 협상 분위기가 어떠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어느 구단을 말하는 거냐"고 되물었다.

원소속팀인 NC 다이노스 외에도 협상 중인 구단이 있음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다.

NC는 "나성범은 NC 선수"라고 못박은 뒤 스토브리그를 시작했다. NC는 창단 멤버이자 프랜차이즈 스타인 나성범 잔류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협상을 진행했다.

하지만 나성범과 NC의 계약 소식은 좀처럼 들려오지 않았다. 오히려 KIA 쪽으로 판세가 기우는 분위기다.

프로야구 KIA, 김종국 감독 선임
프로야구 KIA, 김종국 감독 선임

(서울=연합뉴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5일 '타이거즈 맨' 김종국 수석코치를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계약 마친 후 기념 촬영하는 김종국 KIA 타이거즈 신임 감독과 장정석 단장. 2021.12.5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나성범은 현재 협상 중인 또 다른 구단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야구 관계자들에 따르면 KIA가 나성범을 잡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KIA는 올 시즌 종료 직후 대표·단장·감독을 동시에 교체하는 파격 인사를 단행하면서 새 출발선에 섰다.

장정석 신임 단장은 "리빌딩이라는 단어는 명문팀 KIA 타이거즈에 어울리지 않는다"며 공격적인 투자를 예고했다.

KIA는 그동안 우익수 자리를 지켜준 최원준이 군 복무를 위해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외야 자원 보강이 절실한 과제로 떠올랐다.

최원준의 공백을 메우는 것은 물론 복귀가 유력한 에이스 양현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카드로 KIA는 FA 최대어 나성범을 점찍은 것으로 보인다.

연고지인 광주 출신이면서 공격·수비·주루를 모두 갖춘 나성범은 팀 전력을 단숨에 바꿔놓을 최고의 선수로 꼽힌다.

KIA가 나성범에게 제시한 금액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SBS는 KIA가 나성범에게 6년 130억원이 넘는 초대형 계약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나성범이 어느 쪽으로 결정하든 간에 영입 경쟁이 붙은 만큼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을 것은 자명하다.

FA 최대어인 나성범의 거취가 결정되면 다른 FA들의 계약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나성범의 계약 액수가 발표되면 나머지 팀과 FA 선수들이 이를 가이드라인 삼아 협상 전략을 짜기 때문이다.

이미 탐색전은 충분히 끝난 상황에서 나성범 계약은 거물급 선수들의 연쇄 이동 신호탄이 될 가능성이 크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737 우리카드 한성정·신인지명권↔ KB손보 김재휘·김동민 트레이드 농구&배구 2021.12.26 642
4736 [부고] 김재성(한화 이글스 스카우트팀 차장)씨 장인상 야구 2021.12.26 814
4735 인니 이끌고 스즈키컵 결승 신태용 "천당과 지옥 오갔다" 축구 2021.12.26 798
4734 [부고] 김광환(LG 트윈스 홍보팀장)씨 부친상 야구 2021.12.26 778
4733 '3할타자' SSG 박성한, 연봉 3천만원→1억4천만원 수직상승 야구 2021.12.26 797
4732 여자배구 김희진, 올스타 남녀 최다득표…유일하게 10만표 돌파 농구&배구 2021.12.26 586
4731 토트넘-팰리스, 코로나19로 연기 가능성…EPL 이번주 3경기 취소 축구 2021.12.26 754
4730 제라드 애스턴 빌라 감독 코로나 확진…EPL 2경기 결장 축구 2021.12.26 790
4729 [2022전망] 스포츠한류는 계속된다…손흥민·고진영·류현진 '활약 기대' 야구 2021.12.26 788
4728 신태용호 인니, 스즈키컵 결승행…'3명 퇴장' 싱가포르에 신승 축구 2021.12.26 786
4727 SK, 크리스마스 S-더비 5연패 탈출…이정현 500경기 연속출장(종합) 농구&배구 2021.12.25 668
4726 [프로농구 중간순위] 25일 농구&배구 2021.12.25 655
4725 [프로농구 안양전적] KGC인삼공사 96-92 KCC 농구&배구 2021.12.25 628
4724 [프로배구 중간순위] 25일 농구&배구 2021.12.25 713
4723 달라진 흥국생명 3연승 질주…페퍼저축은행은 12연패 수렁 농구&배구 2021.12.25 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