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축구대표팀 리톄 감독 사임…새 사령탑에 리샤오펑

중국 축구대표팀 리톄 감독 사임…새 사령탑에 리샤오펑

링크핫 0 797 2021.12.03 19:06
리톄 감독
리톄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부진에 시달리는 중국 축구가 대표팀 사령탑을 교체했다.

중국축구협회(CFA)는 국가대표팀을 이끌던 리톄(44) 감독이 사임했으며, 새 사령탑으로 리샤오펑을 선임한다고 3일 발표했다.

CFA는 "며칠 전 리톄 감독이 사임 의사를 밝혔고, 축구협회는 고심 끝에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1일 중국 매체들은 축구 전문지인 주추바오의 리쉬안 주임이 지난달 30일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올린 글을 인용해 리톄 감독이 사실상 자진 사퇴의 뜻을 표명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매체들은 리톄 감독이 "국가대표팀과 협회에 더는 폐를 끼치지 않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하기도 했다.

리샤오펑 신임 중국 대표팀 감독
리샤오펑 신임 중국 대표팀 감독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리톄 감독은 현역 시절 잉글랜드 프로축구 에버턴 등에서 뛴 중국 국가대표 출신으로, 지난해 1월 큰 기대를 받으며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계약 기간은 2026년 8월까지였다.

하지만 월드컵 최종예선 등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면서 최근에는 거센 비판을 받았고, 결국 2년을 채우지 못한 채 물러났다.

중국은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에서 1승 2무 3패(승점 5)로 6개 팀 중 5위에 자리하고 있다.

A, B조로 나뉘어 치러지는 최종예선에서는 각 조 1, 2위가 본선에 직행하고 3위 팀끼리는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자가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중국은 B조 1위 사우디아라비아(승점 16)는 물론 2위 일본(승점 12), 3위 호주(승점 11)와도 격차나 꽤 벌어진 상태다.

2위, 또는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3위까지 노려볼 수는 있지만, 낙관하기는 어렵다.

위기에 놓인 중국 대표팀을 이끌게 된 리샤오펑(46) 신임 감독은 중국 여자대표팀과 중국 프로축구 산둥 루넝 등을 거쳐 최근까지 우한 줘얼의 감독을 맡아 왔다.

선수 시절에는 리톄 감독과 함께 대표팀에서 뛰며 2002 한일 월드컵 등에 참가한 적이 있다.

중국은 내년 1월 27일 일본, 2월 1일 베트남과 월드컵 최종예선을 치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830 한뼘 더 큰 설영우 "영플레이어상, 제가 받아도 될 거 같아요" 축구 2021.12.05 781
3829 전북, K리그1 최초 5연패·최다 9번째 우승…울산 10번째 준우승(종합3보) 축구 2021.12.05 780
3828 데뷔 시즌 우승한 김상식 전북 감독 "선수 시절 우승보다 기뻐" 축구 2021.12.05 816
3827 울산 홍명보 "우리가 조금 부족…내년엔 정말 강한 팀으로" 축구 2021.12.05 739
3826 [프로배구 중간순위] 5일 농구&배구 2021.12.05 688
3825 [프로농구 대구전적] SK 75-73 한국가스공사 농구&배구 2021.12.05 666
3824 레오, 3세트부터 부활…OK금융그룹, 3위로 도약 농구&배구 2021.12.05 643
3823 [프로농구 고양전적] 오리온 88-85 KCC 농구&배구 2021.12.05 681
3822 [프로배구 전적] 5일 농구&배구 2021.12.05 651
3821 김비오, 아시안투어 라구나 푸껫 챔피언십 준우승 골프 2021.12.05 816
3820 손준호 팔아 번 60억, 트로피로 돌아왔다…투자도 잘하는 전북 축구 2021.12.05 708
3819 전북, K리그1 최초 5연패·최다 9번째 우승…울산 10번째 준우승(종합2보) 축구 2021.12.05 679
3818 홍정호 막고 '구스첸코' 넣고…전북 9번째 별의 주역들 축구 2021.12.05 756
3817 K리그 준우승만 10번째…'가을 트라우마'에 또 운 울산 축구 2021.12.05 702
3816 '화공'과 '큰형 리더십'으로 우승 일군 초보 사령탑 김상식 축구 2021.12.05 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