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의 '보상 선수' 강진성 활용법…우익수 경쟁·1루수 백업

두산의 '보상 선수' 강진성 활용법…우익수 경쟁·1루수 백업

링크핫 0 800 2021.12.23 09:36

FA 박건우 보상 선수로 두산 이적…코너 외야수도 가능

FA 보상 선수로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는 강진성
FA 보상 선수로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는 강진성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NC 다이노스의 20인 보호 선수 명단을 받은 뒤, 포지션에 가중치를 두지 않고 '21번째 선수'를 찾고자 애썼다.

그렇게 결정한 자유계약선수(FA) 박건우(31·NC)의 보상 선수는 우타자 강진성(28)이었다.

두산은 22일 FA 박건우의 보상 선수 지명을 마쳤다.

두산 관계자는 "박건우의 공백을 바로 메울 수는 없다. 그래도 강진성은 1군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라며 "최근 2년 동안 강진성은 1루수로만 뛰었다. 하지만 코너 외야수로도 뛸 수 있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2022년 강진성의 활용법도 공개했다.

강진성은 좌타자 김인태와 우익수 자리를 놓고 경쟁하며, 주전 1루수 양석환의 백업 역할을 할 전망이다.

두산 관계자는 "우리 팀 타선의 무게 중심이 좌타자에 쏠려 있다. 장타력을 갖춘 우타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강진성은 중장거리 우타자"라며 "선발 출전하지 않는 날에도 오른손 대타 요원으로 쓸 수 있다"고 소개했다.

강진성은 2012 KBO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33순위로 NC에 입단했다. 강광회 심판의 아들로 주목받았다.

2013시즌을 마친 뒤 경찰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한 강진성은 오랜 2군 생활을 마감하고 2020년부터 NC 1군 붙박이 타자로 활약했다.

1군 통산 성적은 362경기 타율 0.273(995타수 272안타), 22홈런, 128타점, 124득점이다.

두산은 강진성이 서울 잠실구장에서 좋은 성적을 낸 점도 주목했다.

강진성은 올해 잠실에서 타율 0.326(43타수 14안타), 1홈런, 5타점을 올렸다. 주전 선수로 뛴 2020년과 2021년 잠실구장 성적은 타율 0.319(94타수 30안타), 1홈런, 12타점이다.

NC 다이노스와 계약한 박건우
NC 다이노스와 계약한 박건우

[NC 다이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끊임없이 내부 FA가 유출됐던 두산은 그동안 '보상 선수의 활약'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2021년에도 오재일(삼성 라이온즈)과 최주환(SSG 랜더스)의 보상 선수로 지목한 박계범과 강승호가 내야진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했다.

2019년 포수 양의지가 NC와 계약할 때 받은 보상 선수 이형범도 그해 6승 3패 19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2.66으로 활약했다.

보상 선수는 아니지만, 올해 트레이드로 영입한 양석환이 타율 0.273, 28홈런, 96타점을 올려 '오재일의 빈자리'를 메우기도 했다.

강진성에게도 두산 이적이 야구 인생의 변곡점이 될 수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090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새 외국인 선수 펠리페, 4일 오후 입국 농구&배구 2022.01.04 654
5089 NBA 브루클린 어빙 6일, 골든스테이트 톰프슨은 10일 복귀할 듯 농구&배구 2022.01.04 615
5088 프로농구 올스타전 '덩크 콘테스트' 팬 투표 7일까지 진행 농구&배구 2022.01.04 671
5087 프로야구 신인 선수 전원, 도핑 음성 판정 야구 2022.01.04 809
5086 한화 노시환, 특별한 체중 감량 프로젝트…"고기 섭취로 감량" 야구 2022.01.04 754
5085 코로나19 직격탄 맞은 바르셀로나…'신입생' 토레스도 확진 축구 2022.01.04 800
5084 손흥민, 6일 첼시와 리그컵 준결승 1차전서 시즌 10호골 재도전 축구 2022.01.04 790
5083 'KPGA 통산 4승' 이상희, 메디메카와 후원 계약 골프 2022.01.04 736
5082 '26주 세계랭킹 1위' 코다, 미국 여자 골퍼 최장 1위 신기록 골프 2022.01.04 797
5081 KLPGA 투어 4승 유해란, KTB금융그룹과 메인 후원 계약 골프 2022.01.04 835
5080 EPL 코로나19 신규확진자 94명…8주 만에 감소 축구 2022.01.04 832
5079 메시 코로나19 격리에도 음바페 해트트릭…PSG, 프랑스컵 16강행 축구 2022.01.04 830
5078 38살 수비수 시우바, 첼시와 계약 연장…2022-2023시즌까지 축구 2022.01.04 817
5077 프로배구 IBK기업은행 선장 김호철 감독, 복귀 첫 승리는 언제쯤 농구&배구 2022.01.04 671
5076 PGA투어 새해 첫 대회 7일 개막…임성재·김시우·이경훈 출전 골프 2022.01.04 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