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1위 현대건설, IBK기업은행 완파…높이에서 압도(종합)

여자배구 1위 현대건설, IBK기업은행 완파…높이에서 압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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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인 복귀한 남자부 현대캐피탈, OK금융그룹 3-0 완파

공격하는 양효진
공격하는 양효진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6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IBK기업은행 알토스의 경기. 현대건설 양효진이 공격을 하고 있다. 2021.12.26 [email protected]

(서울 수원=연합뉴스) 신창용 김경윤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1위 현대건설이 높이 싸움에서 우위를 보이며 IBK기업은행을 완파했다.

현대건설은 2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20 25-20 25-22)으로 물리쳤다.

5연승을 내달린 현대건설은 17승 1패(승점 51)를 기록, 2위 한국도로공사(13승 4패 승점 36)와 격차를 더 벌렸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5연패에 빠지며 6위 자리를 벗어나지 못했다.

센터싸움에서 승부가 갈린 경기였다.

현대건설은 1세트 19-17에서 상대 팀 김주향의 오픈 공격을 센터 양효진이 블로킹으로 잡으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양효진은 20-18에서 시간차 공격을 성공했고, 이후 외국인 선수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이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IBK기업은행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2세트에서도 현대건설은 블로킹으로 흐름을 가져왔다.

6-8에서 현대건설 센터 이다현은 상대 팀 김희진과 표승주의 공격을 연거푸 블로킹처리했다.

9-9에선 양효진이 표승주와 김희진의 공격을 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막아냈다.

현대건설은 8-9에서 양효진의 연속 블로킹을 포함해 6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2세트에서만 블로킹으로 5득점을 쓸어담으며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서갔다.

3세트는 치열했다. 현대건설은 19-16으로 추격을 허용하자 다시 중앙을 활용했다. 이다현이 상대 허를 찌르는 시간차 공격을 성공했다.

22-20에선 양효진이 김희진의 밀어넣기 공격을 블로킹으로 잡아내며 천금같은 득점을 기록했다.

양효진은 이날 블로킹 4개를 포함해 16득점을 기록했고, 이다현은 블로킹 3개와 서브 득점 1개를 합쳐 9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돌아온 전광인
돌아온 전광인

[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전광인이 합류한 현대캐피탈이 OK금융그룹을 세트 스코어 3-0(25-21 25-10 25-23)으로 제압했다.

현대캐피탈은 2연승 속에 8승 10패, 승점 25를 쌓아 4위 OK금융그룹(10승 8패·승점 25)과 승점이 같아졌다.

하지만 승수에서 뒤진 현대캐피탈은 6위에서 5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현대캐피탈은 '전광인 효과'를 복귀 첫 경기부터 누렸다.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21개월 만에 돌아온 '국가대표 레프트' 전광인은 득점은 7점에 불과했으나 리시브와 디그에서 팀에 안정감을 불어넣었다.

전광인의 합류 덕분에 리시브 부담을 던 허수봉은 양 팀 최다인 17득점에 공격 성공률 63.63%로 펄펄 날았다.

OK금융그룹은 '주포'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의 빈자리가 컸다.

레오는 직전 경기인 지난 23일 KB손해보험전에서 왼쪽 발목을 다쳐 4주 진단을 받았다.

'해결사' 레오를 잃은 OK금융그룹은 현대캐피탈에 블로킹 13개를 허용하고 힘없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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