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떨친 아스널 마르티넬리, 기대주에서 에이스로

부상 떨친 아스널 마르티넬리, 기대주에서 에이스로

링크핫 0 734 2021.12.19 11:52

리즈전에서 멀티골로 4-1 승리 주도…오바메양 빈자리 완벽히 메워

골 세리머니 펼치는 마르티넬리
골 세리머니 펼치는 마르티넬리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부상 탓에 '기대주' 딱지를 떼지 못하던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20)가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브라질 출신 마르티넬리는 2019년 7월 5년 장기 계약을 맺으며 아스널에 합류했다.

중상위권으로 전락한 아스널이 다시 우승을 노리는 팀으로 반등하는 데에 그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팬들은 기대했다.

하지만 마르티넬리는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무릎 부상으로 지난해를 거의 통째로 날려버린 탓이 컸다.

마르티넬리의 멀티골 장면
마르티넬리의 멀티골 장면

[로이터=연합뉴스]

부상 악재 속에서도 마르티넬리는 2019-2020시즌 정규리그 3골을 포함해 공식전 10골 5도움을 올리며 잠재력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에는 공식전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그랬던 마르티넬리가 올 시즌 기대주에서 '에이스'로 발돋움하고 있다.

아스널 대표 골잡이였던 피에르에므리크 오바메양이 불성실한 훈련 태도로 주장 완장을 박탈당하고 전열에서도 제외된 것이 마르티넬리에게 호재가 됐다.

아스널 공격의 중심축으로 나선 마르티넬리는 아스널이 오바메양 없이 치른 첫 경기인 16라운드 사우샘프턴전에서 올 시즌 리그 2번째 도움을 올리더니 17라운드 웨스트햄전에는 2호 골을 터뜨렸다.

여기에 19일(한국시간)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는 2골을 연사하며 아스널의 승리를 주도했다.

마르티넬리
마르티넬리

[로이터=연합뉴스]

전반 16분 혼전 상황에서 흐른 공을 골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넣더니 12분 뒤에는 그라니트 자카의 침투 패스를 결승골로 연결했다.

마르티넬리의 문전 집중력과 빠른 발이 빛난 골 장면들이었다. 특히, 첫 번째 골은 아스널의 구단 통산 7천 번째 골이기도 했다.

마르티넬리는 이로써 2경기 연속골,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일찍 2-0으로 앞서나간 아스널은 부카요 사카와 스미스 로우의 추가골을 더해 4-1으로 완승했다.

3연승을 달린 아스널은 4위(승점 32)에 자리했다.

두통 사라진 아르테타 감독
두통 사라진 아르테타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마르티넬리에게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9.1점을 부여했다.

마르티넬리는 EPL 사무국으로부터 경기 최우수선수(MVP) 격인 '킹 오브 더 매치(KOTM)'로 선정됐다.

오바메양 때문에 마음고생을 했을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마르티넬리의 활약을 지켜보며 오늘 무척 행복했다"면서 "마르티넬리의 에너지와 열정은 최고조에 있다. 옳은 방향으로 크고 있다"고 칭찬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575 '인간승리의 표본' 베테랑 투수 김진성, LG 트윈스서 새 출발 야구 2021.12.22 762
4574 프로축구 대구, 한국 대표팀 코치 출신 가마 감독 선임 축구 2021.12.22 784
4573 '코트 위 욕설' 인삼공사 스펠맨에 KBL 제재금 70만원 농구&배구 2021.12.22 613
4572 NBA 피닉스, 르브론만 터지는 레이커스 제압…4연승 선두 질주 농구&배구 2021.12.22 628
4571 골프존뉴딘그룹, 이웃사랑성금 5억원 전달…나눔명문기업 가입 골프 2021.12.22 813
4570 KLPGA 박현경, 세이브더칠드런에 한우 185㎏ 기부 골프 2021.12.22 741
4569 두산 이적한 강진성 "시원섭섭하다…좋게 생각할 것" 야구 2021.12.22 770
4568 프로야구 두산, FA 박건우 보상 선수로 강진성 지명 야구 2021.12.22 703
4567 KLPGA 투어 안소현, 세종남부경찰서 홍보대사 위촉 골프 2021.12.22 757
4566 손흥민에게 푹 빠진 콘테 감독 "월드클래스, 톱 플레이어" 축구 2021.12.22 755
4565 양키스 새 코치진 구성…전 메츠 감독과 골드글러브 3루수 합류 야구 2021.12.22 781
4564 염기훈, 수원과 1년 계약 연장…"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축구 2021.12.22 783
4563 '울보' 손흥민, 올시즌엔 웃을까…내일 웨스트햄과 리그컵 8강전 축구 2021.12.22 744
4562 한국프로골프협회, 29일 패밀리 골프 챌린지 개최 골프 2021.12.22 800
4561 장종훈 전 한화 코치, KBO 유소년 트레이닝 캠프 감독으로 선임 야구 2021.12.22 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