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kt, 박병호까지 합세…연속 우승 정조준 완료

무서운 kt, 박병호까지 합세…연속 우승 정조준 완료

링크핫 0 762 2021.12.29 11:47

박병호, 지명타자 5~6번 배치 시 시너지 효과

새 외인 라모스, 간판타자 강백호와 파괴력 극대화

창단 첫 통합우승을 차지한 kt
창단 첫 통합우승을 차지한 kt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t wiz는 2021시즌 마운드의 힘으로 통합우승을 일궈냈다.

선발, 계투, 마무리 등 어느 곳 하나 흠잡을 곳 없는 마운드 전력을 앞세워 정규시즌 우승과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었다.

kt는 올 시즌 팀 평균자책점 3.67로 10개 구단 중 2위를 기록했는데, 특히 순위 싸움이 치열하게 펼쳐진 8월 이후엔 압도적인 팀 평균자책점 1위의 성적을 냈다.

문제는 타선이었다. kt는 시즌 막판 주전 타자들이 집단 슬럼프에 시달리며 침묵했다.

간판타자 강백호를 비롯해 황재균, 배정대, 장성우 등 대다수 주전 타자들은 가장 중요한 시기에 제힘을 내지 못했다.

kt는 결국 삼성 라이온즈에 꼬리를 밟혀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kt가 다시 힘을 내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건 베테랑 타자 유한준 덕분이었다.

kt는 10월 23일 삼성과 대구 2연전에서 모두 패하며 1위 자리를 내줬는데, 이때 유한준이 조용히 후배들을 불러 "앞으로 몸을 던지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이튿날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두 차례나 부상 위험이 큰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펼치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유한준의 플레이는 kt 타선이 다시 불붙는 동력이 됐다.

kt 관계자들은 일련의 과정을 잘 알고 있다.

유한준이 팀 내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그리고 은퇴한 유한준의 빈자리를 메우지 못하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도 예상했다.

kt, 박병호와 3년 30억원에 FA 계약
kt, 박병호와 3년 30억원에 FA 계약

(서울=연합뉴스)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 박병호(왼쪽)가 2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wiz와 3년 총액 30억원에 FA 계약을 맺은 뒤 kt 남상봉 대표이사와 악수하고 있다. 2021.12.29 [kt wiz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kt는 올해 스토브리그를 앞두고 일찌감치 유한준의 역할을 대신할 선수를 찾았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과열된 시장 분위기로 쉽게 베팅하지 못했다.

kt는 타격감은 다소 떨어졌지만, 여전히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는 베테랑 거포 박병호를 주시했다.

이숭용 단장은 직접 박병호에게 계약 조건을 제시하며 입단을 설득했고, 기다림 끝에 계약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박병호의 합류는 kt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kt는 최근 외국인 외야수 헨리 라모스를 영입했고, 내부 FA 황재균과도 계약했다. 강백호도 건재하다.

박병호가 지명타자로 5~6번 자리에 나선다면 중심 타선의 무게감은 더욱 커진다. 상대 타자들이 강백호 등 중심 타자들과 정면 승부를 펼치게 돼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박병호가 포스트시즌 경험이 많다는 것도 큰 힘이 된다.

그는 KBO리그 포스트시즌만 44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43 프로축구 충남아산, 포항서 '철인' 공격수 송승민 영입 축구 2022.01.12 799
5442 K리그2 부산, 울산서 미드필더 유망주 강윤구 임대 영입 축구 2022.01.12 768
5441 [영상] 배구 이재영 당분간 국내에…무릎 수술 대신 재활 농구&배구 2022.01.12 646
5440 프로야구 SSG, 좌우타자 '맞춤형' 타격 코치 선임 야구 2022.01.12 718
5439 17세 이하 남자축구 국가대표 감독에 변성환 협회 전임지도자 축구 2022.01.12 738
5438 K리그1 수원FC, 전북서 뛴 골키퍼 이범영 영입 축구 2022.01.12 799
5437 토트넘, 맨유와 멀어지는 린가드 잡을까…여름 영입 노려 축구 2022.01.12 803
5436 사우디대회 출전 라우리, '피 묻은 돈' 지적에 "난 정치인 아냐" 골프 2022.01.12 769
5435 밸런타인 전 감독, 메츠 프런트로 10년만에 MLB 복귀할듯 야구 2022.01.12 854
5434 다시 기회 잡은 kt 김준태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겠다" 야구 2022.01.12 808
5433 프로축구 제주 주민규, 제주 유소년축구 발전기금 1천만원 기부 축구 2022.01.12 785
5432 벤투호 승선한 김대원 "계속해서 뽑히고파…장점 어필할 것" 축구 2022.01.12 774
5431 프로축구 성남·부산, 골키퍼 전종혁·최필수 트레이드 축구 2022.01.12 792
5430 프로야구 심판들 "넓어진 스트라이크존 정착, 선수들 도움 절실" 야구 2022.01.12 803
5429 MLB-선수노조, 14일 협상 재개…'직장폐쇄' 풀리나 야구 2022.01.12 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