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마비로 쓰러진 에릭센, 인터 밀란과 계약 해지

심장마비로 쓰러진 에릭센, 인터 밀란과 계약 해지

링크핫 0 656 2021.12.18 08:10
크리스티안 에릭센(가운데)
크리스티안 에릭센(가운데)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올해 6월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경기 도중 심장 마비로 쓰러졌던 크리스티안 에릭센(29·덴마크)이 소속팀 이탈리아 프로축구 인터 밀란과 동행을 끝마쳤다.

인터 밀란은 1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에릭센과 상호 합의로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에릭센은 6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로 2020 조별리그 핀란드전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경기장에서 응급조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진 그는 심장 제세동기 삽입 수술을 받고 퇴원했다.

하지만 그 뒤로 인터 밀란의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다.

심장 제세동기를 단 채로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뛸 수 없다.

인터 밀란도 10월 "현재 에릭센의 몸 상태는 이탈리아에서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는 요건에 미달한다"며 그가 원할 경우 팀을 떠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결국 양측이 계약을 종료하면서 지난해 1월 토트넘(잉글랜드)에서 인터 밀란으로 이적한 에릭센은 약 2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그는 인터 밀란에서 공식전 60경기를 소화하며 8골 3도움을 기록했다.

에릭센은 현재 자신이 유소년 시절 뛰었던 덴마크 클럽 오덴세 BK의 훈련시설에서 그라운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인터 밀란은 "구단과 모든 구성원은 에릭센의 앞날에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며 "에릭센과 결별하게 됐지만, 우리의 유대감은 절대 깨지지 않을 것이다. 좋은 시간과 골, 승리, 팬들과 리그 우승을 축하했던 모든 일이 구단 역사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659 kt 선두 굳히기냐, SK의 추격이냐…26일 '통신 라이벌' 빅매치 농구&배구 2021.12.24 684
4658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마스코트 페퍼루·페퍼룰루 공개 농구&배구 2021.12.24 693
4657 올해 골프 최고의 샷 주인공은 코다…첫 메이저 우승 이끈 한 방 골프 2021.12.24 747
4656 롯데, 좌완 반스·우완 스파크먼 영입…2022년 외국인 구성 완료 야구 2021.12.24 746
4655 벨린저 '1할대 타율'에도 MLB 다저스와 201억원에 연봉 계약 야구 2021.12.24 696
4654 서경덕 교수, 獨 분데스리가 전 구단에 '욱일기=전범기' 알려 축구 2021.12.24 724
4653 송하예, 프로농구 시투…하프타임 공연도 꾸민다 농구&배구 2021.12.24 579
4652 '보상선수' 김재성 "LG에는 고마운 기억뿐…삼성에 보답해야죠" 야구 2021.12.24 689
4651 주전 도약한 정우영,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와 재계약 축구 2021.12.24 722
4650 EPL 울버햄프턴-왓퍼드 26일 경기, 코로나19로 연기 축구 2021.12.24 720
4649 '축구황제' 펠레, 대장 종양 치료 마치고 17일만에 퇴원 축구 2021.12.24 698
4648 '박항서호' 베트남, 스즈키컵 4강 1차전서 태국에 0-2 완패 축구 2021.12.23 756
4647 역전패에도 희망 본 김호철 감독 "변한 표정이 큰 소득" 농구&배구 2021.12.23 613
4646 [프로배구 중간순위] 23일 농구&배구 2021.12.23 592
4645 도로공사 9연승 질주…패하고도 박수받은 IBK기업은행(종합) 농구&배구 2021.12.23 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