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KGC인삼공사, IBK기업은행 잡고 연패 탈출…3위 도약

프로배구 KGC인삼공사, IBK기업은행 잡고 연패 탈출…3위 도약

링크핫 0 684 2021.12.09 20:53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는 KGC인삼공사 선수들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는 KGC인삼공사 선수들

[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KGC인삼공사가 6위 IBK기업은행을 제물로 연패 탈출에 성공하고 3위로 도약했다.

KGC인삼공사는 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홈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에 세트 스코어 3-0(27-25 25-20 25-21)으로 승리했다.

최근 2연패를 당하면서 4위로 순위가 하락했던 KGC인삼공사는 이날 승리로 승점 27점을 기록해 한국도로공사(25점)를 4위로 밀어내고 3위에 올랐다.

한 경기를 더 치른 GS칼텍스(31점)와의 승점 차도 4로 줄여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신임 사령탑으로 베테랑 지도자 김호철(66) 감독을 내정한 IBK기업은행은 1·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에서도 KGC인삼공사에 패해 어수선한 팀 분위기를 뒤집지 못했다.

승부는 선수들의 집중력 차이에서 결정됐다.

양 팀이 10번의 동점을 주고받으며 혈전을 벌인 1세트에서는 IBK기업은행이 세터 김하경의 어이없는 실수로 KGC인삼공사에 세트를 내줬다.

24-25로 뒤진 세트 포인트 상황에서 IBK기업은행 김수지가 상대방의 허를 찌르는 이동 공격으로 25-25 동점을 만들었지만, 이후 토스하던 김하경이 더블 콘택트 범실로 찬물을 끼얹었다.

결국 KGC인삼공사는 이소영이 마지막 공격을 성공해 1세트를 힘겹게 따냈다.

2세트에서도 양 팀은 14-14까지 11번의 동점 상황을 만들며 박빙의 승부를 펼쳤지만, KGC인삼공사가 염혜선의 행운이 깃든 서브에이스로 15-14를 만든 뒤로는 IBK기업은행은 더는 따라붙지 못했다.

IBK기업은행 표승주의 강한 서브에 KGC인삼공사의 리시브가 흔들렸지만, 김수지가 튀어 오른 공을 곧바로 공격하려다 코트를 벗어나면서 18-15로 점수 차가 더욱 벌어졌다.

결국 23-20에서 이선우가 오픈공격과 서브에이스를 연속 성공하면서 KGC인삼공사가 2세트마저 가져가며 승부가 기울었다.

KGC인삼공사는 3세트에서만 13득점을 합작한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10득점)와 이소영(3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3세트까지 25-21로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IBK기업은행이 승부를 뒤집기엔 외국인 선수의 화력 차이도 컸다.

KGC인삼공사의 외국인 선수 옐레나는 빠른 판단력과 끈질긴 수비로 25득점 5블로킹을 기록하며 팀을 진두지휘했다.

반면 이 경기를 끝으로 한국을 떠나는 IBK기업은행 레베카 라셈(등록명 라셈)은 12득점 1블로킹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355 대표팀 소집으로 프로농구 내년 2월 4경기 일정 변경 농구&배구 2021.12.17 646
4354 여자농구 KB 박지수, 통산 12번째 라운드 MVP…역대 최다 타이 농구&배구 2021.12.17 623
4353 프로농구 허웅, 올스타 팬투표서 통산 세 번째 1위…2위는 허훈 농구&배구 2021.12.17 600
4352 '우즈 절친' 토머스의 아버지 "우즈 회복 속도에 깜짝 놀랐다" 골프 2021.12.17 830
4351 롯데, 서튼 감독과 2023년까지 동행…"팀 체질 개선 적임자" 야구 2021.12.17 750
4350 프로야구 SSG, 외국인 투수 폰트와 총액 150만달러에 재계약 야구 2021.12.17 795
4349 프로축구 성남, 'K리그 최장신 공격수' 뮬리치 완전 영입 축구 2021.12.17 702
4348 레알 마드리드도 코로나 강타…베일·아센시오 등 추가 확진 축구 2021.12.17 748
4347 프로골퍼 황중곤, 올댓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 골프 2021.12.17 779
4346 김태훈·임희정, 엘르골프 유튜브 채널서 샷 정확도 대결 골프 2021.12.17 756
4345 미국 지도 절반에 오타니 얼굴…선수 페이지 방문도 MLB 1등 야구 2021.12.17 722
4344 코로나19 확산에 주말 경기 절반 취소…EPL 멈춰 서나 축구 2021.12.17 717
4343 이탈리아·잉글랜드·독일, UEFA 네이션스리그서 '죽음의 조' 축구 2021.12.17 718
4342 '이강인 도움' 마요르카, 국왕컵서 4부 팀에 6-0 대승 축구 2021.12.17 693
4341 프로배구 KB손보·한국도로공사, 내친김에 팀 최다 연승 신기록! 농구&배구 2021.12.17 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