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팅뉴스 "고민할 필요 없이 올해 최고 선수는 오타니"

미국 스포팅뉴스 "고민할 필요 없이 올해 최고 선수는 오타니"

링크핫 0 857 2021.12.31 17:31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미국 스포팅뉴스가 2021년 올해의 선수로 오타니 쇼헤이(27·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선정하며 극찬을 쏟아냈다.

스포팅뉴스는 31일(한국시간) "올해의 스포츠선수를 선정하는 과정은 무척 어렵다. 기록, 리더십, 경기장 밖 선행 등 고려할 요소가 많아 격론을 펼치기도 한다"고 운을 떼며 "때로는 답이 명확해서 논쟁이 필요 없을 때가 있다. 오타니 덕에 2021년은 논쟁이 필요 없었다"고 전했다.

전 종목을 아우르는 이번 올해의 선수 선정에 이견이 없었다는 의미다.

오타니는 2021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투수와 타자로 맹활약했다.

투수로 23경기에 선발 등판해 130⅓이닝을 던지며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을 올렸고, 타자로는 타율 0.257, 46홈런, 100타점, 103득점, 25도루의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 내내 메이저리그에서는 '오타니 신드롬'이 일었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최초로 100이닝, 100탈삼진, 100안타, 100타점, 100득점을 채우는 대기록을 세웠다.

스포팅뉴스는 "오타니가 아메리칸리그 최다인 11.7타수마다 홈런 1개씩을 쳤고, 역대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인 뜬공의 33%를 홈런으로 만드는 엄청난 생산력을 선보였다"고 세부 기록도 소개했다.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오타니는 '전설' 베이브 루스와 자주 비교됐다.

스포팅뉴스는 오타니가 투타 겸업 원조인 루스보다 뛰어난 선수라고 확신했다.

스포팅뉴스는 "루스는 2021년의 오타니보다 뛰어난 활약을 펼친 적이 없다"며 "오타니는 단순히 '좋은 시즌'을 보낸 게 아니라, 전무후무한 업적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메이저리그 시즌이 끝난 뒤에도 '오타니 열풍'은 멈추지 않고 있다.

오타니는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1위 표 30표를 휩쓸어 2021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선수들이 직접 뽑는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올해의 선수, MLB 커미셔너 특별상 등 각종 상을 싹쓸이했다.

AP통신에 이어 스포팅뉴스도 종목을 아우른 최고 선수를 뽑으며 오타니를 호명했다.

스포팅뉴스는 "오타니는 올해 최고의 선수였다. 역대 최고 선수이기도 하다"며 "'오타니가 자신을 넘어설 수 있느냐'가 궁금할 뿐"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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