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조송화 영입 검토 후 포기 "지탄받게 된다"

페퍼저축은행, 조송화 영입 검토 후 포기 "지탄받게 된다"

링크핫 0 619 2021.12.29 18:37

김형실 감독 "바람직한 모습 아니라고 판단…성적보다 더 중요했다"

작전 지시하는 김형실 감독
작전 지시하는 김형실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여자 프로배구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이 최근 팀 이탈 사태로 무적 신세가 된 세터 조송화(28) 영입을 검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형실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2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흥국생명과 방문경기를 앞두고 조송화 관련 질문에 "많이 고민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대표님께 (조송화 영입에 관해) 말씀을 드렸고, (구단 차원에서) 검토는 했지만, 바람직한 모습이 아니라는 판단을 내리고 포기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현재 페퍼저축은행은 전력난 속에 저조한 성적을 내고 있지만, 회사의 이미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구단과 회사 직원들이 지탄의 대상이 되면 안 된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창단한 페퍼저축은행은 극심한 전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28일까지 1승 17패(승률 0.231), 승점 5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하위권에서 경쟁하던 6위 IBK기업은행은 최근 팀 분위기를 수습하며 3승 15패 승점 9로 페퍼저축은행을 따돌렸다.

5위 흥국생명도 최근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12연패 수렁에 빠진 페퍼저축은행은 2012-2013시즌 KGC인삼공사가 기록한 여자 프로배구 최다 연패 기록(20연패)을 깰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받는다.

김 감독은 "우리 팀의 주전 선수들은 대부분 타팀 백업 선수였다"라며 "지금 선수들의 기량을 놓고 꾸중을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차원 높은 플레이를 펼치기 위해선 팀 분위기를 변화시켜야 하는데,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한편 IBK기업은행으로부터 선수 계약이 해지된 조송화는 등록 마감일인 28일까지 전 구단과 계약하지 못해 무적 선수가 됐다.

조송화는 올 시즌 남은 경기를 뛸 수 없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81 신영석 "프로 두 번째 호랑이띠 해, 올해는 봄배구 해야죠" 농구&배구 2022.01.01 674
4980 [프로농구 울산전적] 현대모비스 74-65 LG 농구&배구 2022.01.01 707
4979 프로배구 한국전력, 2022년 첫날 연패 탈출…삼성화재 5연패 늪 농구&배구 2022.01.01 662
4978 제임스 시즌 최다 43점 폭발…레이커스, 포틀랜드 33점 차 대파 농구&배구 2022.01.01 600
4977 관중과 함께 시작하는 2022년…새해 첫날 배구장 찾은 팬들 농구&배구 2022.01.01 565
4976 2월 한국-시리아 월드컵 축구 예선, 중립 지역 UAE서 개최 축구 2022.01.01 776
4975 프로배구 삼성화재·한국전력, 새해 첫 소원은 '연패 탈출' 농구&배구 2022.01.01 648
4974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권경원, 감바 오사카로 이적 축구 2022.01.01 814
4973 '박항서 매직' 꺾은 태국 축구, 알고 보니 '여성 단장 매직' 축구 2022.01.01 775
4972 인도에 세워진 호날두 동상 시끌…"하필, 포르투갈 선수라니" 축구 2022.01.01 820
4971 'K리그 통산 556경기' 베테랑 수문장 김영광, 성남FC와 재계약 축구 2022.01.01 834
4970 프로축구 포항, FA컵 MVP 공격수 정재희 영입 축구 2022.01.01 769
4969 첼시와 EPL 2·3위 맞대결 앞둔 리버풀, 선수 3명 코로나 확진 축구 2022.01.01 783
4968 KBO 총재 "선수 개인별 스트라이크존 적용…NFT 개발 준비" 야구 2022.01.01 836
4967 '호랑이해 도약' 김종국 KIA 감독 "롤모델은 이강철 감독님" 야구 2022.01.01 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