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31점 트리플더블 폭발' KB, BNK 제압하고 7연승 질주

'박지수 31점 트리플더블 폭발' KB, BNK 제압하고 7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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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개인 4번째 트리플더블·최연소 2천 리바운드 돌파 겹경사

동료들과 하이 파이브 하는 박지수
동료들과 하이 파이브 하는 박지수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여자프로농구 선두 청주 KB가 7연승 신바람을 이어가며 독주 체제 굳히기에 들어갔다.

KB는 2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부산 BNK를 85-72로 제압했다.

시즌 16승 1패를 쌓은 KB는 2위 아산 우리은행(11승 5패)에 4.5경기 차로 앞선 선두를 굳게 지켰다.

KB는 지난달 26일 우리은행에 72-74로 진 것이 유일한 패배다. 당시 개막 9연승이 끊긴 뒤 다시 7연승을 질주했다.

BNK는 18일 우리은행전에 이어 2연패에 빠져 4승 13패로 5위에 머물렀다.

경기 시작 20여 초 만에 KB의 기둥 박지수가 볼 다툼 과정에서 발이 꺾이며 업혀나가 한동안 뛰지 못한 사이 BNK가 골 밑과 외곽을 넘나들며 경기를 주도했다.

1쿼터에만 3점 슛 4개가 터지고 리바운드에서 13-5로 앞선 BNK는 19-13으로 리드했고, 2쿼터 초반엔 김한별의 연속 3점포가 터지며 BNK가 28-19로 벌렸다.

하지만 KB는 2쿼터 중반부터 추격의 불씨를 피워 올렸다.

박지수의 골 밑 공격이 살아나고 심성영과 강이슬의 득점 가세도 이뤄지며 전반을 마칠 땐 38-40으로 바짝 따라갔다.

KB 강이슬의 슛
KB 강이슬의 슛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후반 첫 공격에서 박지수의 골밑슛으로 40-40 균형을 맞춘 KB는 3쿼터 종료 7분 14초 전엔 강이슬의 3점포로 45-44, 역전까지 성공했다.

시소게임이 이어지다 49-48에서 KB가 강이슬의 3점 슛, 박지수의 자유투 2득점, 심성영의 외곽포로 연속 득점하며 3쿼터 3분 52초를 남기고 57-48로 달아나 무게 추가 순식간에 쏠렸다.

강이슬은 3쿼터 종료 1분 전엔 66-52를 만드는 장거리 외곽포도 꽂았다.

BNK는 56-66으로 시작한 4쿼터 들어 김한별과 안혜지의 외곽포로 간격을 다소 좁히는 듯했지만, 김한별이 3분여를 남기고 5반칙 퇴장되며 기운이 빠졌다.

1분 25초를 남기고 KB 허예은의 3점포가 82-67을 만들며 사실상 결정타가 됐다.

슛하는 박지수
슛하는 박지수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지수는 지난달 17일 BNK전의 32점에 이어 이번 시즌 개인 최다 2위에 해당하는 31득점에 16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몰아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개인 통산 4번째 트리플 더블을 작성한 박지수는 프로 통산 리바운드 2천 개(총 2천2개)를 돌파하는 겹경사도 누렸다. 여자프로농구 2천 리바운드는 역대 16번째다.

1998년 12월생인 박지수는 만 23세에 2천 리바운드 고지를 밟아 여자프로농구 최연소 기록도 세웠다. WKBL에 따르면 이전 기록은 신정자(은퇴)의 27세 10개월이었다.

강이슬이 3점 슛 4개를 포함해 23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동반 활약했고, 심성영이 13점, 허예은이 10점 6어시스트를 보탰다.

BNK에선 진안이 18점 10리바운드, 김한별이 14점 6리바운드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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