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조송화 영입 검토 후 포기 "지탄받게 된다"

페퍼저축은행, 조송화 영입 검토 후 포기 "지탄받게 된다"

링크핫 0 603 2021.12.29 18:37

김형실 감독 "바람직한 모습 아니라고 판단…성적보다 더 중요했다"

작전 지시하는 김형실 감독
작전 지시하는 김형실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여자 프로배구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이 최근 팀 이탈 사태로 무적 신세가 된 세터 조송화(28) 영입을 검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형실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2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흥국생명과 방문경기를 앞두고 조송화 관련 질문에 "많이 고민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대표님께 (조송화 영입에 관해) 말씀을 드렸고, (구단 차원에서) 검토는 했지만, 바람직한 모습이 아니라는 판단을 내리고 포기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현재 페퍼저축은행은 전력난 속에 저조한 성적을 내고 있지만, 회사의 이미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구단과 회사 직원들이 지탄의 대상이 되면 안 된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창단한 페퍼저축은행은 극심한 전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28일까지 1승 17패(승률 0.231), 승점 5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하위권에서 경쟁하던 6위 IBK기업은행은 최근 팀 분위기를 수습하며 3승 15패 승점 9로 페퍼저축은행을 따돌렸다.

5위 흥국생명도 최근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12연패 수렁에 빠진 페퍼저축은행은 2012-2013시즌 KGC인삼공사가 기록한 여자 프로배구 최다 연패 기록(20연패)을 깰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받는다.

김 감독은 "우리 팀의 주전 선수들은 대부분 타팀 백업 선수였다"라며 "지금 선수들의 기량을 놓고 꾸중을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차원 높은 플레이를 펼치기 위해선 팀 분위기를 변화시켜야 하는데,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한편 IBK기업은행으로부터 선수 계약이 해지된 조송화는 등록 마감일인 28일까지 전 구단과 계약하지 못해 무적 선수가 됐다.

조송화는 올 시즌 남은 경기를 뛸 수 없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29 잇단 확진자 발생에 경기 연기…유럽 코로나 확산에 축구도 몸살 축구 2021.12.31 817
4928 K리그1 국내선수 평균 연봉 2억747만원…김보경 13억원 '연봉킹' 축구 2021.12.31 791
4927 현대건설, 남녀 통틀어 프로배구 전반기 최다 승점 신기록 농구&배구 2021.12.31 650
4926 손흥민, ESPN 선정 EPL 전반기 베스트11…살라흐와 양 날개 축구 2021.12.31 750
4925 "지는 경기도 뒤집는다"…근성까지 더한 현대건설의 '행복 배구' 농구&배구 2021.12.31 572
4924 올해 11월 가장 빛난 골프 뉴스는 고진영의 63홀 연속 그린 적중 골프 2021.12.31 818
4923 이정후·박병호 등 임인년 기다리는 호랑이띠 프로야구 선수 야구 2021.12.31 768
4922 호날두 쐐기골…맨유, 번리 꺾고 최근 8경기 5승 3무 '순항' 축구 2021.12.31 744
4921 NBA 심판 70명 중 25명이 코로나19 격리…심판도 '콜업' 농구&배구 2021.12.31 576
4920 [프로배구 중간순위] 30일 농구&배구 2021.12.30 631
4919 프로배구 현대건설 6연승 선두 질주…GS칼텍스는 3연패(종합) 농구&배구 2021.12.30 581
4918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원큐, 2위 우리은행 잡고 시즌 3승째 농구&배구 2021.12.30 685
4917 프로배구 현대건설 6연승 선두 질주…GS칼텍스는 3연패 농구&배구 2021.12.30 644
4916 [프로배구 전적] 30일 농구&배구 2021.12.30 611
4915 삼성, 현대모비스에 져 9연패·원정 14연패 '새해엔 잘하자' 농구&배구 2021.12.30 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