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33점' NBA 골든스테이트, 피닉스 꺾고 선두 탈환

'커리 33점' NBA 골든스테이트, 피닉스 꺾고 선두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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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든 트리플더블' 브루클린은 '제임스 39점' 레이커스 제압

골든스테이트의 오토 포터 주니어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의 오토 포터 주니어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Joe Camporeale-USA TODAY Sports=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미국프로농구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크리스마스에 열린 '미리보는 콘퍼런스 결승'에서 피닉스 선스를 제압하고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골든스테이트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풋프린트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피닉스에 116-107로 이겼다.

최근 3연승을 거둔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27승(6패)째를 챙기고 서부 콘퍼런스 1위로 올라섰다.

홈 15연승이 중단된 피닉스(26승 6패)는 골든스테이트에 0.5경기 차 뒤진 2위로 내려 앉았다.

현지시간으로 크리스마스인 25일 열린 이날 경기는 동·서부 콘퍼런스를 통틀어 '유이'하게 승률 8할 이상을 기록 중인 팀 간 대결답게 8번의 동점, 12번의 역전을 거듭하는 팽팽한 승부 끝에 희비가 갈렸다.

골든스테이트는 올 시즌 팀 내 평균득점 2∼4위인 앤드루 위긴스, 조던 풀, 대미언 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프로토콜에 따른 자가격리로 이번 원정길에 동행하지 못했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에는 스테픈 커리가 있었다.

올 시즌 평균득점 랭킹에서 팀 내 1위이자 리그 전체 2위를 달리는 커리는 3점 슛 5개를 포함한 33점(4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여기에 오토 포터 주니어가 3점포 3개를 터트리는 등 19득점(6리바운드)으로 힘을 보탰다.

특히 포터 주니어는 109-107로 골든스테이트가 근소하게 앞서던 4쿼터 막판 미들슛 두 개에 3점포 하나를 연달아 꽂아 넣으며 종료 1분7초 전 116-107로 리드를 벌려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피닉스는 크리스 폴이 21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고 디안드레 에이튼(18득점 7리바운드), 미칼 브리지스(17득점 6리바운드)도 제몫을 했지만 주 득점원인 데빈 부커가 야투 성공률 26.3%로 13득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크리스마스에 트리플더불을 기록한 뉴역 닉스의 켐바 워커.
크리스마스에 트리플더불을 기록한 뉴역 닉스의 켐바 워커.

[AP=연합뉴스]

뉴욕 닉스의 가드 켐바 워커는 크리스마스에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역대 7번째 NBA 선수가 됐다.

워커는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애틀랜타 호크스와 홈경기에서 10점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고 뉴욕에 101-87의 승리를 안겼다.

NBA에서 크리스마스에 트리플더불을 기록한 것은 워커가 역대 7번째이며 뉴욕 구단 역사상 처음이다.

오스카 로버트슨이 1960년대 네 차례나 작성했고, 2017년 골든스테이트의 드레이먼드 그린이 워커 이전 마지막으로 크리스마스에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바 있다.

워커에 이어 브루클린 네츠의 제임스 하든과 LA 레이커스의 러셀 웨스트브룩도 이날 트리플더블들 달성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른 격리에서 해제돼 코트로 복귀한 하든은 레이커스와 원정경기에서 36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브루클린의 122-115 승리에 앞장섰다.

팀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해 19일 올랜도 매직전 이후 3경기가 취소되며 1주 만에 경기를 치른 브루클린은 22승 9패로 동부 콘퍼런스 선두를 굳게 지켰다.

웨스트브룩은 13점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크리스마스 경기 통산 두 번째 트리플더블 작성했으나 슛 난조로 팀에 큰 보탬은 되지 못했다.

르브론 제임스도 39점(9리바운드 7어시스트)을 넣어 고(故) 코비 브라이언트가 갖고 있던 크리스마스 경기 통산 최다득점 기록(395점)을 넘어섰지만 레이커스의 5연패에 빛이 바랬다. 제임스의 크리스마스 통산 득점은 422점이다.

◇ 26일 NBA 전적

뉴욕 101-87 애틀랜타

밀워키 117-113 보스턴

골든스테이트 116-107 피닉스

브루클린 122-115 LA 레이커스

유타 120-116 댈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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