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첫 우승 지휘' 박세학 FC서울 초대 감독 별세

'창단 첫 우승 지휘' 박세학 FC서울 초대 감독 별세

링크핫 0 813 2022.01.05 16:13
고(故) 박세학 감독.
고(故) 박세학 감독.

[FC서울 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FC서울의 전신 럭키금성황소축구단의 초대 사령탑인 박세학 전 감독이 지난달 85세를 일기로 별세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축구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5일 유족에 따르면 박 전 감독은 지난해 12월 21일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고관절 수술을 받고 5년 정도 재활해왔고, 최근에는 고령으로 여러 질환이 겹치면서 요양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오다 결국 회복하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유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등으로 박 전 감독의 사망 소식을 알리지 않고 가족끼리 조용히 장례를 치렀다.

부인 송성일씨와 사이에 1남 1녀를 둔 고인은 경춘공원묘원에 안장됐다.

1968년 대한중석축구단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 한 고인은 해군축구단(해룡), 국가대표팀 충무 감독 등을 지낸 뒤 1983년 12월 창단한 럭키금성의 초대 감독으로 선임됐다.

이후 럭키금성의 프로 무대 두 번째 시즌인 1985년에 축구대제전 수퍼리그(현 K리그)에서 창단 첫 우승을 지휘했다.

당시 박 전 감독의 럭키금성 제자들이 박항서, 정해성, 조영증, 김현태, 한문배, 강득수, 피아퐁(태국) 등이다.

박 전 감독은 1987년까지 럭키금성을 이끌었고, 이후에는 모교인 한양공고에서 축구 유망주들을 키웠다.

FC서울은 5일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FC서울 초대 감독을 역임하셨던 박세학 감독님은 1985년 전신 럭키금성황소축구단을 이끌고 구단 역사상 첫 리그 우승을 이뤄낸 바 있다"면서 "영광의 순간 영원토록 기억하겠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43 프로축구 충남아산FC 사무국장에 K리그 득점왕 출신 김현석 축구 2022.01.19 846
5742 K리그1 김천상무 '디지털 카모플라주' 콘셉트 유니폼 공개 축구 2022.01.19 786
5741 '프런트 30년' 이복근 2군감독 "오랜 경험, 유망주에 도움 되길" 야구 2022.01.19 728
5740 한국과 대결할 일본 여자축구대표 에이스 이와부치 코로나 감염 축구 2022.01.19 735
5739 골든스테이트, 디트로이트 잡고 선두 추격 재개…톰프슨 21점 농구&배구 2022.01.19 683
5738 KIA 타이거즈 나성범 입단식…'등번호 47번' 유니폼 배정 야구 2022.01.19 836
5737 MLB 미계약 FA 최대어 코레아, 최고 에이전트 보라스 선임 야구 2022.01.19 837
5736 박주영이 반가운 이청용 "저만 호텔 로비에 마중 나갔어요" 축구 2022.01.19 755
5735 박주영의 '끝의 시작'…"울산에서 재미있고 신나게 후회 없이" 축구 2022.01.19 833
5734 가나,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탈락…처음 출전한 코모로에 충격패 축구 2022.01.19 778
573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65년 역사에 첫 '여성 주심' 휘슬 축구 2022.01.19 818
5732 [부고] 오화원(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시니어 매니저)씨 부친상 농구&배구 2022.01.19 623
5731 리베로의 백어택…V리그 올스타전서만 볼 수 있는 이색 장면 농구&배구 2022.01.19 628
5730 이복근 2군 감독·정진호 수비코치…두산, 코칭스태프 보직 확정 야구 2022.01.19 840
5729 이번엔 제자가 돕는다…박주영 "홍명보 감독님께 우승 트로피" 축구 2022.01.19 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