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안착한 이금민 "지소연 언니가 그만 좀 먹으래요"

잉글랜드 안착한 이금민 "지소연 언니가 그만 좀 먹으래요"

링크핫 0 803 2022.01.03 18:21

지소연, 이금민 몸무게까지 챙겨…완벽한 '롤 모델'

이금민
이금민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해=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지)소연이 언니가 그만 좀 먹으래요! 하하!"

여자축구 대표팀의 '해외파' 공격수 이금민(28·브라이턴)이 '태극전사 언니' 지소연(31·첼시)과의 '잉글랜드 라이프'를 재치 있게 털어놨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2일부터 경남 남해 스포츠파크에 소집돼 훈련하고 있다.

오는 20일 인도에서 열리는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 대비한 마지막 훈련이다.

대표팀 공격의 핵인 이금민과 지소연도 남해에서 동료들과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지소연이 2014년부터 첼시에서 뛰며 팀의 간판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이금민은 2019년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하며 잉글랜드 무대에 발을 내디뎠다.

이금민이 2020-2021시즌부터 브라이턴에서 뛰면서 지소연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졌다고 한다. 브라이턴은 첼시가 있는 런던의 근교에 있는 도시다.

지소연은 첼시에서 매년 꾸준하게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연봉이 크게 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금민
이금민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금민은 3일 훈련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언니 연봉이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맛있는 것은 부족함 없이 많이 사준다. 언니 집에서도 맛있는 것을 많이 해준다"며 활짝 웃었다.

하지만 이금민에게 지소연이 아낌없이 주기만 하는 언니인 것은 아니다.

이금민은 살이 잘 찌는 체질이다. 그래서 최근 2년 동안 체중 조절에 힘쓰고 있는데, 목표 몸무게까지 살을 완전히 빼지는 못한 상태다.

이를 아는 지소연이 이금민이 많이 먹을 때마다 '그만 좀 먹으라'며 타박한다고 한다.

줬다 빼앗는 지소연이지만, 이금민은 지소연이 좋기만 하다.

첼시에서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월드클래스로 인정받은 지소연은 이금민의 완벽한 '롤 모델'이다.

비슷한 시기 잉글랜드에 진출해 토트넘에 잘 자리 잡은 미드필더 조소현(34)도 마찬가지다.

여자 축구 대표팀
여자 축구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금민은 "(언니들이 있는 런던과) 가까이 있는 브라이턴에 있으니 좋다"면서 "잉글랜드에 있으면서 언니들이 더 대단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특히 소연 언니 덕에 영국에서 어깨를 펴고 다닌다"고 말했다.

이금민의 새해 목표는 아시안컵 우승과 소속팀 브라이턴의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UWCL) 진출이다.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예선을 겸하는 이번 아시안컵에서 5위만 해도 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쥔다.

이금민은 "예전에는 아시안컵에서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따내는 것만으로 의미가 크게 느껴졌지만, 이제는 그걸 넘어서 우승을 해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58 [프로농구 중간순위] 19일 농구&배구 2022.01.19 549
5757 '야스민 5연속 서브에이스' 현대건설, 흥국생명 꺾고 11연승 농구&배구 2022.01.19 597
5756 박지현+박혜진 47점…우리은행, 하나원큐 잡고 단독 2위로 농구&배구 2022.01.19 684
5755 [프로농구 수원전적] SK 85-82 kt 농구&배구 2022.01.19 641
5754 [여자농구 중간순위] 19일 농구&배구 2022.01.19 567
5753 [여자농구 아산전적] 우리은행 84-70 하나원큐 농구&배구 2022.01.19 643
5752 KCC 라건아, 역대 최다 리바운드 5천236개 달성…서장훈 추월 농구&배구 2022.01.19 601
5751 [프로농구 전주전적] KCC 86-71 오리온 농구&배구 2022.01.19 668
5750 미얀마 축구연맹, 2022 AFC 챔피언스리그·AFC컵 불참 축구 2022.01.19 783
5749 박건우가 달던 37번 새 주인은 김대한…두산, 등번호 공개 야구 2022.01.19 717
5748 광주FC, 연령별 대표 거친 수비수 김승우 영입 축구 2022.01.19 782
5747 프로야구 SSG 외국인 삼총사 21일 입국…2월 1일 훈련 합류 야구 2022.01.19 806
5746 '선물 같은 나성범' 영입한 김종국 감독 "가을야구 자신 있다" 야구 2022.01.19 680
5745 '이제는 KIA맨' 나성범 "신인의 자세로 KIA의 'V12'에 기여" 야구 2022.01.19 783
5744 프로야구 NC, 새 캐치프레이즈 '핸즈 업'…"위축되지 않을 것" 야구 2022.01.19 789